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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도끼로 통로 개척을 하는 독일 연방군 공수부대 E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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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wk.in.ua/forum/viewtopic.php?t=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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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군 육군에는 우리로 치면 707 특임단 같은 대테러부대인 KSK가 존재하는데 지난 07년부터 KSK를 보조하고 특수 작전 및 임무를 할 수 있도록 각 연방군 육군 공수부대에 중대급 특수부대인 EGB를 개편 및 창설 했습니다. 다르긴 하지만 특전사 여단 특임대 같다고 여기면 될 것 같네요

 

사진은 지난 10년대 초반 독일 연방군 313 공수 대대(15년 해체, 현재는 31 낙하산 연대로 재개편) 소속의 EGB 313 중대의 훈련 모습을 다룬 잡지에서 가져온 것으로 대테러 훈련의 기본중 하나인 통로 개척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는데 우측 요원이 거대한 도끼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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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들이 도끼를 갖추고 다니는 경우는 의외로 흔히 있는 편이지만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토마호크 같은 수준의 작은 것을 들고 다니지 저런 장작은 물론 중간 크기의 나무를 자를 수 있는 도끼를 들고 다니는 건 정말 보기 드문 일입니다. 

 

우선 도끼 날 뒤 부분을 마치 슬레지 해머(일명 오함마)처럼 이용해 동료 요원이 가지고 있는 쇠지랫대를 자물쇠로 잠긴 자물쇠 걸고리에 깊숙히 박아 그걸 뜯어 내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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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아예 직접적으로 날부분을 이용해 문을 부수는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 목재로 된 문이다보니 저런 도끼를 이용하여 구멍을 뚫거나 경첩 부분을 박살내어 통로 개척을 쉽게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통로 개척 장비중에선 가장 상대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것 같은데 일단 무섭게 생긴 형상은 물론 도끼로 문을 부술때 들리는 소리와 모습은 마치 공포 매체에 나올법하죠.

 

마치 스텐리 큐브릭의 공포 영화 샤이닝(1980)의 명장면중 하나인 잭 니콜슨이 도끼로 문을 부수며 "Here's Johnny!"를 외치는 그 모습과 같은데 저런 대형 도끼는 통로 개척뿐만이 아닌 공포와 두려움으로 적을 쉽게 투항시키기 위한 일종의 심리적인 요소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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