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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급 구축함 개량과 관련하여...

임펙트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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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저런 소식들로 판단해보면 늦어도 18년~20년사이에 광개토급 구축함들에대한 개량이 실시될것으로 보입니다.

 

 그 규모는 거의 대부분을 들어내고 차기호위함에 적용된 전투체계와 무장등이 적용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개량하고 나서 십여년쯤은 더 운용해야할테니, 이전의 것들을 그대로 쓰기엔 발전된 전장상황에 뒤떨어지며 관련 업체들도 더이상 생산하지않을것이므로, 유지 및 보수에도 곤란을 겪을것이기때문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전면적인 개량이 실시되고나서 탈거되는 전투체계와 무장등을 몇개의 컨테이너에 집어넣어서는 섬등지에서 활용하는 방안은 어떤가하고 글을 게시하게되었습니다.

 

  2차원 레이더와 127mm함포등의 경우야, 그 성능이 여전하기에 개량에서 빠진다고하더라도 3차원레이더와 사격통제레이더 및 그에 연동되는 시스패로미사일등은 조심스럽게 탈거하여 컨테이너화한다면 섬등지의 해병대가 쓰기에 괜찮은 무기체계가 될것입니다. 시스패로는 발사대마저 통째로 들어내어 적당한 곳에 함께설치하면 될것이고 퇴역한 울산급, 동해급등의 잉여76mm함포를 비교적 높은 고도에 설치하여 이 사격통제레이더와 연동시킨다면 해안포로서 좋은 효율을 보일것입니다.

 

 시스패로 미사일이 퇴역하는 단계에 있다하더라도, 미국에서는 항모에서 여전히 운용중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설사 이 역시나 퇴역계획이 잡혀있다하더라도 중고로 저렴하게 들여와서 로켓모터를 교체하고 정비를 거치는등으로, 얼마든지 유지할 수 있을것입니다.

 

 이만하면 광개토급의 무기체계를 갖춘 전력을 섬위에 구현하는 셈이며 함선을 운항하기위한 인력등이 빠지는 셈이니, 운용인력도 그렇게 많이 필요한것은 아니라고봅니다.

 

 울릉도에 1개 중대급의 해병대를 배치할 예정이라는 기사를 본 바있습니다. 총 3대가 개량되니, 두세트정도를 운영토록하고 한세트는 예비품으로 활용하면 유지, 보수에도 그렇게 곤란을 겪진않으리라생각합니다.

 

 참고로 이순신급 6척도 개량될텐데, 여기서 탈거하는 무기체계등은 치장물자로 삼아 전시에 기존의 육상방공체계가 파괴될경우, 예비대로 투입하는 용도정도이면 괜찮을듯합니다. sm-2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만큼, 전력지수는 높기에 장점이 있겠으나 그 체계가 좀 상이하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할것으로 보이기때문입니다.

 

 이상으로 마치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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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고 2017.05.29. 01:31
시스패로우가 대수상 공격능력이 없다면 별 의미 없을 것 같습니다.
천민 2017.05.29. 02:06

1. 시스패로는 대함미사일과 항공기를 요격해서 함선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입니다. 함선은 이동플랫폼으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반면에 설치를 주장하시는 섬은 그 자체로 가치있는 목표가 아니라, 그에 부속된 군사시설들이 목표물이 됩니다.

섬에 설치된 레이더, 대공미사일. 포대, 주둔지들이요. 그리고 이것들은 고정된 목표물이죠.

 

문제는 섬에 있는 그러한 고정된 표적지는 미사일이 아니라, 유도능력이 없는 무유도 폭탄이나 장거리 로켓포로 공격받게 될테고,

씨스패로는 이런 위협에 대응할 능력이 없습니다.

항공기 요격을 위해서라면 사거리와 도달 고도등을 살폈을 때 천궁이 훨씬 뛰어난 시스템이죠.

 

2. 광개토급의 레이더와 수직미사일 채계등을 운용하는 요원과 수리 및 정비하는 데 필요한 인력 소요가 역시 천궁보다 더 많이 들어요.

천궁은 훨씬 적은 인원으로 운용가능하고 자주화되어있는데 반해... 이하 생략합니다.

 

무기를 스펙만으로 살펴보시지 말고, 운용목적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시길...

임펙트 글쓴이 2017.05.29. 03:46

답변들 감사합니다. 예전에 읽었던 글 중에서 과거 미해군이 훈련하면서 실수로 터키군함의 함교를 대공미사일로 공격하여 크게 파손 및 많은 사상자를 냈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게 시스패로가 아닌가하는 기억이 있는데요. 가물가물...

 

 그리고 무유도폭탄 역시나 항공기에서 떨구는것이고 장거리 로켓포는 북한지역에서 울릉도까지 사거리가 닿는게 있는지요?

 

 저도 천궁이 더 낫다는걸 알고있고 심지어 호크포대 또한 대공면이나 유지, 보수나 교육, 훈련등의 여러측면에서 훨씬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남지역에 있던 지대공포대를 수도권으로 옮기는 상황에서 울릉도까지 신경써줄 정도로 그리 많은 여유가 있는게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운용하는 요원과 수리 및 정비에 필요한 인력 소요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문제는 정말로 그러한지는 계산해봐야할 문제같습니다.  기존의 호크나 천궁등을 정비 및 수리하는 요원들이 일정한 교육을 받고 투입하면 되는 문제라고봅니다. 원리는 비슷할테니까요. 오히려 적극적인 성향을 띄는 요원들은 이에 도전하고싶어할거라고봅니다. 일부는 상주를 시켜서 고장시 예비품으로 교체하여 긴급시를 대비하고 교체품은 정기적인 교통수단을 통해서 후방의 지원시설로 보내어 수리, 보급체계를 확립하면 충분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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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7.05.29. 04:55

울릉도 방어라....상대방(북한이던 일본이던)에서 울릉도의 어디를 전략적 가치를 지닌 타켓으로 보고 공격할지 모르겠군요.

전면전 상황이 되는 건데 그런 상황에서 울릉도를 뭐하러 공격을...유일하게 공격한다면 레이다 기지 정도가 될 듯 합니다.

임펙트 글쓴이 2017.05.29. 05:26

mw-08 3차원대공레이더나 사격통제레이더가 있다는 전제이니까요. sps-49 장거리레이더는 탈거하지않는다는 전제를 하긴했지만서도... 필요하다면 관제레이더 하나 제작해서 설치하죠 뭐^^ 어쩌면 이미 설치되어있는지도...

 

 여기에다가 시스패로와 76mm에 불과하긴하지만, 함포가 연동된다는 가정입니다. 이정도면 우리 해군이 동해에서 작전을 수행할때, 울릉도구축함이라는 든든한 우군이 하나 더 있는 셈이죠. 두세트를 설치한다는 설정이니, 각각을 동서로 배치한다면 시스패로 사거리등을 고려해봐도 울릉도 전역에 방공우산을 씌워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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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7.05.29. 05:28

함정에 들어가는 무기 체계는 이동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장단점을 지니게 됩니다.(찾아 보시길)

 

간단하게 요약하면 차라리 배를 번쩍 들어서 이동하면 모를까 그걸 따로 따로 분해해서 이동시켜서 다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별 영양가 없는 소모성 작업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위에 이야기하는 시기가 되면 아마도 다른 시스템의 

성능이 훨씬 낫아질 듯 합니다. 

임펙트 글쓴이 2017.05.29. 05:35

당연히 고정싸이트죠. 적당한 고도의 지역에 인공동굴을 파거나 콘크리트화한 벙커나 쉘터를 만들어서 그안에 연동되는 단말기등의 전자장비들을 넣는것이고 여기에 좋지못한 습기등을 막을려고 컨테이너화한다는것입니다.

 

또한 더 좋은 체계가 나올거라는 말씀도 당연하지만, 결국은 따로이 예산을 들여서 생산해서 설치해야합니다. 광개토급을 개량하고 탈거하는 체계는 운송, 설치비용정도만 들이면되는것이죠.

 

 이 운송 및 설치또한 군수송선과 관련 군종사자(군무원, 장교, 부사관등의 관련전문가)들을 활용하면 통상비용으로 어느정도 충당되니, 설치이후에 수고했다며 주는 보너스와 회식비정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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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7.05.29. 06:00

이해를 못하시는 듯 합니다. 왜 배를 번쩍 들어서 이동시킨다는 이야기를 하는건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만 예를 들면..함포이야기를 하시니...그 함포 번쩍 들어서 어딘가 놓으면 거기에 지원되는 급탄 설비나 기타 필요한 지원 시스템은 어떻게 할건가요? 달랑 함포만 옮기면 되는게 아닌데...

 

그리고 분해 및 수송 재 설치(이 경우는 해당되는 시스템을 위한 별도 지지 시스템을 필요로 하죠)하는 비용을 밥좀 사주고 때운다는 

식으로 표현하시다니....

임펙트 글쓴이 2017.05.29. 06:41

이미 해병대에서는 퇴역한 울산, 동해급등에서 사용하던 76mm함포를 탈거하여 해안포로서 운영중입니다. 그러니 말씀하신 설비 및 지원시스템은 이미 갖추었다고봐야하겠지요. 보너스란 말은 금일봉으로서 부대지휘관이상의 고관이 공이 있는 하급자에게 내려주는 포상입니다. 군인으로선 명예로운 일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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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7.05.29. 07:01

으잉? 울산 동해급 76mm 함포로 해안포를 운영한다고요? 어디에서요?

정맞은모난돌 2017.05.29. 07:05
안해요. 예-전 DE나 PCE 등에서 떼어낸 3인치나 40미리는 일부 해안포로 굴려먹다 퇴역시킨 전례가 있지만 오토멜라라 76mm가 해안포로 전용된 사례는 없습니다.
정맞은모난돌 2017.05.29. 07:19
미사일에도 저장기간이 있고, 이게 지나면 구 나이키 마냥 발사해도 엉뚱한데 가서 터지기 십상입니다. 광개토대왕급이 미사일 교체를 검토하는 이유는 이 저장기간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떼어내면 폐기해야지 재활용 대상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또한 함선용으로 설계된 장비를 육상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설계'가 필요하며 설계에는 예산이 들어갑니다. 설치를 위해서 부지 매입과 상당 수준의 토목공사와 건축공사가 필요하며 이 역시 예산이 들어갑니다. 함선용 전투체계를 지상용으로 손보는 데도 역시 예산이 들어가며, 애초에 국군은 해당 외국제 전투체계의 기반기술이 없으므로 예산을 들여서 외국업체에 기술료를 지불하고 개량을 하던가 아예 국산 전투체계로 갈아엎어야 됩니다. 이 또한 만만찮은 예산이 듭니다. 또한 해당 무기체계를 지속 운용하기 위한 후속군수지원 체계를 유지해야합니다. 이미 단종된 무기체계이므로 운영유지를 위한 부품단가는 뛰어오르고 수급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그나마 한세트를 예비로 둔다 하셨지만 그것도 임시방편이지 장기 운용을 위한 대책으로는 미비하다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결론은 울릉도에 왜 그걸 배치해야 하는지 의문이지만 어떤 조건을 따져도 천궁 포대를 배치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임펙트 글쓴이 2017.05.29. 07:28

제가 오해했었군요. 76mm가 아니고 40mm 쌍열 보포스입니다. 한데, 육상무기체계를 함상에 적용하는것이 어렵지, 그 반대는 오히려 쉬운거 아닌가요? 유도무기의 시커쪽이야 그 반대지만서도 섬임을 전제로하면 그마저도 큰 문제가 아닐듯싶고 함포는 육상에 설치하면 함상에서보다 더 정확도가 높을텐데요.

정맞은모난돌 2017.05.29. 08:04
임펙트
함상과 육상은 조건이 다릅니다. 확실히 육상용을 함상에 다는 것보다 함상용을 육상에 옮기는게 기술적으로 더 용이하긴 할 겁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쉬운 것과 예산이 들어가는 것은 별문제입니다. 함정의 전투체계는 함 내의 레이더, 광학장비, GPS, 자이로, 함속계, 풍향풍속계 등 함 전반의 센서로부터 정보를 받아 그 정보를 바탕으로 무장을 제어합니다. 이걸 육상으로 옮긴다면 말 그대로 배 시스템을 통채로 옮기는게 아닌 이상 육상의 환경에 맞춘 시스템의 재조정이 필요하고 이를 외국업체에 의뢰할 수 밖에 없는 현실상 비용 측면에서 지극히 비효율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울릉도 같은 도서는 지반이 연약하고 공간이 좁은 특성상 이것을 설치할 부지가 제한되며 설치를 진행하더라도 자재 운반이 힘들고 기상에 의해 수시로 공사 불가 상태가 되며 중장비 운용이 제한되는 도서 지역에서는 공사 난이도가 높고 이는 단가의 상승을 불러옵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설치한 무장이 내구연한 초과로 성능 보장도 안 되고 실전에 투입했을때 언제 불발이 날지 모른다면 말이 안 되겠죠? 제 말은, 버릴 때가 된 것은 좀 과감히 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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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7.05.29. 08:19
임펙트

40mm 2연장 보포스라면 그야말로 그냥 달랑 포만 옮기면 되는 물건 입니다. 

노봉급도 아니고... 76mm 함포가 그렇게 달랑 옮겨지는 물건이 아닙니다. 

수동 장전, 수동조준하는 물건하고, 전투정보시스템과 연동되어서 자동으로 움직이는 함포하고 동일선상으로 본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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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7.05.29. 08:04

유도 레이다....전원 공급용 시스템...사통장치...자동 탄 급탄시스템......그냥 K9 갖다 놓고 말죠...

포가 보인다고 그 포만 달랑 떼어다가 설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건지....해군 함정의 포들은 자동포죠

레이다로 유도되고 그걸 운영하는 CIC에 있는 시스템들이 있고요 그걸 전부 떼어서 이동해야 하고 재 설치해야 하고 

거기에 맞춰서 다른걸 다 가져다가 연결해야 합니다. 함포가 육상에 있다고 더 정확할 이유가 뭔지 궁금 하군요.

하다못해 함정의 움직임까지 계산해서 발사하도록 되어 있는게 함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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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7.05.29. 08:15

전제 조건으로 광개토급을 개량!! 하면...하고 시작했는데...  해당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고 기능을 일부?

들어내어서 다른 함포와 연결해서 육상에 설치? 하려면 해당 시스템(당시 전투정보 시스템이 아마 영국 기술 기반으로 기억 합니다)을 

갈아 엎을 능력이 있거나 아니면 새로 라이센스를 주고 시스템을 구입해서 그걸 바탕으로 다른 함포나 미사일을 다 연결해야 합니다.

당연히 전투정보 시스템이 운영되는 CIC의 콘솔들을 다 가져 와야 하는데.....광개토함은 뭘로? 전투를 하라는건지...

 

여하튼 전제 조건부터 실제 적용까지 문제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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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7.05.29. 08:23

뭐 개인적으로 일부 요새화 도서를 위해 포항급 PCC/FFK를 통째로 콘크리트구조물로 경사면에 묻어 여기어 전체시스템을 이설하여 섬에 올리자는 입장이긴한데요. 이는 퇴역하는 함정에 대한 부분이고요. 말씀사례처럼 일부만 띄어서 컨테이너에 집어넣는 것이 가능하더라도 결국 기존 머리(화력통제)가 하나뿐이라..

야드버드 2017.05.29. 08:27

스패로우의 지상형 같은 것이 있지만 사용국이 아주 적죠. 이탈리아같은데... 미국과 나토국가들의 시스패로우는 발전형인 ESSM으로 대체중인데 단거리 함대공 유도탄으로서 성능은 아주 좋은데 가격이 SM-2보다 더 비싸다고 합니다.  76밀리나 5인치 함포는 하부에 아주 덩치가 크고 복잡한 장전기구가 있는데 이런걸 제대로 사용해서 고정포대로 사용하려면 요새화된 벙커에 집어넣어야 합니다. 아니면 K-9같은 자주포 차대를 이용해서 자주화하던지요. 문제는 돈이... 요즘은 경량의 유도병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런것들과 가성비를 따져봐야 하겠죠..

임펙트 글쓴이 2017.05.29. 09:17

신경써야할게 많아서 그냥 자주포와 천궁, 견인발칸과 미스트랄 혹은 신궁정도를 배치하는게 더 간편할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미련을 못버리겠는것이, 이미 고정된 곳에 설치시에 균형을 맞출테니 필요한것은 레이더와 광학장비, 풍향풍속계정도가 아닐런지요. 나머지는 빼버리거나 초기측정 값과 0로 설정해두기만해도 정확도에 영향을 주지않을겁니다.

 

시스템 재조정은 이 체계를 들여올때 그정도의 기술이전쯤은 받아오지않았을까요? 이미 국산전투체계도 확립해서 신규함선에 적용하고있는데다가 우리의 전장사업체들 기술도 많이 발전해서 설정조정정도는 충분할듯합니다. 현역으로 운영중인 광개토급에 이상이 생겨서 조정할 필요가 있을때에야 워런티문제로 제조사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퇴역할때에야 어디 그정도의 주의가 필요한가요. 오히려 중소기업에 머물고있는 우리 전장분야업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어서 기술습득이라는 차원에서보면 괜찮은듯합니다.

 

 그리고 울릉도 정도면 좁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면적이 70여km2 이니까요. 공항이나 항구와같은 대단위도 아니고 일부의 무기체계를 콘크리트타설하는 정도를 가지고 자재운반이나 기상악화로인한 공사지연에대한 우려는 과하다고보여집니다.

정맞은모난돌 2017.05.29. 10:34
임펙트
1. 그 정도의 기술이전쯤을 받지 않았습니다. 신규로 국산 체계를 개발하는 것과 타국 타사의 제품을 손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지적재산권 문제도 얽히기 때문에 국내업체가 함부로 손대지도 못 합니다.
2. 과하다는 판단 기준이 뭔지 궁금합니다. 울릉도에 자재 운반하기 위해 운송 수단이 뭐가 필요한지 아시나요? 선박 운항이 불가능한 기상이 연간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무기체계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부지 면적은? 그런 조건에 맞는 부지가 울릉도 어디에 있는지는? 그 땅이 어디 소유이고 매입에 얼마가 들지는? 토목 건축에 필요한 자재의 양은? 인부의 숫자는? 중장비 소요는? 건축되는 건물에 들어갈 운용인원의 규모는? 그들의 거주를 위한 기반시설은 얼마나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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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5.29. 09:27
1. 울릉도에 그러한 군사시설을 배치할 만한 이유 - 외부로부터의 위협 - 이 없습니다.

 

2. 대함미사일의 존재로 인해 해안포는 제한적으로 사용되기는 하나 시대에 뒤떨어진 무기체계가 된지 오래입니다.

 

3. 도태되는 무기체계는 괜히 도태되는게 아닙니다.  감가상각이 많이 진행되어 값어치가 없는 염가 무기로 분류되지만, 무기체계는 도입비용 이상 유지관리비용이 들어가는게 일반적입니다.

 

소화기나 화포류 같이 비교적 간단한 구조라면 비용이 적게 들지만 미사일 같이 복잡한 무기는 오래되면 유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도태시키는게 더 경제적입니다.
임펙트 글쓴이 2017.05.29. 09:46

해병대 1개중대를 배치할 계획을 갖고있는만큼, 위협의 우려는 있다고보여집니다.

 

 사격통제레이더와 연동되는 함포기반의 해안포이고, 다시 해안포"도" 운용하는것이고 주는 대공미사일이죠.

 

 도태된다하더라도 미국에서 한동안 사용한만큼, 비축량은 상당할것입니다. 보관과 정비기술이 많이 발전했고 램에대한 라이센스생산은 물론이고 해궁도 이미 개발했지만, 보다 성능등을 높이기위해 시간을 끌 뿐이죠. 즉, 그만한 역량은 이미 갖추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맞은모난돌 2017.05.29. 10:36
임펙트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객관적 데이터가 있어야지 낙관적 관측에 의거한 ~할 것이다로는 아무도 설득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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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5.29. 11:31
임펙트

해병대 1개 중대로 대처할 수 있는 위협은 사실상 없고, 국내정치/관료정치적 목적이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방어를 계획하려면 1개 중대로는 어림도 없고, 최소한 1~2개 이상의 대대와 대함, 대공미사일 체계를 배치해야겠죠. 1개 중대는 상징성 이외의 효용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연평도-백령도는 울릉도에 비해 면적이 각각 70%, 8% 인구는 50%, 20%에 불과하지만 방어하기 위해 증강된 연대/대대급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미사일과 같이 복잡한 무기체계는 소화기 탄약이나 포탄처럼 장기간 보관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사실, 포탄과 소화기 탄약도 장기보관시에는 그 성능을 적절히 유지하기가 어렵죠. 보관과 정비기술의 발달은 새로운 세대의 탄약에 해당되고, 구형 탄약은 거기에 쓸 돈도 아까워서 일정기간 보관하다 기한이 만료되면 다시 검사-재생하는 작업을 거치지 않고 포기해버립니다.

 

대공미사일이 필요하다면 해상형 구형 스페로우를 억지로 지상에다가 배치할게 아니라 천궁을 배치하면 됩니다. 물론, 울릉도에는 천궁이 필요 없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필라델피아 2017.05.29. 19:06
일단 스패로우는 계속 쓰고요, 아마 미사일 수명주기까지 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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