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생각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란게..
다음으로 중간단계는 사드...
마지막으로 pac3로 때우라는...
이런 미국의 압력에 맞서서, 대체 어디까지 국산화하겠다는 건가요?
일본놈들이 사드 들여놓을지도 모른다는 소식 접하니 웬지 우리도 국산화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은건 아마 최근 군비리 사건을 너무 많이 접햐서일겁니다...(음...)
미국이 이거 몇회실험했지...
일본도 국산화 안하고 구매하는데 우린 국산화라...
분명 외계인이라도 고문하고 있을거라 믿으며...
국산화를 불안하게 바라봅니다.
(근데 지속적 개량은 할까요? 몇십기도 생산안하는데 개량할때마다 비용이 만만치않을텐데... 웬지 불안...)
하층방어만 하는데 L-SAM=>천궁 PIP, PAC-3, (SM-6 이녀석은 확실하지가 않아서.. 근데 아마 도입하겠죠.)로 하겠다는 게 공식 입장인듯 한데요. L-SAM과 천궁 PIP를 국산화하겠다는 것이구요.
이번달 밀리터리리뷰를 한번 사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필자보면 maxi님이 쓰신듯한데(동명이인이실수도ㅋㅋ) 천궁PIP와 L-SAM 개발에 대해 설명을 해놓으셨거든요. 안그래도 시험평가에 대한 걱정이 나옵니다. 예산, 시험시설의 미비 같은 것들요. 거기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체계로는 AMD CELL이 파괴되면 합동교전능력이 상실된다던가 하는 문제도 있구요. 다만 한국의 상황이 특이해서 국내개발로 간다고 합니다.
전 일단 완전히 독자개발한다니 오히려 좀 지켜보고 싶습니다. 보통 한국이 견적 안나온다 싶으면 가능하면 외국업체들하고 같이하려고 하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독자개발 가는 것 보면 자신있다는 건가.. 싶거든요. 천궁 PIP야 그 개량폭이 상대적으로 적고 L-SAM의 경우에는 타드나 애로우같이 대체할만한 물건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하니 일단 지켜보는게 좋을듯합니다. L-SAM 개발에서 파생되는 기술이 현무 시리즈나 AESA 개발에 연관될 가능성이 있어보이니 실패하더라도 남는게 있을 것 같구요.
이해는 됩니다만 좀 다른 생각인게 전 흑표의 문제가 무리한 국산화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요. 충분히 국내업체가 할 수 있다니까 맡긴 것이고 처음하는 것이니 시간이 걸린거구요. 그보다 ROC 설정이 어떻게 된거길래 AT-3 핑계대고 교본 핑계대면서 그렇게 쉽게 바꿔버릴 수 있는지가 문제라고 봅니다. ROC 미달로 판정하고 독일제 달고 개발비 환수하면 끝나는 문제였죠. 3년 정도 늦어지긴 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건 국산화하는 상황에서 감수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보거든요.
L-SAM도 시험 제대로 안하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ROC를 성능에 맞추는 식으로 하지만 않는다면 국산화를 위해 충분히 위험을 감수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독자적으로 개발해볼만하다는 판단이 섰다면요.
솔직히 사드가 좋긴 한데 돈 생각하면 이게 돈 값을 하는지 심각한 의문이 드는지라.
이지스야 북괴 불장난질 할때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증명해서 BMD 개조에는 큰 불만은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