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 개발계획 확정: 120기 양산, 쌍발, 개발비 8조 5000억원, 전력화 2025년
쌍발 엔진 설계 채택, 전력화 시기 2025년, 양산 수량 120기, 개발비 8조 5000억원
쌍발로 사업 추진하기로 결론이 났으니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개발비 8조 5000억원이라니. 결국 2조 6000억 -> 5억 -> 6조 5000억 -> 8조 5000억...
뭐 개발 비용의 현실화야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지금까지 오피니언 리더분들이 주장하던 몇몇 6조 5000억 개발 당위론은 군에서도 그닥 동감은 안했나보네요. 오히려 KISTEP, KIDA 쪽 추정치랑 가까운 게 (안습)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71813484652644&outlink=1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718_0013055777&cID=10304&pID=10300
조선일보 기사에 보시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18/2014071802169.html?Dep0=twitter
전력화 시가 조정에 따른 전력공백 대책에 대해서는 "개발기간 연장에 따라 전투기 운영대수는 감소하지만 차기전투기(F-X)와 공중급유기(KC-X) 적기 도입, 전투기 성능개량 및 정비 관리 등의 가동률 향상을 통해 작전효율성을 늘려 전력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이 제시한 전력공백 최소화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문제로 거론된다. 당초 국방연구원은 2019년에는 적정 전투기 규모(430대) 보다 100대 가량 부족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었다.
결국 한국형 전투기 사업이 2025년 전력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은 미진한 상태다. 합참조차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익현 합참 전력3처장은 "(KF-X 전력화 시기가 늦춰져) 전투기 대수는 줄어들게 된다. 2016년부터 10년간 많은 전투기들이 부족하다"면서도 "기존 전투기의 성능을 개량해서 전투기 능력이 확장되고 공중급유기 적기 추진이나 한미 연합 공중전력 보강 협조를 지속해서 전력공백을 막아나가겠다. (이런 정도 외에) 추가적인 전력 확보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라는 부분에서 모자라는 수량에 대한 이야기가 리스니 임대니 중고 도입이니 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프로 본다면
이런 상황입니다.
머리로는 극렬히 반대하지만, 가슴으로는 매우 감복한 상태입니다. F/A-18A/C 정도의 물리적 성능에 APG-79급의 레이다를 장착한 국산 전투기라면 대성공일겁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성능을 위해서 국산화율은 일정 부분 포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조 2천억원에 20대의 전투기를 도입하는 사업은, 일정상 수퍼호넷과 타이푼은 신규 기체 도입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F-35 20대 추가 도입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F-35 프로그램 지키느라 조기 퇴역한 제법 상태 좋은 F-15가 AMARC database에 많던데요.
미 공군이 F-15C 운영에 쓰는 비행시간당 비용 보면 오히려 F-15e에 비해 적던데, 그 정도면 F-4 퇴역하고 비는 공백 메꿀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지금 생산중인 f-15SA형을 사우디랑 같이 공동주문해서 좀 싸게 만들고 기존 슬램이글 도입분을 SA 업그레이드 키트를 적용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사우디 공군에서 신규 발주 86대 기보유 70대 도합 150대 부품이 이미 있기 때문에 장기 사용도 적절하구요
미공군도 기존 E형에 SA 키트 적용을 고려중이구요.
이유는 유지비용 때문입니다.
민간에서 이런저런 좋은 아이디어를 계속 제시하고 있지만...
공군에서는 거의 모든 예산을 F-X와 KF-X에 올인 해야하는 상황에서
운용/유지비용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F-15급 전투기 추가 도입은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20대 사회 초년생이 무리하게 수입차를 장만했는데
자동차 관리비(소모품 교체 비용)를 감당 못해 주차장에 세워두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 보시면 됩니다.
음 그렇군요 그렇다고 FA-50 추가 생산은 성능이 어정쩡하니 오히려 독이 되고
그렇다면 서방권에서 제일 무난한 그리펜 NG 리스가 적당 하겟네요.
유파 유지비는 f-15를 넘어 f-22급을 넘보고 있으니 애시당초 장바구니 목록에서 빠지겠네요.
Aeropia님 일부에서는 TAC로 에어버스를 고려하고 있다라는 썰도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혹시 또 모르지요.
대통령께서 스웨덴 국빈방문 후 외교적 성과의 하나로 룰루랄라 들고 오신다면 또 모를까요?
(여담이지만 노태우 대통령 당시 영국 국빈방문 이후 고등훈련기로 T-59 (Hawk Mk.67)가 선정된 사례도 있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리스 카드도 차선책 중 하나로 고려해 볼만하다고 생각하지만
기재부 설득에 실패한 공군 입장에서는 추가예산 확보 문제 때문에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파이터 역시 이러한 국내 상황을 감안해 더 이상 리스 문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TAC 문제는 참 어렵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10%의 핵심 기술과 해외에서 이전 받을 수 있는 기술과의 격차가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미국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일 듯 하구요
참 어려운 문제 입니다만
설득이 안된다면 협박이라도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로파이터 20대 도입+기술이전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어버스 밀리터리의 경우 KF-X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떠한 형태로든 참여하고 싶어하고, 사업이 성공할 경우 그 열매를 함께 나누고 싶어 합니다.
다만 최첨단 기술을 아무 제약 없이 제공할 수는 없으므로...
유로파이터 20대 +α 도입이라는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지요.
참고로 KF-X를 양산하게 될 국내 모 업체가 최근 유럽의 모 업체와 적극적으로 만남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로그인
로그인
로그인
로그인
로그인
로그인
로그인
로그인
로그인
F-35 도입 지지파와 반대파의 병과나 배경을 살펴 보시는 것도 흥미로울 듯 합니다.
로그인
그저 다 잘되길 바랄수 밖에...
논리 보다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