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전복시 전차장의 생존률을 높이는 방법이 없을까요?
전차고 자주포고 전복시 외부에 몸을 내밀고 있던 전차장이나 포반장은 거의 사망한다고 보면 되는데 이게 그냥 당연시 되어야 하는 사항인지 좀 의문이 듭니다.
차량의 무게상 지지구조 같은건 불가능하겠지만 사망을 막는게 기술적으로 완전히 불가능한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3198180
일례로 들면 전차장이 목을 내민 정도의 상태에서라면 뒤집힌다고 해도 적절하게 안쪽으로 끌어당겨지는 장치 같은게 있다면(혹은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게 잡아주는 장치) 전차장은 전차에 안 깔리고 차체 내부로 내동댕이 쳐지겠죠.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ntt_writ_date=20170417&bbs_id=BBSMSTR_000000000132&parent_no=1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해당 사고와 같은 경우에는 훈련후 숙영지로 복귀하는 과정중 일어난 일이고 이때 전차장이 조종수가 쉽게 보지 못하는 전후좌우 사각을 봐주고 지시를 내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몸을 내미는 것으로 전차장이 목만 내민 상태로 행정기동간 지휘하는건 현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어디 들이박아서 뭔가를 박살내도 괜찮아 전쟁중이야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죠.) 그리고 애초에 전차가 뒤집히는것 자체가 그리 흔한 일이 아닌지라 그런 장치를 만드는 것도 부담스러울 뿐더러 오히려 긴급상황때 전차에서 탈출하는데(혹은 전차장이 부상 혹은 사망하여 차장석에서 끌어내는데) 장애가 될 수도 있고요.
오픈카들은 a필러와 헤드레스트가 전복시 버텨야합니다. 요즘은 외관상 평시에는 보이지않다가 헤드레스트에서 구조물이 위로 튀어나와 머리를 보호합니다.
안전장치도 나름이지만 전차에 있어 유독 발전이 없는 부분이 조종수 시야쪽이죠.... 구시대 전차에 비해 달라진건 전후방카메라 말고 있을까요? 전차 시뮬레이터나 회전익 고정익 신형 헬멧 처럼 조종수에 좀 더 넓은 시야각을 지원 하는게 그렇게 기술적으로 어려운건가 의문입니다.
전차 전복사고가 일어나면 아주 높은 확률로 탄약수(K-2는 포수)와 전차장이 사망 확률이 높죠. 번개훈련은 탄약수/전차장석 그리고 조종수 석 위치에서 신속하게 햇지밀폐 하는 훈련이라 이 훈련을 자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돈을 더들여 자동차의 후방감시 카메라처럼 조종모니터를 달아서 평시에도 밀폐 조종 가능하게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언덕에서 내려갈때 S자 커브가 사고 나기 쉬운 지점입니다. 아직 미숙한 조종수들은 커브반경을 크게 잡아도는 경향이 있고 궤도 튐 현상이 종종 생기죠. 이러한 위험 요소가 있기에 자대에서도 조종교육시간을 2배로 늘려야 된다고 봅니다.
기보사나 기보여단같은경우엔 평시 조종교육을 하긴하나 그게 대대라면 맨날하는데 직할대는.. 여단본부 277조종수였는데, 차량호옆에 기보대대가 있고 기보애들은 맨날 200 288몰더군요.. 그거보고 몇달마다 있는 마음의편지 작성시간에 건의사항도 좋으니까 써보라해서 조종교육만 썼는데 할거많다고 안하다가 혹한기같은 대규모기동훈련 전에만 영내,외 몇번 움직이는게 끝인..
실제로 13,14년도 호국훈련 이후 사후평가에서도 기보사,여단,기갑여단급 전차,장갑차 조종수들의 밀폐,야간조종능력에 대해 의구심도 가졌으나 이것도 잠시뿐.. 같은 마인드로 조용해졌죠.
주둔지 내에서는 1~2달에 한번씩 꼭 조종교육을 하죠. 그 때 밀폐조종하고 미광증폭잠망경 (?)설치 및 조종을 하는데 미광증폭잠망경이 상하 시야각이 넓으니까 좀 편하더군요. 그런데 일반 밀폐조종은 불편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죠. 일단 시야각이 매우 좁고 반드시 햇지 밀폐후 잠망경 조절 하는데 넓게 볼려고 조정하면 언덕 올라갈때 전차 전방 하단 부분이 안보이고 하단 부분 보려면 시야각이 더 좁아지고요. 또한 우천시에는 습기가 더럽게 잘 차오르고 잠망경 와이퍼는 수동조작이라 짜증이 나죠. 더군다나 도로조종시 꼭 궤도차량에 끼어드는 강아지들이 있어서 문젭니다. 차체축이 정 중앙이라 앞에서 우회전 하려고 꺾으면 뒤에서는 좌측으로 튀어 나오기에 저속일 경우엔 접촉사고 발생확률이 매우 높죠.
제가 알기론 전 후방 카메라와 열상잠망경이 따로이던데요. 가득이나 좁은 조종수 공간이 더좁아진 것 같네요. 전후방 카메라 모니터는 LED 모니터보다 2배 두꺼운거 같고 고정형 처럼 보이고요
확인해보니 열상은 따로였군요. 그리고 모니터는 LED였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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