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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사령부의 사제장비금지령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은성호 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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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느 사이트에 가던지 사제장비 금지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고 여기도 크게 다를 건 없다라고 생각하지만

 

밀리돔 회원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85910&MID_IMG_02

 

비밀에 한 글이 올라왔는데 특전사 사제장비금지령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전인범 중장이 특수전사령관으로 있던 시절 그동안 금지 됐었던 장비를 개인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허용이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이 후 특전사령관으로 온 장경석 중장이 특전사에 사제 장비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인터넷상에서는 사실이다 사실이 아니다 의견이 분분하였는데

 

위의 글에 따르면 장경석 중장이 사령관으로 온 후에 특전사에서 사제장비가 금지되었다고 하는데 내용이 좀 더 자세합니다.

 

 

본문 내용을 요약하자면 배낭이나 모자 나이프 등 자잘한 물건들은 개인 구매해 사용해도 문제가 될게 없지만

 

조준경(도트사이트나 스코프),레일,야간투시경,방탄복과 방탄판 등의 장비들은 국가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받지 못한 저급한 제품 차단을 이유로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태가 커지기라도 한건지 특수전사령부에서 위 글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num=85929

 

 

사제 장비 금지는 지난 해 육군 본부에 문의한 후 육군 본부의 판단을 수용해 결정한 일이라고 하며

 

적게는 2,300에서 많게는 800~1000만원까지 사제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 돈을 지출하는 사람이 있고

 

사제 장비를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형평성,위화감 문제로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또 특전사에서는 장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준경의 경우 올해 수천개를 도입해 전원 보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단 저는 저급/저질 제품 차단이 목적이라면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실제 사제 장비를 구매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외국 군대에서도 자주 물건을 사는 유명한 회사의 제품들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크라이 사의 에어프레임이나 JPC 또는 옵스코어나 6094 등등

 

 

그런데 한국의 경우 국내에서 이러한 장비를 개인구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어렵습니다. 게다가 현역이라도 관련 지식이 많이 부족한 경우도 많고요.

 

특전사에서 사제 장비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레플리카를 사용합니다. 방탄복의 경우 건샵에서 30만원 정도만 주면 누구나 다 살 수 있습니다.

 

물론 방탄판도 삽입 가능하고 어느 정도 방탄복의 기능은 수행해 내는 것 같습니다만 성능을 인증받은 제품이 적기 때문에 실전에서 과연 충분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헬멧이나 다른 것도 마찬가지이고 가끔씩 특전부사관들이 에어건 유저들이 사용하는 레플리카 광학장비들을 실총에 부착해 사용해도 되냐고 질문하기도 한답니다.

 

최근 707특수임무대에서 도입한 JPC 방탄복 역시 레플리카 방탄복이죠...

 

 

그런데 그렇다면 보급품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까... 사실 그것도 별반 다를 거 없어 보입니다.

 

헬멧의 경우에도 바위에 던지기만 해도 찌그러진다 등의 성능이 의심되는 말들이 많고 방탄복의 경우에도 특전사에서 쓰는 다기능 방탄복이 성능 조작으로 도입 되었다는 뉴스가 있었기도 했습니다.

 

 

또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해도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군인들에게 적합한지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방탄복의 경우 현재 육군에도 도입 중인 신형 방탄복을 도입하고 있는데 현역들 사이에서는 무겁고 불편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 방탄복 개선에 관한 설문 조사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예산에서 쓰는 것도 아니고 대원들이 본인 월급으로 사제 장비를 구매하는 건데

 

 

수백을 쓰던지 수천을 쓰던지 군에서 뭐라할 자격은 안된다고 봅니다.

 

위화감이나 형평성에 대해선... 특전사가 적진에 침투해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인데

 

이런 이유를 들이대면서 대원들이 질 좋은 장비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은 태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처음 글의 댓글에도 언급되었지만

 

 

이번에 육군 보병은 K2 소총을 K2C1 소총으로 교체하게 됩니다.

 

그런데 특전사에서 K2C를 도입하는 것은 예산 문제로 보류되었습니다.

 

즉 일반 보병들은 신형 소총을 사용하는데 특수전부대 대원들은 보병들도 사용하지 않는 구형 소총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일 지도 모르겠다는 사실...

 

물론 특전사에서 K2를 K2C1으로 교체할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만... K2C 문제도 있고 쉽지 않을 거 같네요

 

 

 

 

 

특수전사령부에서는 미군도 사제 장비를 부분 허용하는 것이라며 반박을 했는데

 

일반 보병은 그럴지 몰라도 특수부대들은 예외입니다.

 

얼마 전에도 미국 해군 특수부대(네이비씰) 대원들이 보급품 질이 낮다는 것을 이유로 헬멧 방탄복 등을 모두 개인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 의회였던가에 보고 되었던 걸로 압니다.

 

즉 우리가 흔히 아는 멋진 미군 특수부대의 모습은 보급품이 아닌 사제 장비들로 만들어진 모습이라는 겁니다.

 

 

물론 미국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일부 보급품도 있긴 하지만

 

레인저나 그린베레 네이비씰 이런 분들 보면 전투복도 누구는 그냥 전투복 누구는 컴뱃 셔츠... 도트사이트 같은 것도 제각각...

 

헬멧도 누구는 미치 누구는 옵스코어 방탄복도 6094,JPC,CIRAS 등등 다양하죠. 미군 특수부대를 보면 대원들이 하나의 장비로 통일해 사용하는 것은 거의 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데브그루 출신 마크 오웬은 자신이 전역할 때 군에 반납해야 할 것은 총기와 아이패드, 야간투시경 밖에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헬멧,방탄복,전투복,나이프 등등을 모두 개인구매해 사용한다는 것이죠.

 

 

심지어 옵스코어 헬멧을 4개나 소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국군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너무 단순하게 처리하는 것이 아닌지...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봤으면 미군 특수부대의 사제 장비는 어디까지 허용인지 알 수 있었을 텐데요.

 

 

물론 이건 총기 등 무기 구입이 자유로운 미국이기에 가능하기 때문이고 우리나라는 사제 장비가 전면 허용된다고 해도 문제가 많습니다.

 

 

만약 도트사이트를 개인 구매해 사용한다면 현역이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쳐도

 

 

전역하면 민간인 신분인데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냐가 문제입니다. 현행법상 영점 조절이 가능한 도트사이트는 불법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그것을 군에 기증하기에도 그렇고 제대 했을 때를 생각한다고 현역이 영점 조절 안되는 레플리카를 사용할 수도 없고...

 

 

 

밀리돔 회원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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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고 2016.03.29. 21:47
그냥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특전사 전용 추가 예산을 따로 편성해서 대원들이 필요에 따라 장비를 구매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게 했으면 합니다.
eceshim 2016.03.29. 22:05
특수전 부대에 한해서는 관급구매가 용이하게 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미군처럼 환급도 해주구요
안승현 2016.03.29. 22:07

군종의 특수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업체로 부터 백마진, 리베이트 없는 개인구매는 불가!!  보여집니다. 

일반보병부대 지휘관을 기갑부대 지휘관으로 앉쳐놔야 기갑부대 특유의 기동성과 작전반경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제대로된 기갑작전을 펼칠수 없듯... 특수전 병력 운용에 대한 이해 없는 지휘관이 들어 왔다고 봐야죠. 

아니면 지독히도 정치군인인지라 딸랑이처럼 위에서 시키는데로 원론과 규정만 가지고 사고만 안나게 틀어 맊고 진급메만 목매는 사람이던가요. 

 

특전사 논란에 대한 반론만 봐도 논리부족과 허점투성이인데 얼마나 그걸 납득하고 받아 들일까요.  

 

우리나라는 국가지도층이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없애고 군 지휘부가 충성심을 없애는 참 독특한 나라에요.   하긴 고례로 이나라의 환란극복은 백성이 하고 윗님들은 도망치고 붙어 먹기 바쁜 나라였죠. 

hotae12 2016.03.29. 22:16

후진국 특성이 구조-기능이 따로 노는 것이거든요.
얼마전에 인도가 북부지역에 사단 증강하면서 예산은 '한푼'도 배정 안한거 가지고 밀매들이 엄청 비웃었는데 말이죠.

 

우리 군도 다를게 없어요.

 

천안함 사태이후에 대잠전력!!! 하고 외치면서 결국엔 용두사미로 끝나고 그렇다고 자잘한 것들은 어떻게든 방어해 가면서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것도 없고 ㅎㅎㅎㅎ.

특전사가 핵심 보복전력이라하면 규모에 걸맞는 예산을 주든지 예산이 없으면 규모를 줄이든지 둘중에 하나는 해야하는 하는 건데
규모는 경보병 사단급 이상이면서도 원하는 건 특수전이니 이거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전 ㅎㅎ

 

어짜피 지나가는 자리니까 이해는 합니다 ㅎㅎ 

은성호 글쓴이 2016.03.30. 17:59
폴라리스
출처를 잘 몰라서 삭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6.03.30. 18:38
은성호
가끔 언론사들이나 전문 사진사들이 획 돌아서 너님 저작권 침해! 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저도 오래전에 좀 당해본 경험도 있고해서 밀리돔 회원님들과 밀리돔 자체를 그런 경우에서 해방? 시키려고 저작권 관련해서는 좀 까다롭게 굴고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잘 모르실 경우엔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통해서 동일한 사진을 찾는 방법도 있답니다. ^^
은성호 글쓴이 2016.03.30. 20:57
폴라리스

동일한 사진이 여러장 발견되어서 원출처를 몰라 그냥 삭제했습니다. 앞으로 저작권 문제가 일으킬 만한 글을 올리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6.03.30. 21:00
은성호
충분히 주의하시는데, 제가 너무 과민반응하는거죠 ^^
좋은 발제글로도 저는 충분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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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03.30. 00:11
당장 문제의 본질조차 이해를 못한 반론이죠. 애초에 풀어주니 왜 그렇게 사는지에 대해 조금도 반성이 없는 반론입니다. 당장 도트사이트만 해도 아직 특전사들에게 완전히 보급되지도 않았고 방탄복이나 기타 장구류들도 두말할것 없는 상태죠. 심지어 후방침투를 전문적으로 해야할 특전사들에게 야간침투능력을 위한 야투경 조차 개인지급이 안됬습니다. 고작 나중에 보급될거니까 지금 못사게 하는거다? 이건 기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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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워킹 2016.03.30. 08:04

특전사보다는 육본부터 의식을 개혁시켜야죠..

이번에 로드리게스 훈련 때에도 취약성 다 보여주더군요.. 솔직히 우리는 대화력적이나 할 줄 알지... 비정규전?? 아마 교육부터 새로 다시 짜야할걸요??

 

그리고 위화감?? 그런 식이면 CCT 멀티캠 없애버리고.. 특전사 특전복도 없애버리고 전원 화강암 전투복으로 가죠??

대구유지(daeguug) 2016.03.30. 08:36

이 기사에대한 특전사의 직접적인 반론이"국가 예산으로 지급해야할것들이 게인 돈으로 사라한다면 말이 되는가였죠"국가 예산으로 안 해주니 사는것 아닌가요!!^^안되면 되게하라! 악으로 깡으로만 중시한합니다!!^^

천상의기적 2016.03.30. 09:30
저는 장비의 개인구매를 허용하기보다는 더 확실한 보급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급해서 일단 개인이 사는건 이해가 가는데 이런식으로 가면 나중엔 관행처럼 되어버려 더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필라델피아 2016.03.30. 10:34
보급이 뭐같은데 위화감조성같은 뭐같은소리하면서 안좋은 장비를 그대로쓰라는건 억지입니다. 여기서부터 반론이 이미 글러먹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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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6.03.30. 13:07
관료제의 복지부동이 작동한거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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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막지 2016.03.30. 17:23
미군도 개인차원에서 사제장비(?)를 마음대로 구매할 수는 있습니다만... 사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 입니다.
전투지역에 파병된 경우에는 병사 개인의 생존문제가 걸려있기 떄문에 자유도가 높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사용 제한이 있습니다.
적어도 같은 군대 조직의 일원으로서의 아이덴티를 요구한다는 것이죠.
다만 평시에도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은 국방부에서 품질이나 성능 테스트를 받고 사용 허가를 받은 것들은 개인차원에서도 구매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군 내부 루트를 통해 특정장비를 요청 했지만 보급/지급이 되지 못 할 경우 직접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이런 수준의 규정을 정해 놓으면 논란이 없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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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03.30. 18:40
최고를 추구해야되는 특전사가 동등을 요구하는 아이러니의 현장이죠. 최고를 사용해서 내가 살고 임무를 잘 수행하겠다는데, 뭘 테클을 거는지...
그렇게 못해줘서 미안하다! 고 못할망정.....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6.03.30. 20:46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웃기는 일이 벌어지고 있나 봅니다.

https://www.facebook.com/ted.tae.7/posts/1043139919085564?fref=nf&pnref=story
---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특전사에서 감찰을 동원해 현역 대원들의 SNS나 인터넷 공간 상에 쓴 글이나 특전사의 문제점에 대한 기사에 '공감'이나 '좋아요'를 한 것까지 색출하겠다고 한 것 같은데..
---
파도 2016.03.30. 21:12
폴라리스
너무하네요. 그건 쫌 아니죠. 다 우리군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 또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에서 그러는 것일텐데...좋아요 클릭마저도 그렇게...
eceshim 2016.03.30. 21:12
폴라리스
최자규 공참총장이 자기 저격한 공관병 찾으라고 감찰을 동원한게 오버랩 되는군요
hotae12 2016.03.30. 23:17
폴라리스
어쩜 예상과 한치도 다르지 않아서 '안도'하고 있습니다 ㄲㄲㄲ
오홍이 2016.03.31. 11:15

사실 보급품이 일정 기준치만 만족한다면 피같은 돈 들여서 살 생각은 안나는게 정상이죠.(Remember 민주지산)

캬오스토리 2016.04.01. 15:09
구매대행 시스템이나 유지보수를 국가가 대행해 주면 좋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딱히 각종 군장품 회사들이 한국에 지사를 내서 작전간 임무 수행에 공백없이, 그리고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특전사 하사관들이겠죠)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모르겠지만..

이런 시스템을 갖추는게 쉽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소량 다품종이 되면 진짜 애매하고...

그러나 다른 면에서 보면 과거부터 특수부대의
평가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여기가 무슨 학교냐...
임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각 대원들에 맞춘 최선의
장구 선택권을 보장하는게 타국 특수부대의 운용
방식인데, 평가에 동등한 조건을 부여하기 위해
같은 조건을 강제하는게 애들, 학생들 평가하는
시험방식에 맞춘거에 뭐가 틀리냐...
시험을 위해 군대 운용하냐, 애들키우냐... ㅡ.ㅡ

이렇게 소규모 특수전 부대를 운용하는것도 아닌 만큼
과거부터 이어져온 불만에 대해 좀 더 적극적 마인드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로로로유어보트 2016.04.02. 10:03
사제장비 구매라 ㅋㅋㅋ
역사수업들을때 생각납니다 ㅎㅎ

고대 그리스, 조선시대 등등 예전에는 군대갈려면 자기가 장비사서 가야되었다는
lannister 2016.04.03. 18:47
얼마전에 전역한지 몇달 안된 특전사 부중대장 출신 블로거의 글을 봤었죠.

그분께서 특전사 회고록 같은 글을 몇편 쓰셨는데, 전인범 사령관님도 읽으시던 글이었습니다(본인께서 직접 댓글도 다심).

한번은 혹한기 훈련 내용이었습니다.
그분(부중대장)은 첫 혹한기 훈련이었고 많이 추우니까 준비 단단히 해두라는 선임담당관 등 부사관들과 중대장님이 말씀 하셨답니다.
그래서 부중대장 그분은 보급 피복류를 챙기려다가, 그걸본 중대장님 께서 "얼어 죽으려고?"라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중대장님과 아웃도어 용품점으로 사제 물품을 사러 가셨다는데, 옷만 샀다가 또 욕을 먹었답니다.
"보급 아이젠 가져가면 미끄러져 죽어"라 하셨답니다.
게다가 보급아이젠은 잘 빠져 분실이 잦는데 성능도 구린 쓸모없는 폐기물이지만, 보급품이라 잃어 버리면 괜히 골치 아프다고 사제 쓰는게 당연 하다는군요.

또 역시나 그 무거운 군장들 때문에 칫솔 챙겨가려다 부사관들에게 "부중대장님 군장 가벼우신가보다. 99k 밧데리 넣어드려라"라는 말도 들으셨다고ㅋㅋ

방탄복은 말할 필요도 없고 방탄모, 총기 등 매우 중요한 보급품부터 세세한 모든 보급품이 나사 하나 안빠진게 하나도 없다는겁니다.
피복 보급도 제대로 안해서 얼어 죽고, 방탄복 비리도 몇번이고 있는데 그 회사 방탄복 또 들여오고 있고, 특수전 병력들에게 알총 쥐어주고... 아 아이젠도 그대로 꼈으면 실족사망자도 생기려나?

진짜 진급과 돈에만 눈이 멀어 전투력 향상과 국가 안보는 안중에도 없는 능력 떨어지는 똥별과 영관급 장교들이 너무 많습니다
lannister 2016.04.03. 18:50
lannister
추가로 보급품 사용 운운 할꺼면 우선 참모들 본인들부터 보급품만 쥐어주고 각중대 막내하사처럼 구르고 나서도 그런말이 나오면 기꺼이 보급품 적극 이용 할거 같습니다.
오홍이 2016.04.03. 19:36

 

https://youtu.be/96vfvkpPzLo

 

그러고 보니 2014년에 미육군 병사들이 지급품만으로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 산을 등정했다는 뉴스가 있었죠. 이 정도는 되어야 지급품에 신뢰가 생기겠군요.

 

http://www.army.mil/article/12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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