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장관의 빅픽쳐 인 것일까?
국방부가 탄도 미사일 생산과 북한의 핵EMP를 막기 위한 SM-3 함대공 미사일 도입을 위해, 고도 20km 미만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천궁 Block 2 지대공 미사일 사업을 미뤘습니다. 전략이 공세로 바뀌었으며 M-SAM이 낡은 무기 체계라는 이유였습니다. 특히 ‘낡은 무기 체계’라는 말이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올해 개발 완료 되었으며 10회의 요격 실험도 성공하고 전투 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죠. 그 판정, 국방부가 내렸습니다.
저는 예산을 더 타기 위한 빅 픽쳐 라고 생각합니다. 언론과 국회의 반발을 사고 국회에서 따진다면. ‘예산이 부족합니다.’ 라고 예산을 더 타려는 것이 아닌 이상, 저런 어처구니없는 말이 전문가 입에서 나올 리 없기 때문이죠. 그것이 아니면, 사흘이면 일부 살아남을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탄도 미사일 잠수함을 제외하고는 북한의 보복 수단이 전무해지기 때문에 방어 전력에 돈을 투자하는 것이 낭비라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후자라면 실망입니다. 북한이 핵 맞을 각오하고 NBC 무기를 쓰지 않는 이상 지하 주차장에만 박혀 있어도 안전 할 테지만 피해자가 적을 리는 없습니다.
아무쪼록 송영무 장관의 빅 픽쳐 이길 바랍니다.
무성의한 리플 같지만... 저두요 ㅎㅎ
만일 후자라면, 실망입니다. 우왕좌왕 통제가 안 될테고 그 와중에 사상자는 발생 할 것입니다. 그 3일뿐이겠지만 그 3일간 막아야죠.
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진짜... 부디 농담조로 얘기하는 "Not enough minerals.", "예산주세요 징징 ㅠㅠ" 의 한 형태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빅픽쳐 이길 바라지만... 실상 천궁pip은 이미 잡혀 있는 예산이였고, SM-3도 도입공감대가 상당히 확보된 상태에서 이번정권 또한 국방예산을 늘린다고 했으니 충분히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어쩌면 다음에 SM-6를 도입할때 SM-3와 택1 해야할 상황을 피하기 위해 억지로라도 일단 SM-3도입하고 또다시 SM-6를 나중에 추가로 도입하려는 것이였다면 억지로라도 이해하려 들면 이해해줄수도 있지만... 이번 건은 진짜 뭐가 뭐지 모르겠네요.
다음 방추위때 뭔가 제대로 설명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생존과 직결 되는 위중한 안보 상황으로 추경을 편성하면 안될까요? 타당성 있다고 생각 되는데...욕심이겠지만 천궁pip sm3 sm6 다 추진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