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자체개발한 Saba-248 헬기 공개

 

3월 7일 이란 국영 언론이 이란에서 제작된 새로운 헬기를 공개했다.

이란의 헬기 개조 및 물류회사 PANHA가 이란 국방부 Aviation Industries Organization(항공산업기구)와 함께 설계, 제작한 Saba-248은 군 최고 관계자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공개되었다.

이벤트 영상과 사진에 공개된 Saba-248은 스키드를 장착한 쌍발 엔진, 4엽 블레이드 유틸리티 헬기로 아구스타웨스트랜 AW119와 Bell 427과 같은 서방제 플랫폼과 유사하다.

Saba-248의 성능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AW119와 Bell 427은 순항속도 각각 267km/h와 273km/h; 항속거리 1,013km와 722km; 최대이륙중량 2,720kg와 3,175kg; 그리고 승객 여덟명과 일곱명이다. 외모로 볼때, Saba-248은 대략 동급의 성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민간과 군사용 플랫폼 모두로 사용될 Saba-248은 이란군의 병력과 화물 운송, 전장 연락, 사상자 대피, 수색구난, 그리고 관측 및 정찰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 이란 국영 언론은 무장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얼마나 많은 헬기가 인도될지도 밝히지 않았다.

이란 국영 언론은 이란 국방장관인 Hossein Dehqan 준장이 Saba-248은 이란에서 사용될 뿐만 아니라, 다른 무슬림 국가들을 중심으로 세계 수출시장에도 제안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