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1 복합소총 또 결함...납품 중지
출처 | http://m.ytn.co.kr/news/201808031347441184_0101_012.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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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K11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실망을 주네요.
이 정도면 K11을 포기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지긋지긋할 정도네요..
이 쯤되면, 40mm 유탄에 근접 신관 박는 게 나을 성 싶네요. 제게 그거 하나 들려주시면, 350m 내 초토화 장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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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통문제 인가요.
포기하긴 일려요
그러긴 너무 많이 옴 애당초 2020년 까지 였습니다
일정을 앞당긴게 문제죠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hst3103&logNo=221199372104&navType=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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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링크하신 블록2가 문제 생겼다는 기사가 아니라, '이번에야말로 결함을 고쳤다'는 블록1이 또 결함을 드러냈다는 기사입니다.
'내년부터 야전부대에 실전배치된다'는 소식을 들었던게 10년 전 고등학생때인데, 그 고등학생이 현역 복무는 물론이고 동원훈련 4년에 동사무소 출퇴근 훈련까지 한번만 나가면 끝나는 사회인이 되도록 저 지경인건 분명히 K11 체계의 어딘가에 아주 고질적이고 개선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죠. 총기 자체의 결함이든, 생산공정의 문제든, 연구/개발/양산에 관련된 어디 한구석에서 말입니다. 한구석 이상의 복수의 문제일지도 모르고요.
포기하긴 이르다면서 10년동안 K11만 바라보고 살다가 아무런 대책 없이 분대 정원만 줄어드는 지경에 이르게 된 우리 야전 보병부대는 무슨 죄인가요?
블록2가 개선형이니 갈아타면되죠 이사업은 이미 만들어논 탄약때문이라도 그만두는게 힘들어요
님말씀데로K-11 믿고 분대원 8명까지 줄이는데 이걸 포기하면 답없죠
이거가지고 그럼 마린온은 어쩌려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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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난이도가 덜한 블록1도 저 개판이 나는걸 10년째 반복해서 삽질중인데, 블록2를 어떻게 그리 신뢰할수 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군요.
개선의 여지도 없고, 컨셉 자체도 실용성에 의심이 되는 무기를 돈 많이 썼다고 계속 밀고가는거야말로 야전의 장병들에게 못 할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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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한번만에 최고급으로 뽑히는것도 아니고 일단 계속해서 결함을 바로잡아 나가며 쌓이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량하면 쓸만한게 나올수 있죠. 이렇게 공격적으로 댓글을 다시는 님이 더 이해가 안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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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 10년 걸린게 아니라 실전배치가 10년이 지연된 상황이란 점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0년 가까운 세월 들여 개발해서 '전투력 적합 판정'이란걸 받아놓고 10년째 결함병기로 세금을 퍼붓고 있는 한심한 작태를 보면 열을 안 받을수가 없죠. 당장 저기 들어간 제 세금을 생각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런 연유로 주관적인 감정이 들어가 공격적으로 댓글을 달아 많은 사람들 보기 불쾌하게 된 점에 대해선 제가 잘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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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5도 쓰레기 총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지만 대량으로 개량하면서 이제는 쓰레기까지는 아니라는 평을 받는 평범한 총기가 됬죠.
그런것처럼 K-11도 이후의 거취를 일단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과연 K-11이 부활할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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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80은 영국애들이 이상한거에요. 정상적인 국가였으면 애저녁애 갖다 버렸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SA80A2로 짠 바뀌자 마자 신뢰성 문제가 다 해결된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 A2의 데뷔전이었던 아프간전/이라크전 초기에도 여전히 신뢰성 논란으로 욕먹던 총이었고 정말 꾸준한 소위 '잠수함패치'가 병행되고도 모자라 제식 탄창까지 갈아치운 끝에 간신히 신뢰성 하나 쓸만한 수준으로 확보된겁니다. 그 오랜 시간동안, 그 많은 돈을 들인데 비해 얻어진 효과가 얼마나 되는가를 감안해보면, 절대 좋은 소리 못 나오죠.
그러고도 서방권 제식소총중 최고수준의 중량같은 다른 단점들은 여전히 남아있죠. 괜히 그 동네 특수부대가 신뢰성이 개선됐네 어쩌내 해도 무시하고 꿋꿋이 캐나다에서 아말라이트 사다 쓰는게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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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애들처럼 총 잘만드는 애들도 G36같은 멍청한 짓을 할때가 있죠.
그리고 전 SA80A2가 되자마자 좋아졌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기존의 평범한 총기들을 개발하는데도 이런 실패작들이 나올 수 있지만 또한 개량을 통해 그런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겁니다.
하물며 K-11과 같이 세계 총기 역사 중 아직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고 (물론 OICW 들고오면 할말없지만)
기존의 길을 따라걷기만 해도 실패할 확률이 있는데 아예 새길을 걸으면 오죽할까요.
계속해서 결함이 나온다는건 그만큼 개량할 여지가 있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결함을 고쳐서 block 2에서는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이오시스템 퇴출된 것만 해도 엄청난 수확이죠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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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용 차기 주야간조준경은 한화에서 개발하게 됐지만, K11체계 사통은 블록2도 이오시스템에서 담당합니다.
미군은 25mm도 포기했는 데 20mm로 충분한 살상력을 가질 지 본질적인 의문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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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1이 정당 1600만원이고 분대당 2정씩이였나요? 그 돈으로 야투경+표적지시기 돌리거나 지정사수소총+고배율스코프 등등 분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다른 옵션이 정말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사실 분대 화력 부족보다는 야간 전투능력이나 통신장비, 의무지원 쪽이 지금 국군 상황에 더 문제인거 같기도 하고요.
정 에어버스트 능력이 필요했으면 처음부터 개인화기가 아닌 40mm 고속유탄발사기같은 공용화기급으로 개발해서 차량화시키는게 위력이랑 무게, 사통 크기 문제에서도 자유롭고 개발비 포함하면 그게 더 싸게 먹혔을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이제 포기하면 매몰비용이 K11 개발과정뿐 아니라 분대 정원 줄이는 것까지 들어가게 되 버린지라...사실 이미 한참전에 손절할 타이밍은 지난거 같습니다....어떻게든 완성 시키긴 해야할듯 한데 그게 언제될지가 안보인다는게 답답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