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산 잠수함 장보고함 3번함 건조 착수

'바닷속 유도탄 기지'라 불리는 3,000t급 중형 잠수함인 장보고 3번함의 건조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은 14일 오후 1시 울산 현대중공업 특수선 본관에서 장보고-Ⅲ Batch-Ⅰ 3번함 건조 착수회의(Kick-off Meeting)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회의는 지난달 30일 건조 계약에 따른 것으로 이후부터 3번함이 실질적인 건조 작업에 들어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방사청·해군·국방과학연구소(ADD)·국방기술품질원 등 유관기업과 건조업체인 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보고함 1~2번함을 건조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사업경험을 통한 위험요소 관리와 중점 고려사항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장보고 3번함은 기존 1~2번함과 동일한 요구조건을 충족하도록 건조되며 건조기간에 약 85개월에 계약금액만 6,300억원에 달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중략)

배치-Ⅰ에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3척을 건조하게 되는데 앞서 1~2번함의 경우 대우조선해양이 사업을 맡아 건조 중에 있고, 3번함은 현대중공업이 맡았다. 군은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장보고-Ⅲ 9척을 전력화 해 기존 1992년부터 사용중인 노후화 된 209급(1,200t급) 잠수함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장보고-Ⅲ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이 6개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거리 500㎞ 이상 '현무-2B'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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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선소들이 많이 어렵다고 1번함도 안나온 상태에서 일단 만들기 시작하는 느낌에 다소 걱정은 됩니다만...

부디 대우해양조선 에서 설계변경할 필요없이,.설계를 잘..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