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규모가 한국군 앞지른게 언젠가요?
통상적으로 국군 규모가 인구대비 1.3%고 북한군 규모가 5%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구글에 의하면 1960년대 우리나라 인구가 약 2500만, 북한 인구가 약 1142만이라고 합니다.
국군 규모는 1950년대 이후로 지금까지 60만 여명을 유지해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딱히 큰 상관은 없겠지만 기준을 60년대로 잡아도 2500만에 60만 잡으면 2.5% 정도 나옵니다.
북한이 70년대 초반까지는 경제력이 그럭저럭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60년대에도 인구대비 5%대의 군사력을 유지했다면 57만명으로 나오니까
60년대에는 확실히 우리나라 국군 병력이 조금 더 많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검색을 해보니 70년대 중반부터 북한경제가 몰락하는게 옛날 신문에도 나왔던거 같네요.
혹 7~80년대에 북한군 규모가 인구대비 5% 이하였다면 확실하게 우리보다 아래였을것 같습니다.
정부차원의 옛날 자료를 찾아보고 싶었지만 67년도에 첫 발간된 국방백서는
한문이 너무 많아서 PC로는 읽기를 포기했습니다.
누군가 잘 아시는 분이 알려주셨으면 저도 좋겠네요.
전에 KIDA쪽 비교 그래프를 본 기억이 나는데......
하나는 오르막 하나는 내리막. 그렇게 군대 숫자가 변했죠 .70년대 초반까지 1인당 국민 소득도 북한이 앞선 것으로
기억 합니다. 당시에는 전체 GNP로만 비교했죠 (인구가 더 많으니..)
여하튼 전체적인 국방능력이 향상 되면서 남쪽 군인 숫자가 슬슬 내려가고
전에는 북한 전력이 더 강해서 한국이 군사가 더 많았습니다
그 이후에 북한이 뒤지는 전력을 메꾸기 위해서 군인 숫자를 늘린 것이 맞습니다.
KIDA쪽 이야기로는 결국 인구 문제가 아니라 국방력의 능력 문제로 양쪽의 군인 숫자가 달라진거라고 하더군요
5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말까지 정규군 병력수는 남쪽이 좀 우세했었고 반대로 전차, 포병, 전투기 등 장비 수량은 북쪽이 계속 우세했었을 것입니다. 70년대 중반 베트남 통일 당시 남북한 공군 전술기 전력만 보면 3대1 정도로 북의 우세였죠. 대강 600대 vs 200 대 정도? 그런데 병력측면도 우리의 예비군과 이에 상응하는 북한의 노동적위대의 무장이나 질적 측면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북의 우세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주한미군이 한국전 이후 90년대까지 계속 전술핵 전력을 유지했었을까요?
- 1980년 기점으로 북한군 병력이 한국군 병력보다 높아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 한국군 병력은 휴전직후 70만명이 넘었지만, 1950년대 말에 미국 원조 정책변화로 10만명 이상을 감군했고 그 이후로 60만명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 검색엔진에서"통계로 보는 남북한 변화상 연구 - 온-나라 정책연구" 단어로 찾아보면 pdf 파일 찾을 수 있는데, 여기에 연도별 한국군, 북한군 변화와 그 이유에 대해서 분석한 내용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