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모래 폭풍을 바라보는 네덜란드 육군 특수부대
https://www.reddit.com/r/MilitaryPorn/comments/anu22r/dutch_un_soldier_walking_away_as_a_sand_storm/
https://www.reddit.com/r/MilitaryPorn/comments/76ypnj/dutch_11_airmobile_brigade_in_mali_during_the/
https://www.facebook.com/HilleJamesArmyPhotographer/photos/a.263840223780498/1580865012078006/?type=3&theater
https://www.facebook.com/HilleJamesArmyPhotographer/photos/throwback-dutch-commandos-in-mali-watching-a-big-ass-sandstorm-rolling-in-few-se/1101298986701280/
네덜란드에서 군인으로 복무했다가 현재 사진 기사로 계시는 Hille James씨가 2014년 아프리카 말리 에서 평화 유지 및 대 테러, 특수 작전을 하는 네덜란드 육군 특수부대 KCT(및 다국적군)가 주둔하는 Camp Castor에서 찍은 사진으로 엄청난 양의 모래 폭풍이 주둔지로 몰려오는 모습입니다.
그 크기는 마치 산과 같으며 얼마나 넓은지는 감 잡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맑은 하늘이 저 모래 폭풍과 함께 몰려온 먹구름으로 뒤 덮이는 게 꼭 세상의 종말이 온 듯하고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모래 폭풍 속 추격 전을 연상 합니다.
일단 엄청난 양의 모래로 인해서 차량이 피해가 가지 않게 모두 가림 막을 덮어놨습니다. 그 넓은 면적을 지닌 말리 에서 각종 장기적 특수 작전과 장거리 정찰, 순찰을 하기 위해선 저런 차량은 반드시 필수적으로 운용해야 하는데 차량이 모래로 인하여 동력 부분에 손상이 간다면 임무에 매우 큰 지장이 있죠.
저런 모래 폭풍이 다가온다면 대피해야 하는 게 정상인데 저 KCT 소속 요원들은 엄청난 장관을 본 듯 여유롭게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물론 Hille James씨 또한 사진을 찍었고 그분의 말에 의하면 사진 찍고 단 2초 만에 컨테이너 건물로 모두 쏜살 같이 대피했으며 그 후 엄청난 양의 모래를 치운다고 주둔지 전 부대 원 들 이 엄청 고생 했을 겁니다.
모래 폭풍은 사막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자연 현상이며 그 크기가 매우 거대하여 사막이 있는 국가들에 많은 피해를 끼친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몇 번 보셨을 것이며 말리도 사하라 사막 인접 국이니 심한 국가 중 하나로 14년도 에어 알제리 추락 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규정 될 정도였습니다.(물론 아님이 밝혀졌죠)
그래도 주둔지에 있어서 피할 수라도 있지 여기 사진은 17년 말리 에서 작전을 하는 네덜란드 육군 제 11 공중 기동 여단 장병들의 모습인데 주둔지 외곽에서 작전을 하던 도중 저 모래 폭풍을 만났으며 정말 한치 앞도 보기 힘든 상황에서 고글과 복면을 썼으니 더욱 더 이동하기 힘들겠네요. 나중에 돌아와서 세탁하고 총기 청소 할 걸 생각하면 저들은 가슴이 답답해 질 겁니다.
※ 참고로 Hille James씨는 제 11 공중 기동 여단에서 복무 한 적 있는데 2005년 처음 배치 되었고 2007년 아프간에서 차량으로 이동 중 IED에 의해 동료와 부상을 입은 후 본국으로 돌아가서 사진 작가가 되기로 마음 먹었고 그 후 여단의 공식 사진 작가로 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