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믿는 구석 SLBM용 잠수함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iewType=pc |
---|
기사 말미에 길이 80m, 너비 8m의 핵추진잠수함을 만들고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북한 원자력 잠수함은 기술적, 비용적 리스크가 너무 커서 앞으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1970년대까지 미국은 구소련 원자력 잠수함을 SOSUS로 5,000km 밖에서 탐지했고, 탐지확률은 99%였다더군요. 심지어 구소련 해군본부보다 미국 대잠전 센터가 구소련 잠수함 위치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북한의 기술력으로는 소음이 큰 원자력 잠수함만 건조할 수 있을 뿐이며, 이는 여러모러 취약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개발, 건조, 운용비 모두가 엄청나 위협을 분산할 수 있는 3~4척 건조도 곤란해 집니다.
북한도 이것을 모르지 않을텐데 과연 원자력을 선택할 것인가? 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의문이 있습니다.
더욱 골치아픈 것은 북한이 재래식 SLBM 잠수함을 건조할 경우, 사고를 위장해 격침시킬 수 있는데 원자력 잠수함이면 이것이 곤란해 집니다. 그리고 북한의 기술력으로 과연 안전한 원자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지도 걱정스럽구요. ~.~;;
북 : 나 침몰 시키고 동해 오염시켜봐~~
남 : 으...........
미 : 죽인다!! (남이 붙잡고)
일 : 아오 저놈
그 전에 3500톤급 원자력 잠수함이 있었나요? 설렁 있더라도 효율적인가요? 바라쿠다급도 최소 5000톤 급은 되지 않나요?
미국 최초의 원잠인 노틸러스함이 수상 3500톤급,수중 4000톤급이였다고 하네요.아마 원잠 개발 초창기때 함정들이나 프랑스 루비급(프랑스제 디젤 잠수함에다가 원자로를 집어넣은 형태.) 정도를 제외하고는 최소 5000톤이 넘어갈 겁니다.
그리고 알파급도 아직 원잠 기술이나 경험을 재대로 축척하기 전에 만든 원잠이라고 볼수 있을러나요? 흠..
물론 사고도 꽤 있었고 운용상의 이유로 본격 대량생산을 시작한 스터전급 이후로는 3000톤급은 없죠.
제가 예전에 이거 관해서 글쓴거 있는데 나와봤자 골프급 짝퉁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체제선전을 위해서 K-19같은 물건을 안만들 가능성은 전혀 없는게 아닙니다만 K-19같은 물건이면 북괴한테도 재앙이 되기때문에 원잠은 묵혀둘듯 싶습니다. 물론 그전에 한국군 대잠 시스템부터 완성해야겠지만요.
함정탑재용의 소형화된 경수로를 제작할 역량이 있을까요?
원래 최근에는 재처리용 경수로를 건설을 하기도한데....역시나 소형화기술을 무리가 아닐까싶네요. 일단 어떻게 소형화를 하더라도... 핵피폭 방호설계문제나 진동문제를;;;;
그런데..진짜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이라면,...이거 생각보다 해결책을 찾는 것이 재래식 대형 잠수함보다 쉬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