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AI AX50 대물 저격총을 쓴 SAS

시에라델타147 시에라델타147 716

0

0

https://www.instagram.com/p/CqYYw1HsNPF/

https://twitter.com/starsandstripes/status/980221451629244416

https://www.thefirearmblog.com/blog/2017/11/20/danish-stabskompagniet-ii-livgarden-sniper-rifle-ai-ax50/​

 

338421929.jpg

 

지난 17-18년도 시리아에서 다에시와 싸우던 영국군 특전사 UKSF 소속 특수부대 SAS 요원이자 당시 상병(사후 병장 추서)이던Matt Tonroe 씨의 사진으로 대물 저격총을 갖춘 모습입니다. 상의는 멀티캠, 하의는 MARPAT을 입은게 특이하네요.

저 저격총은 AWM으로 매우 유명한 영국의 저격소총 제조사인 Accuracy International에서 만든 볼트액션식 12.7mm 대물 저격총인 AX50인데 우리나라 707 특임단, UDT SEAL에서 쓴 AW50의 후속 제품입니다.

 

aiax5000_.png

덴마크 군 저격수의 운용 모습

 

특이하게도 Matt Tonroe씨가 썼던 AX50에는 초대형 소음기가 부착되어 있는데 거의 총기 몸체 길이와 동일하며 원래 적용된 총열과 크기가 같습니다.

12.7mm 탄을 쓰는 무기라 소음, 총구 화염이 매우 강력해 그것들을 줄일려면 소음기가 거대해질 수 밖에 없는데 매우 긴 기본 총열에 거대한 소음기를 부착하여 쓰는 것은 기동성에 악영향을 미쳐 저렇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총기 전반적인 길이와 동일해 긴 사거리를 유지할 수 있으면서 전반적인 소음 및 총구 화염을 감소 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DZo7O2sW4AIzGxw_.png

좌: Jonathan J. Dunbar 상사, 우: Matt Tonroe 병장

 

그러나 해맑게 웃고 있는 사진과는 달리 Matt Tonroe 씨는 18년 03.29일 시리아 알레포 주 만비즈 시에서 델타포스와 같이 연합해 다에시 잔당을 체포하던 도중 폭발물이 폭발하여 사진 좌측의 델타 요원 Jonathan J. Dunbar 상사와 함께 중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다음날 30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https://www.theguardian.com/uk-news/2019/jul/27/sas-soldier-killed-by-friendly-fire-inquiry-finds

(순직 재조사 관련 뉴스)

 

처음에는 다에시가 설치한 IED에 의해 순직 했다고 했으나 석연찮은 것 같았고 결국 다음해인 19년 7월 다시 조사가 이뤄진 결과 알고보니 근처에 있던 아군이 운송하던 폭발물이 갑작스럽게 터져서 순직했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저런 거대한 대물 저격총을 갖추고 그 위험한 시리아에서 잔인하기로 소문난 다에시와 목숨걸고 전세계의 안전을 위해 싸웠던 Matt Tonroe 병장, Jonathan J. Dunbar 상사의 명복을 빕니다.

신고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