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신형 전차 계획으로 아준 전차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고

분석가들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도가 2,500대 이상의 러시아제 T-72를 대체할 중간 중량(Medium weight)를 연구하고 개발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 인도 자국산 아준(Arjun) 전차의 미래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십여년간 DRDO가 제안한 전차 개발을 죽이는 것이라고 한다.

인도 육군은 이달에 Future Ready Combat Vehicle (FRCV)로 불리는 신형 전차 설계 프로그램의 파트너를 찾기 위한 글로벌 RFI를 발행했다. 중간 중량은 중량 40톤으로, 아준의 60톤과 비교된다.

인도 퇴역 육군 중장인 Anil Chait은 "FRCV 제안은 중형 카테고리이며 이것은 Arjun Mark-II 플랫폼보다 T-90 플랫폼에 더 가까우며 이들은 각각 medium-heavy/heavy 카테고리에 가깝다."고 밝혔다. 그는 "제품 설계와 제작에 있어 제안된 질적 요구사항이 새롭게 나오는 것은 Arjun의 시대의 끝이 왔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퇴역 육군 준장이자 국방 분석가인 Rahul Bhonsle은 Arjun은 현재의 Mark-1에서 Mark-3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FRCV를 제작하는데 들어갈 시간은 잘 진행된다고 해도, 약 15년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이다. 이런 시간이라면 아준 시리즈는 적어도 Mark-3까지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인도 육군에는 아준급 전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어떤 국방부 관계자도 수십년된 DRDO의 Futuristic Main Battle Tank (FMBT)의 운명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도 육군 관계자는 FRCV가 FMBT를 "확실히 죽였다"라고 밝혔다.

50톤 이상급 카테고리였던 FMBT는 T-72를 대체할 예정이었다.

Bhonsle 씨는 "FMBT가 거의 쓰레기가 되면서 FRCV는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Chait씨는 "나는 인도 회사들이 독자적 또는 조인트 벤쳐 형태로 미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한국 그리고 영국이 참가할 것으로 본다. 우리는 전차 설계에 있어 선도 기업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초기 전차 개발 노력과 다르게, FRCV는 DRDO로 생산을 제약하고 있지 않다. 인도 국내 방산회사들이 해외 방산회사들과 제휴하여 생산 기관 역할을 맡을 수 있다.

Bhonsle씨는 "그것은 공개 경쟁이 될 것이며, 민간 기구들은 전차 개발에 묶여있을 것이다. 최고의 옵션은 DRDO가 설계와 개발을하고 외국 파트너가 기술적으로 동일하게 참여하는 것이다. 해외 파트너와 협력하는 인도 회사들을 위해서는 외국 회사들이 프로젝트를 위해 새로운 시설을 지어야 하는 Greenfield 벤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도 육군은 기본형 FRCV를 2025~2027년도부터 도입할 계획이며, 플랫폼은 다수의 다른 기능을 할 다수의 파생형으로 개발되게 된다. 이들 파생형들은 궤도형 경전차, 차륜형 버전, 교량전차, 지뢰개척전차, 장갑회수차, 자주포, 대공포, 포병관측차량, 공병정찰차량, 그리고 장갑 앰뷸런스가 포함된다.

RFI에 따르면, FRCV는 설계, 프로토타입 개발 그리고 생산의 3단계로 실행된다.

요청은 설계 기구와 개발 기구를 별도로 할 수 있다고 한다. 최고 설계가 선택되면 프로토타입 생산을 위한 개발 기구가 선정되게 된다. 선정된 프로토타입은 생산 기구 또는 대량 생산을 위한 기구들에게 주어지게 된다.

퇴역 육군 장성이며 전직 육군 참모총장인 Shankar Roy Chowdhury는 전차의 가장 중요한 요구조건은 생존이라고 밝혔다.

Roy Chowdhry는 "러시아 설계자들은 [3명의 승무원과 가벼운 장갑]의 작은 크기, 낮은 프로파일 그리고 속도로 [생존성]을 달성했다. 서방은 대형 포탑, 두꺼운 장갑, 무거운 전차를 선호한다. 두 설계는 아랍-이스라엘 전쟁들과 걸프전에서 시험받았다. 러시아 설계는 잘하지 못했다. 당신이 좋아한다면 승무원들의 비난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Roy Chowdhry는 가장 중요한 요구조건은 미래 FRCV가 자국산 설계여야 한다고 밝혔다.

* 험난한 개발 프로젝트가 되겠군요.
* 한국도 언급된 점이 특이하지만, 다양한 계열 차량 개발 경험이 없어서 큰 어드밴티지는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