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08 차륜형상장차개량 필요성과 가능성 그리고 ROC에 대해서

타사이트글 링크는 상관없죠.
그리고 국산 차기 상장차는 차륜으로 개발중입니다.

http://www.sedaily.com/NewsView/1L2L8FKMRW

 

지금도 차기상륙돌격장갑차의 수상주행속도가 느리다고 비판이 나오는데, 이보다 느린 K808은 채택가능성이 거의 없겠지요.

미국이 EFV 사업을 실패한 뒤, ACV 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입니다.
ACV 1.1 은 차륜형 상장차로 현재 진행 중이며, 1.2는 궤도형 상장차로 추후 개발 예정입니다.
차륜형 상장차 이동 속력은 13 kph 수준으로 대단히 느리며, 연약지반 상륙을 위해서 중량이 20 톤 미만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안 그래도 상륙플랫폼이 부족한데다가 종심 타격이 가능한 IFV 개념을 믹싱하고자 하는 한국해병대 입장에서는 차륜형은 아예 고려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수상주행속력이 느리다고 말이 많은데, 수상주행 속력을 올리기 위해선 저항계수가 일정하단 가정 하에 속력의 3승에 해당하는 동력이 필요합니다. 현 KAAV 형상과 같이 배수형으론 20 kph 달성이 불가능하고, EFV처럼 활주형으로 가야 하는데, 이 때 충분한 양력을 받기 위한 최소 속력이 25 kph 내외입니다. 오히려 25 kph 이상으로 넘어가면 차체가 뜨면서 저항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EFV는 45 kph까지도 달성을 했었죠.
그런데 EFV는 이를 위해 한 짝 당 1억이 넘는 티탄 현수장치(14개를 장착하니 이것만 해도 14억입니다), 가변익 등을 도입해서 대당 단가가 300 억원(신뢰할만한 혹자는 500 억에 육박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을 초과했었고 신뢰성도 떨어졌습니다. 그럴 바에야 헬기를 사고 말지...란 이야기가 나와서 나가리가 되었죠.
1500 마력 엔진으론 잘 해야 20 kph 언저리가 한계인데 반해 상대적으로 대단히 저렴하고, 2700 마력 엔진으론 40 kph 수준의 고속도 가능하지만 체계 비용이 엄청나게 뛸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종심 타격이 주된 목표라면 사실 해상 속력에 목 매다는 것보단 저렴한 대신 양으로 승부보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AAV7 대체 개념 말고 미해병대쪽의 LAV25 정도 수즌으로 쓸 생각이면 꽤 간단하게 개조 가능하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