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새로운 무기 및 장비를 도입하는 호주군

시에라델타147 시에라델타147 1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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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oldiersystems.net/2022/10/01/australian-defence-force-signs-up-for-next-generation-of-weapons/

https://www.devtsix.com/viewtopic.php?p=178382#p178382

https://www.zubladeworx.com.au/featured_item/shrapnel-dagger/

https://barrett.net/products/firearms/m107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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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09.30일 호주군 국방부는 미래 보병 체계 LAND 159 프로젝트를 위하여 새로운 무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도입건은 수백만 달러 어치의 계약으로 1차 LAND 159 프로젝트를 위한건데 내년 23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호주군이 도입하는 신형 무기들은 다음과 같은데 우선 1번, SIG P320 X Carry PRO 권총입니다. 기존에 호주군에서 몇십년 넘게 사용하던 구형 권총인 브라우닝 하이파워를 대체하는 제품이죠. 9mm 탄을 쓰며 장탄수는 17발, 무게는 717g, 길이는 187mm로 기존 하이파워보다 훨씬 짧고 가벼우면서 장탄수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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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군의 P320 X Carry PRO는 안전 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같은 제조사의 광학장비인 SIG Foxtrot 2 웨폰 라이트와 SIG ROMEO 2 마이크로 조준경도 같이 도입했습니다. 영연방 주요국가인 영국, 뉴질랜드는 글록 17을 쓰고 호주, 캐나다는 SIG P320을 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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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PDW(개인방어무기)로 신규 도입되는 SIG MCX 버투스 소총입니다. 현재 SIG사 최고 베스트셀러 총기로 뛰어난 휴대성 및 소음기와의 궁합으로 많은 국가의 특수부대에서 쓰며 호주에선 경찰 특수부대에서 정식 도입했습니다.

호주군이 도입하는 MCX 버투스는 9인치 총열을 쓰며 소음성능이 아주 좋은 300BLK 탄을 쓰며 SIG제 ROMEO 4H 조준경 및 Juliet 4 확대경 그리고 SIG의 신형 소음기 SLX도 같이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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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9월 2 코만도 연대

 

참고로 호주군은 이미 작년 9월 특수부대 2 코만도 연대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한적 있으나 기밀, 보안때문인지 그 모습을 검열처리 했는데 당시 시범 도입 때문 인지 모르나 2 코만도 측의 평이 좋았는지 정식 도입이 됐습니다.

다만 300BLK 탄이 특수한 탄종이기 때문에 호주군 보병이 쓴다기 보다는 SASR, 1,2 코만도 연대가 속해 있는 호주군 특전사 SOCOMD에서 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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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은 산탄총으로 이탈리아의 유명 총기회사인 베넬리사의 M3A1입니다. 베넬리 M3는 SPAS12처럼 수동, 반자동 모두 사용가능한 산탄총으로 한때 큰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는 많이 인기가 줄었는데 그럼에도 수요가 있었는지 베넬리 사는 꾸준히 개량형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베넬리 M3가 군에 채용되는건 오랜만에 보는데 호주의 옆나라이자 형제국 뉴질랜드 군은 지난 10년대 초 베넬리 M3를 이미 도입하여 현재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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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군이 도입하는 베넬리 M3A1은 총열이 14인치대로 짧으며 화염과 반동을 줄이고 산탄이 좀 더 조밀하게 분사되기 위한 초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주로 통로 개척 할 때 문고리 및 경첩을 부수기 위해 사용하죠. 또한 웨폰라이트와 류폴드 사의 마이크로 조준경인 Delta Point도 같이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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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은 저격소총으로 AWM&AWP로 매우 유명한 영국 Accuracy International사의 신형 저격소총인 AX-SR입니다. .338 라푸아 매그넘, .300 윈체스터, 7.62mm 를 모두 사용가능한 모듈화 설계를 지녔으며 M-LOK 레일과 소음기 및 커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스코프는 나이트 포스사의 제품이고 양각대 및 삼각대는 RRS사의 SOAR로 추정합니다. 또한 저격수의 정확한 저격을 위한 레이저 장비도 장착됐으며 아마 저 저격소총은 호주군에서 그동안 쓰던 블레이저 R93을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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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 Compact 관측경(좌측). M830r LRF(중앙 및 우측)

 

5번은 각종 관측수 장비들인데 Safran 그룹의 JIM Compact 관측경(좌측)으로 레이저 표적 지시, 주야간 및 열형상 관측 및 정찰, 저격 영상 녹화등이 가능한 장비이며 Steiner사의 M830r LRF는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 측정 및 각도 측정이 가능한 쌍안경입니다. 저격수의 성공적인 저격을 돕는 관측수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관측수를 위한 장비도 저격소총 못지 않게 좋은 것을 도입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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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진에는 안 나오고 설명만 나와있지만 6번은 대물 저격소총으로 유명한 바렛의 M107A1입니다. 호주군은 여전히 오리지널 M107을 써왔었는데 좀 더 가볍고 소음기 장착이 용이한 A1을 도입했으며 각종 스코프 및 야간 조준경 그리고 거리 측정기도 같이 도입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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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품목은 특이하게도 나이프입니다. 보통 군에서 나이프는 웬만해선 잘 안 바꾸고 도입도 안하는데 특이한 사례군요. 일단 총구에 달 수 있는 구멍이 없는 걸 보아 총검은 전혀 아닌 일반 나이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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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APNEL

 

호주 국내 나이프 업체인 ZU Bladeworx 사의 SHRAPNEL 대거 나이프로 저 시인성을 위한 검은색 몸체에 높은 내구성과 부식에 강한 A2 tool steel을 사용했으며 칼날 길이는 10cm라고 합니다. 또한 칼이 손에서 안 미끄러지고 꽉 잡기 위해 손잡이에 링과 구멍이 있는것이 보입니다.

호주군이 백병전을 위해서 신규 도입 했다고 하는데 매우 짧고 가벼워 꺼내기 쉽고 찌르는데 효과적인 디자인이라 매우 치명적인 무기로 보입니다. ZU Bladeworx 사는 호주군의 요청으로 개발해 호주 군에만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그 인연으로 정식 보급품에 들어갔군요.

 

 

이렇게 신규도입되는 호주군의 무기 및 장비를 보았는데 엄청날 정도입니다. 정말 예산을 많이 들인 티가 나는데 이게 아직 1차 사업 물량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역시 파이브아이즈 소속에 남반구 최고 군사 강국 다운 모습으로 갈수록 증대되는 중국의 위협 및 전쟁 위기로 인한 것 같은데 우리 군도 저만큼 신규 무기를 도입하면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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