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예멘에서 쓰인 초소형 SUV 테크니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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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eddit.com/r/MilitaryPorn/comments/m2q2ja/suzuki_jimny_with_kpv_heavy_machine_gun_800_600/

https://www.reddit.com/r/shittytechnicals/comments/jh7wt4/suzuki_jimny_with_kpv145_heavy_machine_gun/

https://www.rac.co.uk/drive/car-reviews/suzuki/vitara/vitara-198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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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프리카 같은 제 3세계 권에선 민간 용 SUV, 픽업 트럭에 기관총, 대 전차 화기를 장착하는 테크니컬 이 매우 많습니다. 웬만한 군사 용 고기동 차량 못지 않죠. 특히 차량의 크기에 따라서 여러 강한 무기를 장착 할 수 있기에 큰 차량을 선호하는 편이고 저런 초소형 SUV를 테크니컬 로 만들 줄 몰랐네요.

 

사진은 2015년 예멘의 마리브 주의 주도 마리브 시에서 있었던 우바이다, 주마히 부족 간의 무장 충돌 때 찍혔는데 부족 간의 과거에 지속되던 원한 및 토지 문제로 인해서 4명이 죽고 20명이 부상을 입는 큰 충돌이었으며 양측은 서로의 테크니컬 차량 10대를 뺏고 많은 집이 파괴 된 후에야 협의를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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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비타라 JX 소프트 탑 88-94년 형)

 

사진의 테크니컬 원본은 일본 스즈키 사의 초소형 SUV인 비타라 JX이며 88~00년 까지 생산 된 차량인데 소프트탑 모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짐 칸 부분이 뚫려있죠. 그리고 그 위에는 기관총으로는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일명 고사 총이라고 알려진 14.5mm KPV 기관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타라가 크기는 작아도 그래도 SUV인 만큼 오프로드 에서 의 주행 능력이 뛰어나고 짐도 많이 싣고 다닐 수 있다고 하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더 큰 덩치의 도요타 픽업 트럭에 장착해도 거대한 KPV 기관총 설치 할 줄 몰랐네요. KPV 가 비타라 만큼 길다 보니 사수가 않거나 서서 겨우 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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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에서 찍힌 또 다른 KPV 14.5 장착 비타라 테크니컬)

 

그래도 작은 크기의 뛰어난 기동성으로 나름 활약을 펼쳤을 것 같은데 예멘은 농업 및 수 자원이 한정돼 있다 보니 저런 부족 간 의 분쟁도 말로 협의 보는 게 굉장히 힘들 정도로 저렇게 전쟁에서 쓰는 무기를 가져와서 한판 붙고 수많은 이들이 죽거나 다치고 삶의 터전을 잃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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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개 2021.03.16. 12:39

예멘이 물부족국가이긴 해도 농사를 못지을 정도는 아닌데 문제는 카트재배 때문에 정작 농업용수가 없다고 하네요. 카트가 물소비가 많다고 합니다. 나라 전체가 카트로 환각에 빠져 지내느라 발전 불가능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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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1.03.16. 22:04
늑대개

그놈의 까트가 정말 문제에요. 그 식물의 마약 성분이 예멘의 미래를 모두 날려버리게 만들었어요

PredatorX 2021.03.17. 03:27
늑대개

사실 중동은 까트도 그렇지만 아편도 엄청 심하다 알고 있습니다. 무장조직에서 조직원들이 아편에 취해서 달려드는 탓에 총으로 쏴도 쓰러지지 않고 달려들어서 칼부림을 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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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1.03.17. 07:37
PredatorX

아프간이 그걸로 매우 심각하죠. 아프간은 사실 그 양귀비가 생활 필수품이라서 아편 말고도 다른걸로 많이 쓰기 때문에 함부로 없애기는 또 그래서 참 고민입니다

PredatorX 2021.03.17. 11:57
시에라델타147

네, 맞아요. 아프간에서 그걸로 미군이 식겁하고 5.56 갈아치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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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1.03.17. 12:01
PredatorX

소말리, 아프간에서 그 5.56의 파괴력에 대한 의문이 들던 시기였죠. 그러나 5.56도 여전히 좋기에 여전히 쓸 것 같습니다

PredatorX 2021.03.17. 12:03
시에라델타147

소말리아도 아편에 취한 반군에게 당하기도 했죠? 당시 특수부대가 쓰던게 텅스텐 탄심 대물용 철갑탄인 것도 있지만 아편을 하고 달려드는 반군 때문에 힘들었다 하더라고요.

PredatorX 2021.03.17. 11:58
시에라델타147

그런데 생활 필수품이라고요? 그건 몰랐네요. 제가 전직 네이비씰 대원이 쓴 자서전인 론 서바이버(영화로도 나왔죠.)에서 레드윙 작전에 투입된 주인공 마커스 러트렐의 다리에 박힌 큰 RPG-7 탄두 파편을 뺄 때 아프간 마을 현지인들이 마취 목적으로 그에게 아편 파이프를 물렸다는 구절이 있었는데 그런 목적안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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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1.03.17. 12:12
PredatorX

아프간에서 양귀비는 음식재료, 땔감 그리고 그 외 주민들의 수익을 버는 용도등으로 쓰이고 그리고 아편은 가장 중요한 진통제로 쓰이죠. 

PredatorX 2021.03.17. 12:31
시에라델타147

음식 재료라... 혹시 양귀비 씨앗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실제로도 양귀비를 이용한 진통 요법이 많이 쓰이는거 같더라고요. 제가 위의 댓글에 말한 것 처럼 아편 파이프를 민간 의료용으로 많이 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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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1.03.17. 12:41
PredatorX

네 그거요. 그리고 양귀비의 아편을 가공한 모르핀도 그렇고 아편은 우리 인류의 역사에서 매우 오래 동안 쓰인 진통제였죠. 문제는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아프간은 대마초도 많이 재배합니다. 70년대 왕실에서 금지시키려고 했을 정도로 많이 재배됐으나 왕실이 무너지고 그 이후 막장이 되면서 엄청난 속도로 더 재배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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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1.03.17. 19:18
시에라델타147

몇 년전에 지상파방송에서 방송된바, 섬에서 어르신들이 집 뒤 텃밭에다 양귀비재배하다 단속에 걸리고 했습니다. 집중단속에 걸려서 혼나셨었지요. 물론 신경통등에 쓰려는 목적인데, 우리나라가 재배금지라 처벌을 받으신거로 알고 있습니다.

해색주 2021.03.17. 21:31
지나가는행인

 닥터 하우스에서 나온 바이코딘이 헤로인계열 진통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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