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이 챌린저 비스니스젯 기반의 해상초계기 제작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Boeing Chooses Challenger For Maritime Platform)
http://www.defensenews.com/article/20131118/C4ISRNET08/311180019
(Boeing picks Bombardier for maritime surveillance)
보잉은 자사의 비스니스 제트기 기반 해상초계기(MSA) 플랫폼으로 봄바르디어 챌린저 605를 선정했습니다.
챌린저 605 플랫폼은 프롭기에 비해 높은 순항속력/고도, 중대형 플랫폼에 비해 낮은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대 이륙중량은 48200파운드(21.8톤), 평균 순항속력/고도는 마하 0.8/37000ft입니다.* 동일 계열의 챌린저 604는 한국해경의 ISR 플랫폼으로 사용되고 있지요.
익히 알려진데로, 해당 초계기는 P-8A 포세이돈에 기반한 센서 및 임무장비를 탑재하게 됩니다. 다만 레이더는 AN/APY-10 해상수색 레이더에서 링스 와일드캣에도 탑재되었던 셀렉스 7000 시리즈로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폼이 737NG에 비해 작기 때문에 임무장비, 특히 무장능력 면에서 제약이 가해질 것이나, 보잉 측에서는 고객이 원한다면 외부 파일런을 증설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챌린저 해상초계기는 2014년 연중에 시제기가 공개되고, 2015년엔 고객에게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감상
가격 면에서는 S-3B에 밀리고, 플랫폼의 여유에서는 C-295MPA/SC-130J에게 밀려서 한국해군에겐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플랫폼.
다만 개인적으로는 낮은 가격과 고속 성능 때문에 S-3B의 대안으로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선정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지요.
무장은 없는듯 하네요..
그부분은 P-3CK랑 동급으로체울거라서 별문제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