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서 국방개혁 2.0에 대해서 국민의 의견을 받습니다.
https://reform.mnd.go.kr/topic
글이 아직 두 개밖에 없군요. 휑 합니다.
평소 밀리터리 매니아 분들께서 무기체계, 전략/작전 분야에 대해서 평소 생각하신 바가 깊으실 겁니다. 평소 생각하셨던 방안을 나누시고 토의한다면 국방개혁 2.0이 좀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입니다.
제가 학교 인력선 동아리의 회장으로 있었습니다. 가장 힘든게 아이디어입니다. 공학적 계산은 엑셀이 해주고 설계미스는 카티아가 어느정도 잡아주고 실제 제작 작업은 그냥 하면 됩니다. 배가 가라앉아도 밤새서 고치면 됩니다. 그런데 아이디어 모으는건 가장 힘듭니다. 회의할 때 회원들이 꿀먹은 벙어리 마냥 입 다물고 있는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열의가 없는 학생들이 아닙니다. 없었다면 제작 때 밤을 샐리가 없죠.) 아무리 못나고 재밌는 아이디어라도 그것이 모이고 변형되면 참신한 방법이 나옵니다.
기왕 국방부에서 멍석을 깔아줬으니 멍석에는 올라가 보는게 좋지않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