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이집트가 지중해에서 첫 합동 해상훈련 실시

서방과 대립하고 있는 모스크바가 협력을 강화하려는 가운데, 러시아와 이집트가 처음으로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러시아 국방부 가 수요일에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오늘 이집트 인근 지중해에서 The Bridge of Friendship-2015로 명명된 러시아와 이집트의 합동 군사연습의 실제적 단계가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해군의 미사일 순양함 Moskva, 코르벳 Samum, 급유선 Ivan Bubnov 그리고 상륙함 Alexander Shabalin이 포함된 다수의 러시아 해군 함정이 6월 14일까지 훈련에 참가한다.

이집트 해군은 프리깃 Taba와 Sharm El-Sheik 그리고 순찰선들이 알렉산드리아 항구에서 떨어진 곳에서 열리는 훈련에 참가한다.

금년 5월, 러시아는 비슷한 훈련을 중국과 지중해에서 실시했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훈련을 앞두고 "항공기의 지원하에, 러시아와 이집트 해군 함정들은 다양한 위협에서 해상수송로 보호를 위해 작전을 수행할 것"아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작년 우크라이나에서 크림반도를 합병하면서 서방과 대립하게 되자 아랍 국가들중 가장 인구가 많은 이집트에 닿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011년 전 Hosni Mubarak 대통령이 봉기에 의해 추출된 이후인 작년 2월 10년만에 처음으로 이집트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