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베트남에 Akash 지대공 미사일 판매 제안

인도와 베트남이 아태지역에서 대립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경계로 꾸준하게 양국간 군사관계를 쌓아가면서, 인도가 자체 개발한 Akash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의 판매 가능성에 대해서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

베이징이 뉴델리의 48개국으로 이루어진 핵공급국 그룹 가입과 유엔에서 Jaish-e-Muhammed 수장 Masood Azhar(*1999년 네팔에서 발생한 인도 여객기 인질극을 벌인 파키스탄 이슬람 반군 지도자)를 테러리스트로 지명하는 것을 방해하면서 인도양 지역으로의 해군력 진출을 강화하자, 인도는 중국 뒷마당에 있는 국가들과 군사관계를 빠르게 쌓아가면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베트남과의 "전략적 군사협력"이 확대되면서 이 지역이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했다.

소식통들은 베트남에 앞서 Brahmos 초음속 순항미사일과 Varunastra 대잠어뢰를 제안한 후에 적 항공기, 헬기 그리고 드론에 대해 요격거리 25km를 지닌 Akash 대공방어미사일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인도는 지난 3년간 킬로급 잠수함을 운용하는 복잡한 기술에 대해서 베트남 선원들을 가르친 것처럼, 금년(2017년)부터 Su-30MKI 전투기로 베트남 조종사들을 훈련시키게 된다고 TOI가 앞서 보도했다.

Manohar Parrikar 국방장관은 베트남은 "친한 친구"이며 베트남군의 군사장비를 업그레이드와 전투기와 잠수함 훈련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군사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인도와 베트남의 이런 배경에는 2007년 7월 마련된 "전략적 협력관계"를 무디 총리가 2016년 9월 하노이를 방문하여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쉽"으로 "상향시키기로" 결정한 것이 있다.

소식통들은 베트남이 기술이전과 이 대공방어 시스템의 공동생산에 대해 문의하면서 Akash 미사일 획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는 처음에는 기성품을 구매하고 유지보수와 기타 분야로 이전되는 점진적인 프로세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소식통은 "공동 계획에 도달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다. 미사일 시스템의 96%가 국산이라 Akash를 정면으로 내세우기가 상대적으로 쉬웠다"라고 했다. 양국 국방부 장관은 2016년 9월 무디 총리가 발표한 5억 달러 규모의 국방 신용 대출에 따라 군사 프로젝트와 장비를 확인하기 위해 곧 만날 예정이다.

그러나, 사거리 290km의 BrahMos를 베트남에 파는것 - 또는 기술이전 - 은 미사일이 인도-러시아 벤처에 따라 생산되기 때문에 복잡할 것이다. BrahMos 미사일은 러시아에서 60%가 넘는 부품을 수입한다.

그러나, 다른 부분에서 인도는 베트남과 군사 훈련, 기술 공유, 합동훈련, 방문과 전문가 교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호전적인 중국과 마주한 베트남은 러시아에서 수년간 인도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킬로급 잠수함과 수호이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군사력을 강화해왔다.

2013년 인도는 Visakhapatnam의 INS Satavahana 해군 잠수함 학교 (*INS라고 이름 붙여졌지만 함선은 아님)에서 다수의 베트남 수병들에 대한 "포괄적인 수중 전투훈련"을 시작했다.

이제, 수호이에 대한 훈련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