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화기를 테스트하는 영국 로열 마린 코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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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ilidom.net/photo/1357001?pag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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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vytched 라는 인스타그램 유저가 하루전쯤에 올린 사진으로 영국 로열 마린 코만도가 새로운 화기를 테스트하는 모습입니다. 우측의 대원은 L115A3 저격소총을 쓰고 있으며 우리가 주목할 것은 좌측과 중앙의 로열 마린 코만도 대원들입니다. 

좌측 대원이 갖춘 AR10 스타일의 반자동 저격소총은 L129A2입니다. 영국이 10년대 초반에 도입한 .308 반자동 저격총인 L129A1의 후속작으로 같은 LMT 사에서 만들었으며 M-LOK 레일이 적용됐고 총기 전반적인 색이 황토색(TAN)으로 Leupold제 MK5 3.6-18x44 스코프 및 OSS사 소음기가 부착됐습니다.

(L129A2, 22년 7월 영국 육군의 테스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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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29A2의 가장 큰 특징은 6.5 크리드무어 탄을 쓴다는 것인데 .308탄과 크기는 동일하지만 더 높은 탄속과 사거리를 보장해주면서 동시에 그냥 총열만 교체하면 되는 지라 저격용 탄으로 상당히 각광받고 있는데 영국군도 그 탄을 정식으로 도입할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미군 특전사 SOCOM에선 이미 쓴다는 말이 있더군요.

이번에는 L119A1&A2가 아닌 신형 AR15 돌격 소총으로 저것 또한 L129A2처럼 총기 전반이 황토색에 M-LOK 레일이 적용됐습니다. 소음기와 중장거리 교전을 위한 NightForce 사의 ATACR – 1-8x24mm F1 LPVO가 부착됐는데 LPVO 위에는 근거리 교전을 위해 에임포인트 ACRO 소형 조준경도 부착했습니다.

(KAC KS1)

어디서 많이 본 회사의 제품 같아 확인 결과 하이엔드급 AR15 제작사인 KAC사의 신제품 KAC KS1입니다. 참고로 저 소총은 영국 육군 레인저 연대의 L119A1&L85를 대체하는 신형 소총 도입 사업(Project HUNTER)의 후보중 하나로 테스트를 위해 대원이 쓴 것 같습니다. 총열 길이가 14.5가 아닌 13.7이란 것이 특징이죠. 

신형 소총 도입 사업은 영국 레인저 연대 뿐만이 아닌 영국군의 UKSF, 로열 마린 코만도, 페스파인더 소대등의 L119A1&A2를 대체 하는 것 같은데 어떤 제품이 될지 모르나 선정된 제품은 영국군 특수부대 및 준 특수부대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을 겁니다.

일단 영국군 특수부대 및 준 특수부대들은 저런 무기들로 바뀔 것인데 과연 영국군 보병들이 쓰는 L85는 언제 다른 무기로 바뀔까요? 바뀌긴 할 것이지만 그게 몇년이 될지 몇십년이 될지 전혀 유추 할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