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S12를 아직도 쓰고 있는 아르헨티나 경찰 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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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랑키 사의 SPAS 12는 1978년에 만들어진 반 자동&수동 모두 가능한 산탄총으로 그 특징, 좋은 성능, 정말 멋진 외형으로 수많은 매체는 물론 비비탄총으로도 인기가 많고 군,경에 꽤 팔렸으나 비싼 가격, 무거운 무게, 낮은 편의성으로 결국 2000년 단종됐습니다.
이제는 단종이 된지 20년이 돼서 쓰는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아르헨티나에서 그 쓰이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사진은 작년 10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작전을 수행중인 경찰 특공대들의 모습이며 오른쪽의 경관이 SPAS12를 들고있네요.
이제는 유지 부속도 없을 것 같은데 저걸 계속 쓰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아르헨티나가 경제가 안 좋아 군인, 경찰들이 구식 총기를 쓰는 경우가 많으나 왼쪽의 SIG516을 들고 있는 경관처럼 신형 총기를 쓰는 경우도 꽤 있는데 저걸 쓰는 이유는 그냥 무기창고에 있는걸 들고 온거나 신형 총기를 못 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 무서운 SecPro 방탄마스크를 쓰고 SPAS12를 들고 실내 전, 체포 작전을 하는 저 경관을 본다면 마약 카르텔이나 범죄자들은 마치 터미네이터1(1984)에서 저 산탄총을 쓰는 T800을 보는 듯한 공포에 질릴겁니다.
http://www.imfdb.org/images/b/b9/TERMSE_SIDEA-53.jpg
※ 아르헨티나 경찰은 폭동, 시위 진압, 각종 대 테러, 체포 작전을 위해서 산탄총을 매우 많이 쓰는데 주로 모스버그, 타우러스 사의 펌프 액션 산탄총을 쓰나 SPAS12처럼 반 자동&수동 모두 가능한 또 다른 산탄총인 베넬리 M3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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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나 스리랑카 그리고 아르헨티나까지 왜 특수부대가 바이크 뒷자리에서 서 있을까요?
설마 돈이 없어서 사이드카를 못 달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그러고 보니 울나라랑 서구권 특수부대는 바이크 타는 것을 못 봤네요.
이동수단은 주로 외제 전술차량이고요.
우리나라는 헌병특임대가 훈련할 때 헌병대 오토바이 뒷자석에 타고 다니는데 그걸 실전에서 써먹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서방권 같은 경우도 군 특수부대, 경찰 특수부대의 정찰이나 신속 이동 및 퇴출 수단으로 오토바이를 많이 타고 다닙니다.
그리고 특수부대가 사이드 카가 아닌 뒤자석에 타는 이유는 사이드 카가 없어서 라기 보다는 사이드 카는 주로 오토바이 왼,오른쪽에 부착하는데그렇게 될 경우 전방향에서 사격 및 주시가 힘듭니다. 그러나 뒷자석에 탄다면 제약없이 전방향에서 사격과 주시가 가능하죠.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그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