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첫 제트여객기 MRJ에 '먹구름'…美항공사가 수주 취소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80127055300073&mobile 유가흐름에 중형기사업이 어떻게되는지 보는것 같군요. 예전 백선호님 까페에서 http://m.cafe.daum.net/NTDS/50q9/1171?searchView=Y 사브사의 여객기부분 도전 실패사례가 생각남니다.
실패해도 기술과 경험은 어디 안 가죠.
제품이 사장되고 후속 사업이 안생기면 그냥 없어지는거죠. 그것도 빠른 시간내에 뭔가 이어질게 있어야죠.
대만이 칭쿠오 만든 다음에 고등훈련기 만들려고 할때마다 나오는 소리가 시간이 오래되서 그 당시 인력들은 은퇴했기 때문에 인력 수급에 문제가 많다....
일본 F-2 이후 사업이 없어서 그 당시 인력들은 흩어졌다...
이런 식의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혹시 우리나라도 KFX 엎어지면 그렇게 될까요?
- 당연하지요...
한때 캐나다도 제트 전투기를 만들었고 호주도 자체 위성을 쏘아올리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 그 기술 다 없어졌죠.
기술과 경험은 써먹지 않으면 없어집니다.
개발/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개발/생산인력을 유지할 수 없으니 다 해고해야하고, 자연스래 기술과 경험은 사라지는거죠.
하긴 영국도 더이상 전투기 개발을 못하는 걸 보면 기술은 진보만큼이나 퇴보도 빠르군요.
사용되지 않는 기술과 경험은 퇴색될 수 밖에 없죠.
MRJ이 계속 납기가 몇년 단위로 밀리다보니 수주취소가 나올만 하지요. 이미 위약금이 어마어마한걸로 아는데....
아직 취소 때린 항공사가 2개고 물량도 얼마 안되는 곳이라 감내할만 할겁니다.
고작 5대, 20대 주문한 곳들이니까요.
문제는 100대 + 옵션 100대 지른 미국 스카이 웨스트 주문이 취소되면 진짜 좃되죠.
스카이 웨스트는 기존에 운용하던 붐바이어사의 구형 여러 기체들을 MRJ로 통합해서 운용비용을 낮추려하는곳인데...
여기 주문분이 전일본공수랑... 닙뽄에어라인 주문분 합친것 보다 커요. 심지어 올해부터 초도납품 시작되어야 하죠. 잘 될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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