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1조6천억 투입 무장헬기, '코브라'보다 무장능력 약해"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001.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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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뱃지들의 아무말 대잔치가 쏟아지는 것을 보니 아...국감 시즌이구나....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국감을 국감답게...의원들이여 기초를 쌓으시라~~
사거리 8km면 헬파이어 미사일과 동일하고 왠만한 다른 헬기발사 대전차 미사일도 사거리가 다 그 정도인데,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군요. -.-;;;
(예외라면 스파이크 NLOS나 브림스톤2 정도죠)
(국감철이왔으니..작년에왔던 ooo도 북은 두드려야죠..)
우리나라 구케도리들 식이면 "최신형 전투함인 PKMR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군함 아카키보다 작아서 제대로 전투력을 발휘할수 없고 대양항해능력 또한 제한적인것으로 알려져...." 이런 기사도 나올법 한데 말입니다?
문제는 이런 소리가 일반 국민들 상대로는 잘 먹힌다는 겁니다.
답답한 노릇이죠
총~~총~~
이거 농담으로 한 말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수리온 파생형은 전용공격형 아닌이상 KAH라는 이름을 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진지)
그리고 처음부터 KHP랑 KAH랑 병행했으면 큰 트러블이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유럽업체때문에...
왜 저 의원이 저런 소리는 하는지를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비교하는걸까요?
LAH의 직접적인 대체 목표는 코브라 공격헬기가 아닌 500MD 토우 디펜더입니다.
LAH의 한글 사업명도 소형 무장헬기 사업입니다.
지금 저 의원의 비판은 집에 승용차 바꾸는데 봉고차보다 짐 많이 못 싣는다고 비판하는거랑 같은거죠.
우스게소리 하는데가 아니니 저런 핀트 엇나간 발언이 비판 받는겁니다.
이건 어떤 분야든 마찬가질겁니다.
그리고, 개발구상때부터 나온 이야기를 이제와서 자기가 밝힌 양 떠드는 것도 웃기는 일이죠
그럼 저랑 다른 분들은 도대체 뭐를 가지고 비판하는걸까요?
네 서로 견해가 다르다고 해두죠.
무장헬기는 공격헬기의 보조 수단일 뿐이라서 LCH/LAH의 체급과 기체 퍼포먼스를 생각할때 LAH의 탑재성능이 올라갔어도 아파치 추가 수요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포병이 아무리 늘어난들 기동성 좋은 공격헬기의 다용도에는 못 미치고, 해안 상륙 방어등으로 임무가 확대된 이상 공격헬기 수요는 늘면 늘었지 줄진 않을 겁니다.
+ 하지만 그 비싼 가격때문에 전용 공격헬기 숫자는 제한되고, 그러나 수요는 있고 그래서 나온게 무장헬기이기 때문에 LAH도 나름 숫자가 필요할겁니다. 기동전이던 뭐던 현대전에서 헬기는 필수니까요.
그래서 소형 무장헬기의 저렴한 무장과 확장성이 훗날 그여론전을 펼쳐 한정된 예산과 비싼 가격이라는 방패를 뚫을 날카로운 창이되지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현실적으로 북괴를 제압하고 중국과 마찰을 빚을때 가장 많이 준비된게 육군이라 봅니다(육군의 방공전력을제외하구요...) 그중 핵심중 하나가 아파치전전력이라 보는거구요
어차피 엎지러진물 어느구녕에서라도 이득을 봐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잡생각이었습니다^^
저의원의 원취지라면 군의 roc를 선정을 한것 작전 환경이나 전술 소요 투입예산 등을 종합해서
왜 이렇게 사업이 되었는가 전반적으로 까야하는게 옳죠.
단순히 비교해서 까는것은 원취지와는 조금 동떨어진 방향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정당의 다른 의원들도 이런 경향이 많은게 문제이긴합니다.
비교적 전문성이있어 보인다는 지금/예전 국방위 의원들도 뭐 이런저런 발언들로 구설이 많기도 하고...
LCH.... 베트남전 당시 UH-1 보다 작아...파문
수출이니 뭐니 해서 개발의 정당성을 내세우면서 체급 이야기를 처음 꺼낸 쪽도 책임이 없다고 하기는....
군 : 수리온을 좀 생각보다 크게만들어서 실제 군용으로 LCH급 수송헬기가 필요하긴 한데 또 만들 예산은 부족하고
산자부 : 수출시장 고갱님 수요를 고려하면 수리온은 크다며 사이즈 축소된 '국산'헬기로 타당성이 있음.??응?
예산보태는 걸로 하면서 결국 LAH가 제물이된 격이죠. 뭐500MD 대체라면야..
한가지 궁금!! 한 부분이 Bo-105의 경우 평이 굉장히 많이 엇갈리던데...
형편 없다고 투덜대는 쪽과 그냥 그 기체 쭉 더 늘렸어야 한다는 의견이.... 어느쪽이 맞는건지 분간이 안갑니다.
다만 그 대안으로 제시된 KMH가 날아가고 20여년이 지나서 수리온과 LAH이라는 형태로 결론이 지어진 것을 생각하면, 차라리 그냥 KLH를 밀고 나간게 맞지 않았냐..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어쩧든 500MD보다는 나은걸로 20년 앞서서 교체할 수 있었고(20년동안 추락 건수만 생각해도..), 그 때 라이센스 생산으로 기술 축적이 되었다면 이후의 사업에서도 선택지가 더 많아졌을테니까요.
뭐 그것도 사업이 잘 성공했을 때 얘기이고 KLH가 처음 계획대로 진행됬더라도 IMF의 칼날을 피할 수 있었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