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5 기관총에 30발 탄알집을 장착한 13특임여단 요원
https://twitter.com/ppc772_46_1/status/1705713684184801789
http://disf.kr/a01/30757
13특임여단 22년 12월 말-1월 초 훈련
특전사 13특임여단은 현재까지 우리나라 군 특수부대에서 유일하게 K15 기관총 사용 모습을 보인 부대입니다. 예전에 했던 KCTC 동계 전술 훈련에선 그냥 알총 K15만 갖춘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트위터를 둘러보던 도중 13특임여단의 훈련 모습을 찾았는데 여기서 K15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올해 촬영된 이 사진에서 13여단 요원들은 앉아 쏴 자세로 사격을 하는데 개조된 K7들과 K15 기관총이 보입니다. K15 기관총은 사격을 하기 위해 공포탄 어답터가 장착됐고 가늠쇠는 접혀져 있는데 조준경을 갖춘 상태라면 괜찮지만 기계식 조준기를 쓰는 상태라면 펼치는게 좋을겁니다.
사진에서 특이한게 있다면 바로 K15에 K1A, K2 소총에 쓰는 30발 탄알집이 부착된 것입니다. 그동안 K15를 공개했던 자료에선 모두 탄띠 또는 탄통을 부착하였지만 저렇게 30발 탄알집을 부착한 것은 물론 특전사에서 기관총에 저렇게 세팅한 것도 처음 봅니다.
FN 미니미(M249)와 K3 기관총이 비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30발 STNAG 탄알집 부착이 가능하고 우리군 훈련에서도 K3에 30발 탄알집을 장착한 모습을 숱하게 봤지만 K15도 역시 가능하게 설계됐으며 수백발 플라스틱 탄통을 쓰는 것이 무겁고 부담된다면 쓸 수 있는 전술이라고 봅니다.
특전사에게 있어서 K15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을건데 총열을 줄인 PARA 모델을 SNT가 선보인 만큼 가볍고 휴대성 높은 짧은 총열, 적당한 크기에 길이 조절이 가능한 AR15 개머리판, 플라스틱 탄통보다는 탄이 덜 들어가도 그만큼 가벼고 잔탄 소리가 덜 들릴 수 있는 천 재질 탄통을 적용한다면 좋을 듯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요근래 저런 미니미(혹은 M249 또는 K3) 식의 탄창식 결합은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군요.
저 기능을 굳이 살려둘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오랜만인데 지금껏 K15사격 영상에서 탄알집 장착 사격은 없어서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 후에 방산전시회에서 물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