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000t급 원자력잠수함(SSN) 중장기 전력 확보 계획에 포함 예정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0003483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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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군은 금번의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계기로 원자력잠수함 확보를 공론화하겠다는 입장
2. 차기 3000t급 잠수함 사업(KSS-III)의 4번함(Batch 2)부터 원자력 잠수함으로 전환
3. 20% 미만의 저농도 우라늄 농축이 합의된 바에 따라 원자력잠수함 건조가 가능해진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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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급이 7.5% 농도의 U235로 K48 원자로의 48MW 출력 기준 10년의 수명이라고 하니,
실제 농축 농도를 어느정도 올리면 수명주기 30년 기준 1회 오버홀로 연료 교체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거 같아 보이기는 한데... 애매하네요.
후속보도들을 기다려봐야겠죠. 말씀하신대로 어디까지나 언론보도가 사실인 경우를 전제한 내용이라...
보도 타이밍만 봐서는 준비하고 있다가 여론조성을 위해 한방에 터뜨린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THAAD까지는 양보할 수 있다고 보지만, 국가의 존망을 거는 전략무기 체계는 절대 양보해서는 안되겠지요. 일단 국민 여론부터 어느 정도 조성해놓고 미국과 딜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탄도미사일을 탑재하지 않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헌데, 위에서 지적하신대로 기존 재래식 잠수함을 원자력으로 변경하는 것은 쉽지도 않고, 효용성도 떨어질 것입니다. 또한, 전략무기인 만큼, 보안도 중요하지만, 한계가 명백한 국산화 보다는 성능과 신뢰도가 확실한 무기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 전략적 이해가 상충하지 않는 국가와 협력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중 어디와 협력하게 될지는 좀 두고봐야겠지만, 결국 영국이나 미국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글쎄요.. ㅡ.ㅡ
어디에도 Batch 2가 3000t급 이란 얘기는 없는 것 같은데...
사실 저 자체도 실현가능성이 낮은데, Batch-II를 갑자기 5000~6000t급으로 키운다는 것은 더욱더 곤란합니다.
1. 해군은 원잠을 가지고 뭘 할 것인지 목표가 불분명?한(아예 없는) 게 그 첫째 이유이고,
2. 원자력 추진만 가지고 전략적 가치를 획득할 순 없기에 비용 대비 효과를 감안해 보면 두가지 선택 중 하나를 강요받게 되는데
2-1. 그 중 하나는 아예 소수의 전략 원잠만 개발하거나,
2-2. 아니면 대잠 헌터로써 주변국 전략 원잠을 동시에 모두 추적/감시할 수 있는, 충분한 수량(십 수척)을 확보하거나인데...
이 두가지 모두 그저(Just) 원잠만 획득해 해군이 얻고자 기대하는 효과와는 전혀 관계없는 방향인 이유가 두번째이고요,
3. 이런 기본적 문제에 대해선 단 한마디의 설명도 못하면서, 일개 해군이 국가 전략 문제를 자기들의 편의대로 쥐락펴락하려고 덤비는 그 꼬락서니가 볼썽 사나워서이고,
4. 해군 내부 시각부터가 원잠은 도입하거나 운용하는 게 목적이 아닌 이런 전략 자산의 획득 가능성(!!! 오로지 그 놈의 가능성)을 어필해, 지원 시스템상 요구되는 다른 건함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아 온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비리라도 없거나,
운영이 뛰어나거나,
최근 실 전투에서 혁혁한 무공을 세웠거나,
주변국 대비 전력 지수라도 비슷했거나,
조선통감부기 덧칠한 해군기 내보이면서 가장 전통있는 군기라고 내세우지나 말거나,
아무리 손원일 제독이 대만 국민당 장학생으로 공부했었어도 해방병단의 개념부터 대만 국민당 해군의 찌질한 인습을 그대로 쫓아 따르게 된 걸, 해군 전통이라고 내세우지나 말고 꾸준히 개선해 오든가,
천안함 폭침 뒤부터라도 대잠 교리의 수립과 개선을 통해 다시는 같은 문제를 겪지 않겠다는 최소한의 감투 정신이라도 있던가,
정말 이 중에 단 한가지라도 충족되었다면, 군소리 안하겠지만, 이런 문제 지적하는 것조차 티꺼워 부들거리는 모습을.....
만나는 해군 사관마다, 토론하는 장병마다 느끼게 되면 모두 저처럼 되실 겁니다. 심지어 예비역들 가운데서도, 외국 선사에 계시던 한 분 제외하곤 다들 그러더군요.
제가 볼 때는요, 해군부터가 원잠을 도입할 생각이 애초에 없네요.
중기 계획? 그걸로 뒷돈 받아 먹을 생각이 아닌지부터 확인하셔야 할 거예요.
우선 KSS-II부터 까보도록 하시죠. 현중...밑장 뺐는지부터 확인해 볼까요?
첫번째, 해군 말고, 육군이나 공군에서 어떠한 무기 체계를 도입할때 그 목표가 해군 보다 확고했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육군에서 아파치 헬기를 도입했을 때, 그 전략적 목표가 어떻다라고 밝히기 보다, 얼토당토하지 않는 "대형 공격헬기 도입"이라는 목표를 내걸었지만, 그 후보 기종 중에는 대형과는 거리가 멀었던 타이거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반면 충분히 대형인 KA-50/52, Mi-28은 거검토 조차하지 않았습니다. 공군은 F-X 사업이 대표적이고, 그 이유는 굳이 쓰지 않겠습니다.
두번째, 원자력 추진기관만으로도 충분한 전략적 가치를 획득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 크기가 현재 거론되고 있는 3천톤급 후반이면 여러모로 문제가 있습니다만, 4천톤급 이상으로 넘어간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략적 가치란, SSBN이 갖는 보편적인 특성을 가르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보유할 잠수함은 SSN 혹은 SSGN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SSBN 만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자력 잠수함의 특징인 빠른 속도와 무한에 가까운 잠항능력 (4000톤급이라면 이론적으로는 두달 가까이 잠항할 수 있을 것입니다.)으로 원하는 위치에 도달하여 적국의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시다 시피, 우리는 주변국에 비해 한정된 숫자의 원잠을 가질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우리가 주변국의 모든 잠수세력을 추적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는 냉전 시절 미국도 불가했던 것으로, 동맹국들과 그 역할을 분담해서 하였습니다.
세번째, 그 목표를 분명히 설명하지 못해도 일단 보유하는 것이 유리한 무기체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공군으로 치면 스텔스 전투기와 조기경보기가 이에 해당될 것이고, 육군으로 치면 M270A1에서 발사하는 ATACMS 장거리형이 해당될 것입니다.
네번째, 일개 해군이 국가전략을 쥐락펴락한다고 표현하셨는데, 이제까지 일개 육군이 국가전략 자산을 독차지해왔었습니다. 전략 자산의 종류를 다양화하여 전략적 유연성을 높이는 일이 비난받을 일일까요? 냉전시절 주요 핵강국들은 삼대 전략 무기로, 전략원잠, 대륙간탄도탄, 전략폭격기를 꼽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삼군에서 하나씩 전략 자산을 나누어 가졌던 셈입니다.
다섯번째, 방산 비리 문제가 마치 해군에서만 집중되는 것으로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라는건 아시지 않습니까?
2. SSBN처럼 쓰시려면요...미국을 적으로 삼으셔야 해요. 상호 확증 파괴 전략에 가입하겠다고 대외에 표방하는 수단이 바로 SSBN이예요. 이걸 해군이 단독으로 결정해서 해군 맘대로 쓰겠다는 게 SSBN 도입 사업의 개요입니다....단순한 문제예요.
3~4. 뭐 육군이 언제부터 전략 자산을 보유하게 되었는 지 알 길도 없습니다만...그런 문제를 왜 해군이 그렇게 독단적으로 결정해서 추진하려고 하는 지 납득이 안됩니다. 여기서 제가 음모론 하나 지어 볼까요?
"해군과 대만은 사이가 매우 좋습니다. 손원일 제독부터 손문과 같은 손씨였기 때문에 중화민국 해군 장학생이 되어 독일에서 해기사 연수를 받습니다. 그리곤 국민당 해군에서 복무하다가 아버님께서 임정 의장직을 수행하실 때 보좌합니다. 즉 손원일 제독의 제독이라는 계급명부터 임란 시 명나라 장수의 계급입니다. 한족 군부의 계급이지요. 돌아와서 해방병단을 시작으로 조선총감부기에다가 대충 덧칠해서 깃발 세워 해군의 기틀을 잡습니다. 물론 대만 국민당 해군이 하던 그대로 명칭과 방식을 가져옵니다. 독일식 아닙니다. 대만식입니다.
이렇게 성장한 해군의 주적은 오로지 일본입니다. 맞습니다. 장개석은 한국, 그 중에서도 특히 해군을 순망치한...입술로 생각해 왔습니다. 해군은 그 역활을 충실히 해 왔습니다. 매년 순항 훈련 때마다 까오슝을 제 집 드나들 듯 다녀 옵니다. 마침 까오슝에는 4 척 뿐인 대만 잠수함들이 주변 해역 함정들의 음문이란 음문은 모조리 수집하고 다니지요.
그런데 이런 대만에게 절실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본토의 중공인데요. 1971년 안보리 이사회에서 밀려난 후 그 때까지 추진해 오던 전승국으로서 추진하던 핵개발도 마무리 못한 채 왕따당해 오늘에 이르렀기에 국민당 입장에서 본토와 합칠 때 협상 카드가 절실한 데 거기엔 핵무기만한게 없더란 말입니다. 대만이 앞뒤 안가리고 추진하게 되면 북한 꼴 날 걸 뻔히 아는데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면 미국이 절실한데 핵 개발로 그 모든 걸 걷어찰 노릇도 아니니 말입니다. 그래서 대타가 필요해 집니다.
굳이 자기들이 나서지 않아도 도미노가 발생해 어쩔 수 없이 개발하게 되는 모양새를 갖추고 싶거든요. 벌써 첫번째 말인 북한은 개발되었습니다. 이미 90년 대 말부터 북한의 핵개발을 돕기 위해 대만 중정 산하 삼합회를 통해 슈퍼 노트를 북한 장성택에게 전달한 바가 있습니다. 물론 계약보다 더 찍어냈기 때문에 신의주 용천역 지하 유류 탱크에 액체 폭발물 20 여 톤을 들이 부어 버릇을 고쳐 줄 수고가 필요했지만 말입니다. 이제 다음으론 그 북한에 맞서 한국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됩니다. 자 이제 대만의 핵 보유가 코 앞에 왔습니다. 한국이 원잠을 개발하기만 하면 됩니다.
남북을 갈라놓기 위해 그간 들인 공이 전혀 적지 않은 대만입니다. 애초에 조선은 청나라의 속국이며 국제법 상 중화민국 대만의 식민지라고 가르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쓰레기들을 이용해서 대만의 안위를 지키는 척, 국민당 국민회의 임원 300 인과 그 식솔들의 이익만 챙기면 되는데, 그 총대를 둘러 맬 조직이 바로 대한민국 해군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원잠 도입을 추진케 하고 기술 개발따윈 생각도 없이 미국으로부터 스터젼급 설계나 얻어서 조립하게 만드려고 합니다. 그 뒤에 대만이 프랑스로부터 원잠을 도입하면 게임 끝."
이게 공공연히 돌아다니는 음모론인데요, 해군은 대처하고 계십니까? 해군과 대만과의 관계는 대단히 의심스러워요.
대만은 포츠담 선언 이후 명백히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뿐만 아니라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의 국체와 독립을 부정하는 국제법상 분명한 "적"입니다.
그런 대만을 위해 도입하려는 원잠....생각해 보실 문제가 많으셔야 정상일 겁니다.
5. 방산 비리문제...그럼 육사 37기 누나 라인 건드릴까요? 육군은 어차피 현 정권에서 못 건드려요. 아시잖아요. 제가 비교할 수 있는 건 공군과 해병대 뿐이예요. 사실 해병대 예산권 주고 나서 첫 감사인데요. 보세요...아직까지 크게 문제된 것 없어요. 그리고 그간 해병대 피복류부터 개선되는 것 이전과 비교해 보세요. 해군이 어마어마하게 썪었다는 거예요. 공군도 보세요. 하필이면 이렇게까지 비교되는 상황 누가 만들었습니까?
해군 지휘부 아니냐는 말이지요. 아주 제대로 걸려 들었어요. 부산 역내 카르텔과 묶여서 이번에 아주 제정신 나도록 탈탈 털어야 해요. 땅콩 중공업이랑 STX 체계 종합 회사들에 딸린 그 어마어마한 부패들, 조선, 해운, 항만사들까지도 제대로 털릴 각오하셔야 되요. 이번 아니면 사실 해군에겐 기회조차 없어요. 과거 10년 앞으로 10년 치, 드실 욕, 내후년까지 다 듣는다는 각오로 대비하셔야 되요. 썪은 물 갈고 나면 새 물들에겐 그만큼 큰 기회가 열릴 테니까요.
법적으로 하시겠다면 기꺼이 응대해 드리지요.
어디 마음대로 해 보시길...
저는 그저 간단히 권고해 드릴 뿐입니다. 댓글을 지우거나 발제에 맞게 토론하신다면 저도 회원으로서 최소한의 배려라는 걸 해 보도록 하지요.
발제에 맞춰서 말씀주시면 좋겠군요.
그래서. 원잠 도입이 타당하다는 근거를 제시해 주시든가 아니면 해군의 구체적인 도입 계획을 제시하면 될 일입니다.
그깟 음모론에 메이기 싫으시다면.
"제가 안다고 있는 게 아니고, 제가 모르는 게 다 틀린 게 아니고 설명할 필요가 없거나 알 필요가 없는 겁니다."
간단한 논리 문제인가요? 이미 대우에서 필요충분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는군요. 무위론인가요? 삶이 공허하니 현실을 모르겠다는 건가요?
주제에 맞는 내용만 말씀하시면 되요. 상호간에 어떤 감정을 나눌 사이도 아닌 듯 한데요?
주제가 있나요? 논거가 있나요? 도대체 뭐가 답글이지요? 지금 군인으로서 민간인에게 먼저 시비를 걸고 계시다는 걸 다시 확인시켜 드릴까요?
정확하게 아세요. 님이 지금 하고있는 것은 비판도 뭣도 아닌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군에 대한 명예훼손입니다. 해군에서 알게 되면 법적 대응도 불사할 만한 일이지요.
...를 제주님께서 직접 행하시면 됩니다. 언더스탠?
만일 직접 하지 않을 일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경고한답시고 함부로 말했다간 그게 바로 겁박이고 군인이 민간인을 상대로 시비를 거는 게 되고요? 이해가 안가시나요?
대표적인 과장이군요? 전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군부대 주변에 살지도 않습니다. 행패를 부렸다는 가치 판단을 제주님이 할 능력은 되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만?
실제로 그런 사건에서 군인이 민간인을 폭행해 처벌받은 판례가 있긴 하군요. 위병이 아닌 경우엔 민간인에게 더 유리하게 판결하는 것 같군요. 그걸 아는 분이 이렇게 게시판에서 손가락 가는 대로 함부로 명예훼손입네 고소할 것이네하는 겁박을 일삼는 건 아니라고 보여지는 군요.
참고로 공무원 사칭의 경우엔 상기한 단순 겁박보다 훨씬 중하게 처벌될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현역이 아니면서 사칭하는 경우도 접한 적이 있습니다.
제주님께서 해군 입장 옹호하려고 애쓰시는 걸 모르는 바도 아니고 제가 딱히 제주님께만 해군 문제점이라고 쫓아다니면서 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 이 바닥이 좁다보니 서로 보라보는 관점이 좀 엇나가는 건데 서로 얼굴 붉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더구나 신분상 자유롭지도 못하시면서.
여튼 음모론을 제기한 것은 저의 책임이라 제주님의 기분 얹잖게 한 것에 대해선 반성하겠습니다.
다만 전체 글의 문맥상 해군의 발전 방향이나 원잠 도입 취지에 대한 불만 등은 제주님께서 이해하시거나 무시하셔야 합니다. 그게 게시판의 용도입니다. 민간인은 군인처럼 안합니다.
뭐 제가 잘못한 바 그대로 드러나도록 글은 따로 지우지 않겠습니다.
제주님께서도 혹시 흥분하셨다면 가라앉히시고 편안한 잠 이루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저는 해군에 대해 매우 비판적일 겁니다.
불편하시면 불편하신 대로 더러우면 더러운 대로 얽혀 가시면 좋겠습니다.
원잠 도입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
1. 해군은 원잠을 가지고 뭘 할 것인지 목표가 불분명?한(아예 없는) 게 그 첫째 이유이고,
2. 원자력 추진만 가지고 전략적 가치를 획득할 순 없기에 비용 대비 효과를 감안해 보면 두가지 선택 중 하나를 강요받게 되는데
2-1. 그 중 하나는 아예 소수의 전략 원잠만 개발하거나,
2-2. 아니면 대잠 헌터로써 주변국 전략 원잠을 동시에 모두 추적/감시할 수 있는, 충분한 수량(십 수척)을 확보하거나인데...
이 두가지 모두 그저(Just) 원잠만 획득해 해군이 얻고자 기대하는 효과와는 전혀 관계없는 방향인 이유가 두번째이고요,
3. 이런 기본적 문제에 대해선 단 한마디의 설명도 못하면서, 일개 해군이 국가 전략 문제를 자기들의 편의대로 쥐락펴락하려고 덤비는 그 꼬락서니가 볼썽 사나워서이고,
4. 해군 내부 시각부터가 원잠은 도입하거나 운용하는 게 목적이 아닌 이런 전략 자산의 획득 가능성(!!! 오로지 그 놈의 가능성)을 어필해, 지원 시스템상 요구되는 다른 건함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아 온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비리라도 없거나,
운영이 뛰어나거나,
최근 실 전투에서 혁혁한 무공을 세웠거나,
주변국 대비 전력 지수라도 비슷했거나,
조선통감부기 덧칠한 해군기 내보이면서 가장 전통있는 군기라고 내세우지나 말거나,
아무리 손원일 제독이 대만 국민당 장학생으로 공부했었어도 해방병단의 개념부터 대만 국민당 해군의 찌질한 인습을 그대로 쫓아 따르게 된 걸, 해군 전통이라고 내세우지나 말고 꾸준히 개선해 오든가,
천안함 폭침 뒤부터라도 대잠 교리의 수립과 개선을 통해 다시는 같은 문제를 겪지 않겠다는 최소한의 감투 정신이라도 있던가,
정말 이 중에 단 한가지라도 충족되었다면, 군소리 안하겠지만, 이런 문제 지적하는 것조차 티꺼워 부들거리는 모습을.....
만나는 해군 사관마다, 토론하는 장병마다 느끼게 되면 모두 저처럼 되실 겁니다. 심지어 예비역들 가운데서도, 외국 선사에 계시던 한 분 제외하곤 다들 그러더군요.
제가 볼 때는요, 해군부터가 원잠을 도입할 생각이 애초에 없네요.
중기 계획? 그걸로 뒷돈 받아 먹을 생각이 아닌지부터 확인하셔야 할 거예요.
우선 KSS-II부터 까보도록 하시죠. 현중...밑장 뺐는지부터 확인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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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대한 댓글이니 어디 댁의 정신 감정부터 들어 보십시다.
ATR-100계? SMART-60 개량형?...중성자 방호가 되지 않는 원자로가 있었습니까?
아주 재밌군요.
어디 그 해당 원자로부터 한 번 보십시다.
기억으로 더듬어 쓰자니...참.
완전방호의 개념이 바뀐 게 아니라면 일반 방사선 기기(X-RAY 촬영기나 비파괴검사장비 등등)의 표면에서 1마이크로 씨버트의 방사선량 이하가 검출되는 상황을 두고 완전 방호라고 정의할거예요.
지금 원자로 표면에서 1마이크로 씨버트 이상의 방사선이 검출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건데요...만일 가동 중 그렇게 나온다면 어딘가 새는 거예요. 가압수라든가 냉각수라든가 1/2차 계통에서...
즉 완전 방호는 따로 핵연료 교체시 핵연료의 공기중 노출이라든가 1/2차 계통에서의 누수가 아니면 항시 이뤄져야 하는 걸로 알아요.
그게 안되는 게 정상이라고 말씀하시나요? 제가 아주 잘못 알고 있거나 지금 말도 안되는 주장하고 계신 거예요.
혹은 중성자의 감속제로 가압 경수를 쓰는 이유를 가지고 말씀하셔도 되요.
완전 방호도 되지 않는 그런 원자로를 잠수함에서 쓰면 승조원들 다 죽을 겁니다.
다만 관련 메뉴얼 정도는 최소한 제시한 후에 읽을 시간을 주고 인정해라 마라를 말씀하셔야 순서에 맞겠습니다.
웨스팅 하우스? 일단 올려 보시지요.
참 음모론을 쓰셔도 어디 지구를 반바퀴 돌아서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서해까지 진입해서는 마침 긴급부상하다가 마침 있던 해군의 초계함에 박았다는 모 중동국가의 디젤 잠수함급 음모론이 생각나게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