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식 파트타임 병사제도. 군의 인력난에 해결책이 될수있을까요?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자유게시판에서도 썼던 내용입니다만 군의 병력모집의 어려움 + 병사들의 숙련도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이
이 방법을 도입한다면 정말 괜찮을 것같습니다.
상근과 겹칠수도 있으나, 상근과 다른 점이라면 급여를 법정최저시급을 기준으로 추가로 수당이 붙는 형식입니다. 무엇보다도 1년 계약직입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면접으로 모집합니다. 현역을 전역한 병사라도 가능함.
한마디로 투잡가능한 병사. 진급없음. 단 계약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호봉은 상승할수있음.
현역부대에 현역과 동일한 강도로 근무 상근처럼 출퇴근 혹은 본인 희망하에 따라 막사 혹은 관사에서 생활
단, 기술병과에만 제한. 중요한 훈련이나, 부대에서 부를 경우 이유불문하고 무조건 와야함
급여는 법정최저시급 + 훈련수당 + 위험수당 + 장비운용수당 등등 각 상황별 수당이 적용됨
1년 마다 재계약을하며, 한번 계약할 시, 함부로 취소할 수 없음.
계약한경우에는 군무원 군인처럼 거주, 이동제한 있음.
저의 망상이지만 병사는 병사대로 급전이 필요할경우 나름 노가다보다 꿀빨면서 고정적으로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몸쓰는 알바치고는 꿀빨면서 돈벌수있습니다.
군은 군대로 숙련도를 유지한 인원을 상시보유할 수단이 또하나 생기는 거구요.(나름 싼값에 고정인력도 아니고 1년여하에 따라 언제든지 짜를수있으니.)
1줄 요약. 직업 상근 병사
ㅇㅅㅇ
제가말한건 전투병과 위주입니다
현역과 기존 전투병과 군인들은 훈련에 더 매진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계다가 부대 업무가 오전 9시에 시작해서 오후 5시 30분에 끝나는 전형적인 공무원 업무시간인데 투잡이라면 밤에 알바를 뛰어야 한다는거거든요.
메리트도 없고 하는 일에 비해 박봉이라 하는 사람도 없을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 군무원이 앞으로 대폭채용할것같습니다.
다음에 유명한 군무원 카페서 올해 군무원 채용숫자를 보니 공무원숫자에서는 상상도 못할 인원으로 뽑더군요...
전차 직렬 육군군무원을 거의 70명중반으로 뽑고 차량직도 50명인가 뽑더라구요....
일반 공무원에 비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군무원이랑 했더라구요. 뭐하는 분인가 했는데 이기자 부대였나 백골이였나 거기서 대위로 전역해서 군무원으로 들어가 소령급 직위 그러니까 6급 받고 근무한다고 하네요.
전역군인치고 상당히 성공한 case죠 -ㅅ-
그들이 제대로된 대우를 받게 밖에서 힘써줘야할 밀매조차 오히려 이렇게 헐값에 부려먹자고 하는데...
그리고 이걸 꿀빤다고 표현는데...
집나간 내 맷돌 손잡이를 어디서 찾아 봐야하나...
그러니까 뭔가 좀 준 상비군에 해당하는 접근 문턱이 낮은 반 직업군인의 존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글을 적어봤습니다...
승현님 말대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이리저리 돌아가지말고 예비군 처우만 개선해주면 되는 일이긴 합니다;;
제가 생각을 너무 안하고 글을 썻네요.... 생각해보니 하사 1호봉 월급이 거진 80만원이라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아니면 주당 근무시간을 짧게 하여 평일 전부가 아닌 3~4일 정도만 근무하는 방법도 있지않을까요?
의무만없고 관리직으로 승격할 정규기술직들한테 시달리다가 온갖똥탕과 누명을쓰고(니가가라 하와이..)계약해지..될 가능성 65%점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