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대 테러 훈련을 하는 델타포스
https://www.instagram.com/1minuteout/
75 레인저, 델타포스 요원으로 21년간 복무 하신 jamey caldwell(인스타 계정 @1minuteout)상사의 델타포스 시절 열차 대 테러 훈련의 모습입니다. 사진에 찍힌 날짜와 요원들이 장착한 장비, 장구류를 보면 2002년 입니다.
델타포스는 물론 미군 특수부대의 주요 침투, 퇴출, 화력 지원 수단으로 매우 유명한 MH-6 헬기를 타고 침투를 하고 있는데 총 3대로 각각 객석실과 기관실에 착륙하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출입문, 창문, 열차 천장 부분에 있는 환기구를 통하여 테러리스트를 제압하겠군요.
열차는 많은 인원, 물류를 수송 할 수 있고 철도를 따라 가는 특성상 외지고 먼 곳 까지 가기 때문에 테러에 매우 취약하고 특히 유럽, 남아시아 등지에서 열차에 대한 테러(폭탄, 흉기)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사건이 보도 됩니다. 그래서 각국의 대 테러 부대는 열차 대 테러 훈련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통 열차 대 테러 훈련의 모습은 열차를 세운 뒤 대 테러 요원들이 몰래 걸어가서 창문, 출입문 등에 침투하여 진압을 하는데 사진의 델타 요원들은 헬기로 침투를 하고 있습니다. 열차는 육상에 있어 차량, 인원이 아무리 몰래 접근 한다고 해도 테러범들이 눈치 채기가 쉽고 교통 체증, 험한 지형등으로 신속 출동이 힘들 수도 있으나 저렇게 눈에 안 띄게 공중으로 침투하면 제빠르게 출동이 가능하고 테러범들은 그냥 아무 대응도 못하고 제압 되는 것이죠. 특히 폭주 기관차 처럼 빠르게 이동하여 충돌이 임박 할 때도 저런 헬기 침투가 낫습니다
다만 저런 헬기 침투 방식은 사진에 보이는 디젤 기관차 처럼 디젤 엔진 동력을 이용하는 기차에는 적용이 되지만 KTX, 신칸센, TGV 같은 고속 철도, 지하철은 철로 위에 전신줄(팬터그래프 라고 합니다)로 동력을 공급 받아 움직이기 때문에 저렇게 헬기로 침투를 하면 전신줄의 그 강력한 전기로 인한 감전으로 죽거나 다치고 또 헬기가 제대로 착륙을 하기 힘들 수 있기에 그때는 도보를 통한 침투 방식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2017년 그린베레 제 1 특전단과 160 특수 작전 항공 연대, 태국 육군 특수부대의 합동 훈련 모습인데 블랙호크를 이용하여 테러범이 접수하여 빠르게 이동중인 기차 윗 부분에 착륙하여 침투하는 모습입니다. 열차와 비슷한 속도로 헬기를 움직여 요원들을 안전히 착륙시키는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