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인메탈, 경쟁사 KMW 인수 검토

독일 장갑차량 제작사 라인메탈이 라이벌 KMW의 인도에 대한 초기 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새로운 유럽 전차 생산과 관련된 산업계의 재편을 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라인메탈의 간략한 성명에 의하면, 진행중인 이야기는 KNDS로 알려진 프랑스 전차 제작사 넥스터와의 협력의 맥락에서 KMW를 인수하는 것이다. KMW와 넥스터는 독일-프랑스 조인트벤처 지분의 50%씩을 가지고 있다.

KNDS와 라인메탈은 내년에 베를린-파리 방위 협력 촉진을 위한 세가지 주요 군사 프로젝트중 하나인 주 지상 전투 시스템(Main Ground Combat Systems)를 위해 별대의 설계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메탈에 의한 KMW 인수가 이런 계획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봐야한다.

화요일 Die Welt지는 업계 전문가를 인용하여, 넥스터와 KMW의 거래를 통해 프랑스 정부가 거래에서 발언권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리는 KNDS에서 KMW의 지분에 대한 첫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독일 방산업체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국 지상군 현대화 프로그램에 어떤 차량을 내세울지에 대한 의문이 풀릴수도 있다.  라인메탈은 이미 브레들리 대체로 Lynx를 제안하고 있다.

KMW는 푸마 장갑차를 판매하려는 또 다른 시도를 할 수 있으며, 라인메탈도 독일군을 이해 차량을 생산하는 조인트벤처의 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