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들인 수리온, 美 테스트 결과 "겨울작전 어렵다"
출처 | http://mnews.joins.com/article/20625335#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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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기에 대한 KAI의 변명이 가관인게
“겨울이 별로 춥지 않고 건조한 한반도에서는 수리온 운용에 문제가 없을 것”
이랍니다. 그럼 눈내리는 전방은 한국 아니냐?
그리고 작년 12월에 일어난 수리온 불시착 사건도 착빙현상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답니다.
그래서 국방부와 방사청이 KAI에 수리온 납품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방사청말로는 설계변경에 테스트까지 2년넘게 걸린다는데 KAI이놈들은 뭐하는 짓인지.
큰 부품 6개나 바뿌어야 한다는데 바꾸고 다시시험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네요. 유로콥터에서 설게미스여도 돈을 못 받겠죠.
이참에 수리온 생산댓수를 줄이고 CH-47 같은 대형헬기나 더 들여오죠... 대형 수송헬기가 상당히 부족해보이는데.. 특히 요즘에는 북핵 대비나 참수작전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장거리 투사가 가능한 대형헬기가 많이 필요하죠. 냉전 당시 서독도 CH-53을 100여대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본 자위대도 CH-47을 100대 정도 가지고 있고 영국도 CH-47과 자기네가 만든 AW-101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수리온이 휴이대체이지만 융통성을 발휘해서 수리온은 반타작정도(120~150대 정도?)로 끝내고, 이정도면 휴이를 1대1대체는 충분하죠. 그 돈으로 치누크나 그 정도급의 대형수송헬기를 더 들여오자는 것이죠. 현재 상황으로는 휴이 대체보다는 대형 헬기 추가 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중형 헬기는 이미 100대가 넘는 블랙호크가 있구요. 뭐 현재 우리나라 방산 업계의 입김이나 제도적으로 볼때 실현 가능성은 아주 낮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대형헬기 소수보다 중형헬기 대량으로 헬리본 작전을 요구하는 작계를 중시하면 수리온 대량이 낫죠
계다가 치누크가 싼것도 아니고 저번에 사온것도 주한미군으 본토로 들고가기 애매한 D형니니까 싸게 판거지 신조기 부해말려면 수리온 예산 짜르는걸로 100대 못 맞춥니다
기왕이먄 CH-53 중고 물량도 설라무네
추운데 습기가 너무 많아서 빙결이 마구 생기는 조건하에서 테스트 한거구요
우리는 추운데 건조한 곳이라 괜찮은거구요
알래스카에서 헬기 날릴때는 멀쩡하게 잘 날았습니다
년중 평균 강설 일구가 서울 등 중부지방 25일입니다.
3개월간 25일이라면 1달입니다.
거기다가 안개와 겨울비 등을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눈이 안와도 공기 중의 습기가 응결되는 착빙과 운중 비행시 착빙이 생깁니다.
그런데 추운데 건조하다는 말같지도 않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 겨울 절대습도 수치는 알아 봐야겟네요
예전 알래스카에서도 운용실험을 확인했는데 결빙실험을 안했나보네요.
이 때 결빙실험까지 하면 되었을텐데 무언가 제한되어 테스트를 못할 만한 사정이 있었나봅니다.
수리온 책 220쪽을 찾아보니 결빙시험을 제외한 모든 항목을 테스트했고 합격했다고 나와있네요.
그리고 당시 결빙시험을 안한 이유는 규격승인이후에 하기로 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런데 정작 결빙시험에서 문제가 생겼으니;;;;;
아마 쿠거도 비슷한 시기에 개발되었기에 시험을 안했을거같네요.
자료를 이제 겨우 찾아서 늦게 댓글을 답니다;;;;
재도전을 한다고햇으니 할것으로보입니다만.. 재설계라.. 거기다가 2년을 추가로 더...소비.. 이거원...
맑은 날에도 구름이 한점도 없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하고, 우리나라 겨울철에는 안개가 아침 저녁으로 많이 끼는데 이럴 때는 비행을 못한다는 겁니다.
해질녂에 전선에서 응급환자 실은 핼기가 안개가 끼면 못 내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디 중간에만 눈/비가 온답니까?
전 30년을 비행으로 먹고 삽니다.
국지적인 악천후도 있지만 대한민국은 대부분 태백 산맥을 경계로 날씨가 변합니다.
대관령 서쪽이 날씨가 나쁘면 다 나쁘고, 동쪽이 나쁘면 동쪽은 다 나쁩니다.
다만 서해 쪽에서 시베리아 한랭기단이 몰려오거나(서해안부터 점진적으로 기상이 악화), 여름철 지표면 과열으로 인한 TS 생성시만 국지적으로 기상이 악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느 항공기던지 구름이나 안개는 피하게 되어 있어요.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운중 비행을 할 수 밖에 없고(피할 수 없고) 이럴 때 하라고 만든게 IFR(계기비행)입니다.
그리고 이럴 때는 제방빙 장치를 사용해요.
Probe heat나 de-icing 장치가 다 있습니다.
엔진 콤프레서 블레이드에도 마찬가지에요.
Inlet guide vane heat, 엔진 anti-ice, rotor anti-ice등을 통해서 최대한 방지하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온도가 낮을 때는 꼭 구름이나 안개에 안들어가도 착빙이 생길 때가 있어요.(구름이 반드시 짙은 것은 아니고 HAZE성 구름도 있으니까)
그럴 때 특정온도 밑에서는 이런 대책을 사용해도 엔진에 착빙이 된다는 겁니다.
-30도가 지상에서는 우리나라 북부 지방 빼면 별로 없지만 태백산이나 향로봉같은 고산지대나 최고 작전고도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고도만 높이면 -30도 이하 흔합니다.
그런 상황이면 아예 시베리아에서 쓸려고 만든 KA-32 빼고는 어려운 기상이구요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8zLlLFqwEZYJ:www.usarmyaviation.com/studyguides/index.php%3Ffolder%3DDocuments/UH-60BlackhawkSpecific%26download%3DUh60limits.doc+
(링크 문서의 5.28을 참고해주십시오)
이걸 보면 UH-60 도 Heavy Icing Condition에서는 운항을 금지한다고 써있는데,
이 Heavy Condition에서의 아이싱 테스트를 수리온이 실패했다고 하는 것 아닌가요?
연합뉴스의 자료에 따르면
'체계 결빙시험은 영하 30도∼영상 5도의 기온과 ㎥당 수증기량 0.5∼1.0g의 결빙조건'이니 Moderate조건으로 보입니다.
저온 다습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인증받은 헬기들이 몇개 있는데 AW189나 AW101 같은 헬기가 그것입니다.
덕분에 이 헬기들은 북해 유전이나 북극권에서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이번 문제가 해결되면 수리온이 기존 헬기보다 나은점이 하나 더 추가되는거고, 못하면 그냥 기존헬기처럼 운영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