다양하게 방탄방패를 쓰는 타이완 유안특근대&타이중시 벽력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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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시 국립 오페라 극장

타이완 타이중시에는 지난 1987년에 설립된 타이중시 국립 오페라 극장이 있습니다. 타이완 최초의 오페라 극장으로 건축계에서 매우 위상이 높은 상인 프리츠커 상을 받은 건축가가 설계하여 그런지 설립된지 4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봐도 매우 멋진 건물로 타이중시의 랜드마크중 하나입니다

근데 이런 곳일수록 더더욱 테러 및 이상 동기 범죄에 취약하여 타이완 국가경찰 대테러부대인 유안특근대와 타이중시 경찰 벽력소조가 지난 10.25일 이곳에서 합동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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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훈련을 더더욱 실전처럼 하기 위해 아무런 대본 및 리허설 없이 진행됐고 인질 역할로 이곳에 견학온 근처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동원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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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극장에서 테러범을 제압하기 위해 콘서트 홀로 들어온 유안특근대와 타이중시 벽력소조의 모습인데 유안특근대 요원은 거치 사격하기 편한 스위스 Universal Shield 사의 방탄 방패를 갖추고 들어왔습니다. 벽력소조의 평범한 방패와는 완전 다른 설계죠.

근데 저 유안특근대 요원이 엄청 대단한게 보통 저런 방탄방패를 휴대하면 사용하는 총기가 보통 권총을 많이 쓰고 좀 더 쓴다면 MP5K, MP9 같은 초소형 SMG가 다인데 저분은 무려 SIG 516 돌격소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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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14.5인치 총열에 기다란 소음기를 장착했고 레이저 및 조준경과 손잡이까지 풀옵션으로 부착되어 무게가 5-6Kg 이상 나갈건데 한손으로 들고 이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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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저 방패가 거치 사격에 특화됐다고 해도 저런 모습은 동북아에서도 상당한 실전경험을 자랑하는 유안특근대가 왜 대단한지 알 수 있는 예시인듯하며 저 모습을 본 테러범은 아무것도 못하고 항복할게 뻔합니다.

이번에는 타이중시 벽력소조의 모습으로 유안특근대와는 다르게 회색빛 유니폼과 하이컷 헬멧, 방탄바이저등을 갖췄는데 특이한 AR15 핸드가드를 적용한 요원이 보이지만 맨 선두 포인트맨 요원이 Baker Ballistics사의 The REAPER 외골격 거치대를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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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방패는 REAPER 외골격 거치대와 세트로 쓰이는 Baker Ballistics사 MRAPS 방패가 아닌 벽력소조가 평소 쓰는 방패입니다. REAPER 외골격 거치대가 다른 방패에도 적용 가능 한 것 같네요.

21년 홍콩 경찰 대테러부대인 철도 대응팀(RRT)에서 사용하는 것 이후로 동북아에선 2번째 모습인데 유안특근대 측과는 다르게 어두운 환경에서 작전하기 편하도록 플래시 라이트를 장착하였고 요원이 권총을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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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방패를 든 포인트맨의 정석같은 모습인데 몸 전체를 감싸는 외골격 장비로 방패를 보조해주기에 장기간 들고 있기 편하여 양손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기에 오히려 소총들고 이동하는 유안특근대에게 좀 더 어울릴 것 같네요.

또한 외골격 장비 뒷부분에 무슨 붉은색 버튼이 있는데 저것의 정체는 모르겠습니다. 눈에 띄는 붉은 색이라 무슨 비상 정지 버튼 같이 생겼기에 일단 뭔가 문제가 생기면 누를 수 있게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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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삼합회 및 폭력조직을 수도 없이 제압하면서 총격전도 여럿 해본 타이완 경찰의 유안특근대와 벽력소조는 그만큼 방탄방패를 매우 잘 다루는데 돌격소총과 같이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 외골격 거치대까지 사용할 줄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뛰어난 전문가 집단이며 타이완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저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