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Q-15를 쓰는 해병 2사단 수색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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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2월 1일 강원도 평창 에서 동계 설한지 훈련을 하는 해병 2사단 수색 대대 장병들의 모습으로 야지 전술 기동을 위해 설한지 위장으로 군장을 제외한 신체 모두를 설원 위장 복으로 감싸고 총기도 흰색 태이프를 붙였습니다. 위 사진의 수색 대원의 K1A에서 해병대에서 쓰는 것을 본 적 없던 광학 장비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검고 하얀 K1A에 비해 눈에 띄는 사막 색 레이저 표적 지시기 인데 바로 유명한 AN PEQ-15입니다. 우리 군에선 주로 특전사 국평단(아크, 동명)과 UDT SEAL에서 많이 쓰는데 해병대 특수 수색대 및 수색 대대에선 한번도 보인 적이 없죠. 정식 보급 제품인지는 잘 모르지만 다른 대원들은 쓰지 않고 저 대원만 쓰는 것을 보아 사제 장비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22년 1월 훈련 중인 해병 2사단 수색 대대)

그리고 약 3년 뒤인 올해 22년 1월 20일 다시 평창 에서 동계 설한지 훈련을 하는 해병 2사단 수색 대대 장병들은 대다수가 워리어 플랫폼 UTECH 레이저 표적 지시기를 장착하고 훈련에 참가 했는데 1인 1장비가 될 정도로 상당수가 보급된 것 같습니다. 많이 보급 된 건 좋긴 하지만 19년 사진의 PEQ-15에 비하면 성능은 좀 낮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