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팔리는 100살 넘은 슈타이어 M1912 권총
https://twitter.com/CalibreObscura/status/1326264803317444608
1차 세계 대전을 다룬 FPS 게임으로 유명한 배틀필드 1에서 이 권총을 보신 분들이 있으실 건데 오스트리아 슈타이어에서 만든 M1912 권총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912년에 만들어져서 1차대전 시기 오헝 제국 군이 썼고 그 후 2차 대전때 까지 생산 돼서 쓰인 유서 깊은 권총이죠.
이 권총이 어떻게 2020년 현재 이라크 바그다드 암시장에서 팔리고 9x19mm를 쓰는 건지 원조 9x23mm탄을 쓰는건지는 원 작성자도 전혀 알 수 없으나 암시장 판매자가 상남자답게 땅바닥에 쏴서 이 권총이 잘 작동한다는 걸 보여 주는 영상이 있습니다.
https://twitter.com/i/status/1326265109388398599
사진과 영상에서 보듯 아주 관리를 잘 했으며 가격은 700달러 이하 이며 생산 연도가 1차대전이 한창이던 무려 1916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1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저렇게 잘 작동이 되니 미국같은 나라의 경매에 나온다면 700달러를 훨씬 넘는 금액에 팔 수 있을 겁니다.
출처의 댓글에서 가지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들이 잔뜩인데 이런 글을 항상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중동 특히 이라크, 시리아, 예멘의 무기 암시장에는 정말 없는게 없고 없으면 만들어 내는 곳인것 같습니다.
ㅋㅎㅎㅎㅎ '상남자 답게' 네요.
만일 손님이 못 믿겠다면 그 자리에서 쏴서 보여주는 머단한 영업 정신이죠 ㅋㅋ
그런데, VIP도 아닌사람이 저 총사서 국외반출하면 거의 형무소감인데, 공항에서 안거르나요?
당연히 안되죠. 댓글창의 사람들은 저런 희귀하고 그것도 1대전 시절 무기라서 부르는게 값인저 총이 저렇게 싸게 팔리니 사서 비싸게 팔고 싶은 거죠.
구글보니까 한 2,3배 이상의 가격으로 팔리는 것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