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기 전투기 F-X를 무인전투기로 고려했었다고

일본 정부가 항자대 F-2 전투기의 후계기로 무인항공기를 도입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10일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당시 고노 타로 방위상이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이를 주장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6월 이지스 어쇼어 지상배치 계획 포기의 대응에 쫓기는 와중에 유인기에서 바뀌는 대폭적인 정책 전환이 겹치면 방위성의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보고 검토를 중단했다. 고노 장관은 지난달까지 방위상을 지냈다.

방위성은 원래대로 유인기를 개발할 경우 최소 1조2000억엔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무인 항공기는 승무원 공간이 없고, 소형 경량에, 안전 장비도 단순화되어 비용을 크게 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