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훈련·의료 과학화… 최대 효율 이끌어낸다
출처 -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ntt_writ_date=20180810&parent_no=9&bbs_id=BBSMSTR_000000000003
훈련은 군무원화 해도 되지 않을까요?
훈련 교관을 군무원화 한다구요? 그럼 군무원의 군사훈련 스킬 향상은 어떻게 하구요? 그게 군인일까요? 군무원일까요?
미국의 전투기 훈련 등을 담당하는 드라켄 인터네셔널 같은 경우 조종사를 수급하면 그만이지만, 지속적으로 바뀌는 훈련을 위해 군무원을 들이자는건 아닌듯 하네요.
훈련 장비 유지보수를 말한다면, 그건 훈련이 아니라 유지보수 즉 군수적인 면입니다.
미국이 민간인 사격 교관을 활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미국은 사격이 문화죠. 그리고 경찰 등 수많은 인스트럭터들의 수요가 있구요. 그리고, 그 사람들은 꾸준하게 훈련할 여건이 됩니다.
우리는 민간인이 어디서 총을 도입해서 익히고, 사격을 할까요?
그리고 사격에는 총기 다루는 법도 있지만, 전술 교육도 있습니다. 우리식 전술 교육은 누가 만들까요? 그리고 전파는요?
그렇군요.
특전사의 크라브마가 교육등 민간에서 전수되는 것들이 있지만, 초기에나 민간 교관이 교육하지 군 교관이 양성되면 대체됩니다.
장비쪽에서 비슷한 예가 제작사 교육입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크라브마가를 배웠을때 사범님이 특전사 출신이었죠.
미국의 민간 사격 교관들은 대부분 전직 군/경찰/사법기관 종사자입니다. 이들이 각 기관에서 전수받은(?) 기술을 민간 및 사법기관 종사자들에게 다시 교육하는 형태라 한국에서는 할 수가 없지요.
순수 민간인 사격교관이 있기는 한데 미국에서도 '실전 경험 안해본 애송이가 뭘 가르치냐'는 식으로 반대 여론이 만만찮습니다.
더불어서 저런 교관들이 가르치는 사격술은 한국군에서 극소수만 필요하기 때문에 민간 인력을 활용하기도 애매합니다. 절대 다수의 사격훈련은 사고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다양한 환경에서 효과적인 사격을 하는데 주안점을 두지 않지요.
대한민국공군에 군무원이 교관하는곳이 딱 두군데 있죠. 공교롭게도 같은 기지를 사용하네요. 지금은 아니겠지만 예전엔 그 민간인(?)군무원이 현역 소위들 구타하는게 일상이었다는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