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군이 정찰용 잠수함으로 전환한 옛 SSBN을 프랑스 해군이 탐지했다고

사진 : zvezdochka-ru.livejournal.com에 올라온 Podmoskovye 핵추진 특수목적 잠수함

프랑스 해군이 러시아 해군의 SSBN을 탐지했다는 보도에 이어, Le Marine지가 이 잠수함이 이전에 SSBN 이었지만 정보수집 임무를 위한 특수목적 잠수함으로 개조되었다고 보도했다. "잘 연결된 소식통"으로부터 이런 가정은, SSBN 추측보다 더 많은 의미를 지닌다.

러시아 해군은 현재 신형 Podmoskovye (BS-64)과 구형인 Orenburg (BS-136)의 두가지 잘 알려진 "특수목적" 잠수함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에서 Project 667BRDM 또는 Delfin으로 명명한 Delta-IV급 SSBN을 개조한 Podmoskovye은 러시아 북동부 Zvezdochka 조선소에서 수리와 현대화를 진행한 뒤 2015년 8월 진수했다. Podmoskovye은 1986년 취역했다. 공개된 소식통에 의하면, 이 잠수함은 특수목적 잠수함으로 개조를 위해 1999년에 Zvezdochka 조선소로 보내졌다고 한다.

1999년 이전에 K-64가 현역에서 제거되었고 개조가 명령되었다. 원래는 Yankee 'Stretch'급 KS-411의 교체를 위해 2002년에 다시 활동할 계획이었다. KS-411은 해양연구, 수색구난, 그리고 수중정보수집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믿어지는 Paltus급 소형 잠수함의 모선이다. K-64는 2002년 BS-64로 재명명되었고, 과학-시험 장비 장착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중앙 동체에서 탄도미사일 사일로 16개가 제거되었다. 러시아 국방부의 심해 연구 중앙부서가 관심을 가진 심해 핵잠수함 스테이션과 무인 자율 잠수정을 위한 잠수함으로 개조가 이루어졌다.

Orenburg함은 예전의 Delta III로 특수 수중임무를 위해 건조되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잘 알려지지 않은 Project 1851.1 Paltus 와 (때론 Project 210으로 불리는) Project 1083.1 Losharik을 위한 모함으로 집중 개조되었다.

Le Marine지에 의하면, 이들 잠수함중 한대가 프랑스 해군 탄도미사일 잠수함 기지가 위치한 l'Ile-Longue 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숨어있는 것이 탐지되었다고 한다. 그곳은 프랑스에서 가장 민감한 곳들 가운데 하나다. SSBN 활동에 대한 감시는 대부분 SSBN 운용들에게는 "관행"이지만, 이번에 프랑스 해군의 러시아 잠수함 탐지는 소중한 음향 신호를 얻기 위한 것이 분명하다.

사진 : Special purpose submarine Orenburg (BS-136)

사진 : 드라이독안의 BS-136. 소형 잠수함 수납을 위한 중앙동체 개조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