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자전거를 수리하는 폴란드 JW GROM 요원들

시에라델타147 시에라델타147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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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eddit.com/r/MilitaryPorn/comments/bosyuk/polish_grom_operators_fixing_a_childs_bike_while/

https://en.wikipedia.org/wiki/Task_Force_D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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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대 초반 아프간 이슬람 공화국 당시 그곳에서 각종 특수전, 비밀작전을 펼쳤던 폴란드 군 최정예 특수부대 JW GROM 요원들의 사진으로 전 이 사진을 처음 봤을때 붉은 색 무언가가 있어서 피투성이가 된 중상자를 치료하는 모습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후에 자세히 보니 그게 전혀 아니었습니다. 부상을 입어 치료가 시급한 상황은 맞는데 대상이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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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들은 아동용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폴란드는 물론 동유럽권 최정예 특수부대인 JW GROM이 아이들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를 저렇게 중상자 응급처치 하는 것 마냥 수리 하는 상황이라니 엄청난 코미디군요.

웃긴 상황이지만 저것도 특수부대의 임무중 하나인 민사작전의 일환입니다. 고작 자전거 수리지만 저걸 타고 놀아야하는 현지인 아이와 그 아이의 부모에게 자전거를 수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들이 나쁜 사람, 침략자가 아닌 탈레반 및 테러조직로부터 자신들을 지키는 존재라는 것을 각인 시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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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부대 소속 특전사 원사가 현지 아이의 눈높이를 맞추고 웃으면서 초코파이를 건내는 모습

 

저런 사소한 친절 하나하나가 모인다면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에도 이어질수 있는 적대세력의 산발적인 공세 및 선전에도 현지인들이 쉽게 넘어가지 않는 민사작전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렇게 미군을 비롯한 서방권 군대의 각종 호의와 친절 그리고 희생으로 아프간 현지 주민들의 평이 좋았음에도 카불 정부의 실책과 각종 문제로 인해 결국 파병 20주년이 된 21년 탈레반에게 넘어가고 지금 23년에도 여전히 혼란인 아프간의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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