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M1 에도 차체탄약고가 있습니다.
흔히 M1 전차는 모든 탄약을 포탑뒤통수 Bustle에 탑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그리고 예전에는 저도 별 생각없이 그런가보다... 했습니다만,
실제로는 M1은 차체탄약고에 8발, M1A1은 차체탄약고에 6발을 탑재하게 되어 있습니다. 탄약고 위치는 차체 우측 포탑링 후방(엔진 구역 바로 앞) 입니다. 물론 이곳도 블라스트도어로 차단되고 블로우오프 패널로 화염을 배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초창기 M1의 개념도에 보면 전투실 내부 장전수석에도 'low profile'로 3발의 포탄을 거치해두는 것으로 운용하게 되어 있군요.
아마 차후에 사라진 개념으로 보입니다.
한 40년 묵은 뒷북이지만 그냥... 그렇다구요.
출처 : R. P. Hunnicut, "Abrams : A History of the American Main Battle Tank" vol.2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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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에다가 둔다는 의미입니다.
말 그대로 직격 확률이 낮은, 높이가 낮은 지점에 둔다는 말이죠. 구체적으로 전투실에서 포탑링보다 아래(차체부분)에...
저 위치는 분명 차체 높이니까 직격확률이 낮은 곳이긴 하지만... 악명높은 T-72의 회전목마 탄약고도 저것보다는 낮은 위치에 있습니다.
아마 저 위치는 곧 폐지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범에도 안 나오는 걸 보면...
그런데 디씨에서 카투사 장전수 하신분 글 보니 운용하면서도 그런거 있는줄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거의 안 쓰니까 잊혀진 듯 합니다.
이렇게 여닫이식으로 존재하기 화재가 발생해도 불로우-오프 패널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있습니다만. 카투사 탄약수 분들한테 물어봐도 모르고 미국 현역 19K분들한테 물어 봐도 안 쓴다고들 하죠.
네. 저도 이라크전 참전한 사람이 그런거 안쓴다고 하던 글을 봤습니다. 사실 2차대전 독일군 티거부대 같은 게 아닌 이상 괜히 탄약적재량에 목숨을 걸(문자 그대로...)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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