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라에서 전시나 재난, 위기에 대비해서 식량 현물도 저장하나요?
쌀은 보관한다고 알고 있는 타 곡물, 채소, 해산물, 육류도 국가 차원서 보관하는지, 하면 얼마나 보관하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쌀도 그렇지만 우리 정부가 농수산물을 수매해서 보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가 조절 입니다.
전시나 재난 시를 상정하면 조리가 완료되었거나 상온에서도 장기 보존이 가능한 비상 식량류를 비축하는게 더 합리적이죠. 농수산물 보존 시설은 냉장 냉동 창고가 대부분인데 전기만 끊어져도 다 버리는거니까요.
따라서 비축량이나 품목은 유동적입니다. 뉴스에서 김장철이면 나오는 배추, 무, 마늘, 양파, 고추 등이 기본이고, 그 외에 콩이나 옥수수 같은게 대상이지만 최근에는 거의 비축을 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산물은 종종 뉴스에 나오는 냉동 명태나 오징어 , 고등어, 꽁치, 멸치 등등을 비축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외로 쌀이 전시에 괜찮은 재료입니다. 보존식보다야 우선순위는 떨어지지만, 별도의 건조과정 없이도 수년은 묵힐 수 있습니다.
최우선의 목표는 농민들과의 가격과 수급조절이지만, 부수적인 목적도 어느정도 있긴 합니다.
국민들 수 만큼의 비상식량을 만들면 좋지만, 어렵겠지요.
쌀이나 밀, 옥수수 같은 곡물들이 적정한 습도와 온도에서 밀폐시켜 보관하면 의외로 수십년간 보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물론 맛이야 갈수록 떨어지겠지만 일단 생존 식품으로는 꽤 괜찮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정부비축사업 관리규정
http://www.law.go.kr/%ED%96%89%EC%A0%95%EA%B7%9C%EC%B9%99/%EC%A0%95%EB%B6%80%EB%B9%84%EC%B6%95%EC%82%AC%EC%97%85%EA%B4%80%EB%A6%AC%EA%B7%9C%EC%A0%95/
2017년도 공공비축 시행계획 및 2018 양곡연도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
http://www.law.go.kr/admRulInfoP.do?admRulSeq=2100000100809
<>밀·콩도 공공비축 매입대상 포함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1921
비축 수산물 관련기사
http://news.joins.com/article/4946446
식재료값 급등…정부, 감자·무·오징어 비축물량 대거푼다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900986
농수산물 대부분은 수요조절 가격안정을 위해서 비축하는것이 대부분이긴 하네요.
공공비축분이 그나마 글쓴분의 취지목적에 부합하는것같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