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육군 보병부대 진두지휘 차량 개발한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 국방부에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체계 개발 사업 수행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은 지난 5월 현대로템이 개발에 성공한 차륜형 장갑차의 계열형 차량이다.

현대로템은 2019년까지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의 체계 개발을 맡게 됐으며, 사업 규모는 154억원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이 개발할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은 현대식 전장 환경에 맞는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 운용 능력을 갖춰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대 지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설치와 해체에 한 시간 이상 걸리던 기존의 고정식 야전 지휘소를 대체할 수 있는 이동식 전투지휘 차량으로서 즉각적인 기동이 가능해 방호력과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2012년 차륜형 장갑차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해 지난 5월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올해 말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향후 9천여억원 규모의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양산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성공적인 체계개발을 기반으로 양산사업까지 수주해 중기부문 미래 먹거리 사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차륜형 장갑차부터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의 체계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30mm 차륜형 대공포 차량 개발과 양산사업까지 수주해 다양한 차륜형 계열화 무기체계를 총괄하는 '차륜형 종합생산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륜형 장갑차에 이어 계열형인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체계개발 사업까지 진출하며 사업의 폭을 넓히게 됐다"며 "완벽한 사업 수행으로 전장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이 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조감도[현대로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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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템이서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사업의 주도권을...

아무쪼록 CG이긴 하지만, 위장패턴이 특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