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대 테러 훈련을 하는 타이완 경찰 특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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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도 우리나라, 일본처럼 프로야구가 인기 많은 나라라서 야구장에는 많은 관중들이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동시에 테러에 매우 위험하고 취약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사진들은 어제 타이완의 타이중 시에 위치한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¹에서 대 테러 훈련 중인 타이완 국가 경찰 특수부대 유안 특근대 들 의 모습으로 이번 훈련은 현실 감을 위해 대본 없이 진행했다고 합니다.

AI AWP 저격 소총을 사용하는 유안 특근대 저격수 요원은 관중석에서 삼각대를 설치 한 뒤 조준을 하고 있는데 크기가 매우 넓고 큰 야구장인 만큼 저격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날씨가 더운 건지 요원은 방탄복 대신 컴뱃 셔츠와 체스트 리그만 걸치고 있는데 이게 상당히 멋지네요.

1: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야구장 이라고 부르는데 2006년 타이중 IBAF 인터컨티넨탈컵을 개최하기 위해 건설됐으며 현재도 타이완 프로 야구 구장 및 공연장으로도 많이 쓰이는 대형 야구장이다

이번에는 중계 석이 위치한 곳에서 저격 임무를 수행하는 저격수와 관측 수의 모습입니다. 이들도 날씨가 덥고 굳이 군장을 걸칠 만큼 근거리 교전을 하지 않기 때문인지 컴뱃 셔츠에 체스트 리그만 걸쳤으며 햇빛을 가리기 위한 정글 모와 통신을 위해 헤드셋을 귀에 걸친 것도 보입니다. 가장 저격수의 역할에 충실한 복장이네요.

관중석에서 관중들을 대피 시키는 전술 팀 요원들의 모습인데 이들은 방탄 헬멧, 방탄복을 제대로 갖춘 모습입니다. 폭발, 총격으로 정신 없고 패닉 상태에 빠진 관중들을 진정 시키고 대피 할 곳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테러범들을 사살 또는 체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인질들을 대피 시키는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야구장 외부에서 경계 작전을 펼치고 있는 유안 특근대 요원은 자신의 핸드폰을 방탄복 파우치에 고정 시켜 놓았습니다. 애초에 스마트폰이 들어 갈 수 있도록 설계된 전술 스마트폰 파우치 인데 증거 사진을 찍거나 만일 무전기가 안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상부에 보고할 때 사용할 겁니다. 저런 거 하나 사고 싶네요. 또한 탄피 받이가 그냥 천으로 된 것이 아닌 폴리머로 마치 탄알집처럼 생겼습니다.

야구가 인기 많은 우리나라나 타이완이나 야구장에 대한 대 테러 훈련을 철저히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경찰 특공대는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서 특전사 여단 특임대, 군경 특임대 같은 군 특수부대들도 경기장에 대한 대 테러 훈련을 진행하기도 하죠. 

많은 팬들이 각본 없는 드라마 같은 경기와 열정,환호가 넘치는 공연을 지켜보며 즐거운 기억과 추억을 만드는 스포츠 경기장은 테러에 매우 취약하고 실제로 테러가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 관중들의 즐거운 기억과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오늘도 동분서주 하는 타이완,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특수부대들을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