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2020년에 세번째 항모 진수할 것이라고

세계 최대 해군인 중국 해군이 올해 세번쨰 항모를 진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안에 있는 국방 잡지 China’s Ordnance Industry Science Technology는 금요일(12일) 보도에서 함정 건조가 잘 진행되고 있으며 2020년 말 또는 늦어도 2021년 초까지 진수될 수 있다고 했다.

최근 발표된 미 국방부가 미 의회에 제출한 2020년 중국 군사력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은 130척이 넘는 주요 수상전투함을 포함하여 350척의 함정과 잠수함으로 구성되어 세계에서 가장 큰 해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미 해군의 전투 부대는 2020년 초반에 약 293척에 불과하다."고 적었다.

상하이에 있는 징난 조선소의 도크는 6월에 정리되었고, 그 후 세번째 항모로 추정되는 선체 부분이 최종 조립을 위해 반입되었다. 

중국 국영  China State Shipbuilding Corp Ltd,의 자회사인 이 조선소는 5월에 초대형 선박 모듈을 운송하기 위한 첫 대형 부유 드라이 도크를 진수했다. 이 드라이 도크는 길이 250m, 폭 60m, 깊이 7m, 흘수 4.8m의 컨테이너 모양의 반 개방형 비추진 선박이다. 최대 32,000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13일 중국 미디어는 9월에 촬영된 사진이 "구상선수(bulbous bow)를 가진 일반적인 모양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함정의 건조는 11월 또는 12월에 완료될 것이며, 진수후 피팅 아웃 단계가 진행될 것이다. 

글로벌 타임즈는 군사 전문가인 Li Jie의 발언을 인용하여 "진수일정은 실제 건조 진행에 따라 달려있다."고 보도했다.

2019년 CCTV는 중국의 세번째 항모가 장난 조선소에서 건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세번째 항모 진수는 이전에 약 2년이 걸리고 2025년까지 전투준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 전투함은 전자기 사출 시스템과 스텔스 전투기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사출기 발진 시스템은 항공기 발진 시간을 1/3으로 줄여준다. 또한, 대형 공격 드론과 고정익 조기경보기도 발잔이 가능해진다.

최근, 중국 해군은 산둥과 랴오닝의 두척의 항모를 각각 보하이만과 서해에서 항해 훈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