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2mm기관총-II 사업에서 형식적인 재공고가 또 등장하는군요.
무기체계 구매사업 입찰 재공고(7.62mm기관총-II 사업)
"입찰은 입찰자가 없거나(입찰참가자가 2인 미만인 경우 포함), 낙찰자가 없을 경우 자동유찰 되며, 유찰시는 재공고"
안그래도 레드오션으로 평가되는 방산업체에서 어차피 완성품 제작업체라고 해봤자 1~2개로 3개넘어가는게 드문데요. 최근 한화의 싹쓸이 병합으로 이게 더 심해졌고요. 구조조정을 통해 독점에 가까운 생존한 기업과 신생기업들이 경쟁을 해야 2또는3자구도가 가능한 부분이라 다자구도는 보기힘든데..자꾸만 유찰후 재공고만 뜨는..형식주의가 반복되는 듯 한데말이죠.
부질없네요.
해봐야 K12말고는...... 다산기공에서 들이밀어봐야 떨어질께 뻔하고....
네, 다들 아시다싶이 7.62mm라 다산이 들이밀 제품도 없을것이고..안들어갔다.(=S&T모티브 단독입찰 이었다.) 그래서 재공고 결국 재공고 한번더하고 대충 수의계약 이겠죠 뭐.
총(완성품)만드는 업체라는게 기업 마음대로 만드는것도 아니고 국가가 허가해야하고, 그래봐야 딱 정해진건데 요식행위로 시간낭비 하는듯하죠.
무엇보다도 이미 헬기용 K12가 들어가있는게 제일 큰 이유겠죠. 이미 해당 플랫폼이 있는데 그 바리에이션을 선택 안하는것도 좀 그렇고요.
저도 K12가 되겠거니 하는 생각이 드는데
외국기업들은 전혀 관심이 없을까요?
http://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category=AA006&aid=201407149464A
"문제는 요식행위에 불과한 경쟁입찰로 인해 시간과 돈이 허비된다는 것입니다. 공고기간과 심사 등으로 경쟁입찰을 끝내는데 최소 6~8개월 걸립니다. 이만큼 전력화시기가 늦어집니다.
입찰제안서 작성에도 2억원 이상 든다고 합니다. 방산업체의 부담을 줄여주고 신무기의 군 배치를 계획대로 마치기 위해 수의계약 대상을 확대했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입니다."
피복류나 식기류처럼 정작 경쟁입찰로 가도 생산가능한 민간업체가 널린건 수의계약하고 만드는거 딱 한군데인 화기나 장비는 굳이 경쟁입찰제도로 시간끄는거는..왜일까요?
저렇게 안하면 또 몇몇 업체가 혼자 독점한다고 타박질 놓을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서 보여주기 식으로라도 명분을 만들어야 하거든요
형식적인건 아니고... 애초에 16년 시험평가계획 밀리고 전력화 계획 수정되어서 17년 1분기에 입찰공고 다시 나오는게 확정이었습니다.
음..말씀대로라면 제가 상당히 그곳을 삐다닥 하게 보는 중이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