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체포된 전 미 해병대 조종사가 중국 위해 일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에서 근무했던 전직 미군 조종사이자 비행 교관이 호주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호주 법원 문서와 회사 기록 등이 드러났다.

호주 연방경찰은 금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 오렌지 시골 마을에서 대니얼 에드먼드 듀건(54)을 체포했고, 그는 같은 날 법정에 출두했다고 법원기록과 경찰 소식통 2명과 그의 변호사가 확인했다.

두명의 소식통은 그의 변호사가 화상회의를 통해 나타났고 듀건 씨는 보석을 거부당해 인근 바서스트 교도소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듀건 씨는 전 미국 시민권자이고 연방 경찰은 공식적인 범죄인 인도 절차에 앞서 미국의 체포 요청에 따라 행동했다고 경찰 소식통 중 한 명이 공개적으로 말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듀건 씨의 다음 법정 출석은 보석 신청을 고려하기 위해 11월에 시드니에서 있을 것이다.

미국 체포영장 내역과 그가 받는 혐의는 봉인돼 있다.

연방 검찰총장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서면 성명에서 "2022년 10월 21일 미국의 임시 체포 요청에 따라 한 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 문제는 법원에 제출되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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