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n-132 항공기 제작 협력 중단

우크라이나가 An-132 군용 수송기를 생산하기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인트 벤처를 중단하기로 했다.

항공기를 제작하는 안토노프 국영회사 사장 알렉산더 도네츠는 금요일(26일) 회사는 새로운 파트너와 항공기를 계속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장은 "이 프로젝트의 틀에서 An-32D가 제작되고 시험이 시작되었지만, 안토노프와 관련없는 이유로 이 절차가 중단되었다. 사우디에서 프로젝트 파트너에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2016년 2월, 사우디는 우크라이나 안토노프를 포함한 다수의 회사들과 군사 및 민간항공기, 위성, 레이더 그리고 클린 에너지 분야에서 첨단 기술의 이전과 지역에 전문화된 다섯개 조직을 설립하는 합의에 서명했다.

King Abdulaziz City for Science and Technology (KACST)와 안토노프사는 80대의 항공기를 제작하는 조인트벤처를 계획했는데 일부는 우크라이나에서 나머지는 사우디에서 제작하기로 했었다.

안토노프 An-132는 An-32 화물기의 첨단 버전읻. 2016년 12월, An-132의 첫 모델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사우디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비행했다.

관측통들은 조인트 벤처이 중단이 사우디가 러시아와 화해한 결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