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베레와 연합 훈련하는 경찰 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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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20일 주한미군 특전사의 공식 SNS에 올라온 사진들로 주한미군 특전사에 소속된 그린베레 요원들과 우리나라 경찰특공대 요원들이 서로 연합 레펠 건물 침투 훈련을 하는 모습입니다. 주로 우리군 특수부대 특히 특전사와 연합 훈련을 많이 하는 그린베레도 경찰 또는 해경 특공대와 연합 훈련을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제대로 모습을 보인 건 처음입니다.
경특 요원들은 자외선 및 눈부심을 방지하게 위해 선글래스를 착용했음에도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과 자외선을 막고 정수리쪽 통증을 방지하기 위해 야구 모자를 쓴체 헬멧을 착용했으며 국내의 나이프 및 전술 장비 업체인 레이돕스에서 군,경 및 소방관용으로 제작 및 구매 가능한 토마호크형 통로 개척 장비인 T.U.T BEAST를 이용해 건물의 유리를 부수고 있습니다.
일단 경기 북부 및 서울 경찰 특공대가 사용하는 것이 확인 됐는데 아마 그쪽 소속으로 보이며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T.U.T BEAST에 줄을 달아서 손목에 감아 놓았습니다.
같이 레펠 하강을 하는 그린베레 요원들로 크로우바 비슷한 통로 개척 장비를 갖췄고 건물을 점령한 사실을 아군측에게 알리기 위해 성조기를 휴대했습니다.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그린베레의 모습이지만 하단부에 위치한 요원이 멀티캠 하의가 아닌 우드랜드 BDU 무늬 하의를 입고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아프간에서 볼법한 세팅을 우리나라에서 보게 될 줄 몰랐네요.
경특 요원들이 그린베레 요원과 함께 휴식을 취하면서 훈련 사후 강평을 하는 것 같은데 우리 경특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최고의 실력을 갖춘 뛰어난 대테러부대지만 그린베레는 지난 몇십년간 전세계의 전쟁터에서 수많은 전술, 전략 교육 및 각종 특수전, 대테러전을 한 더더욱 뛰어난 전문가 집단이라 이들의 평가와 조언은 우리 경특에게 있어 크나큰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연합 훈련을 많이 하면 좋겠네요
꼭 레펠을 이용할때는 구형 낚시조끼를 꺼내 입던데
내부 규정이라도 있는걸까요 ㅠㅠ
저도 잘 모르지만 경특 요원들이 실전에서 레펠 기동하여 제압 작전을 할 때 의외로 탄알집이나 각종 장비들이 잔뜩 있는 플캐 방탄복을 쓰지 않더라구요.
자칫 그 장비들이 떨어져 밑에 있는 사람에게 상해나 차량등에 파손을 입힐수 있는데다가 굳이 총을 쓸 필요없이 삼단봉, 테이저로 제압하는 경우가 더 많고 저런 구형 조끼가 좀 더 몸에 밀착되기에 쓰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구형장비라고해서 실전에서 안쓰는게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특수부대들은 임무 환경 및 개인취향에 따라 최신형, 구형 가리지 않고 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