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에 새로 보급되는 전술장갑?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22411143313293
아시아경제에서 양낙규 기자가 훈련소 가서 지옥불을 경험하는 기사입니다만 여기서 보면 전에 못보던 전술장갑이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훈련소에서 각개전투 할때만 지급하는 걸 수도 있지만 만약 정식 보급품이라면 아마 K2C1의 발열문제를 전술장갑보급으로 해결하려나 보네요.
아니면 단순히 훈련소에서 각개전투때 손 보호용으로 지급하는 걸 수도 있고요. 진실은 저멀리에.....
저것도 한 돈만원 할거 같은데 여러개 보급 못할거면 3M에서 나오는 이천원짜리 고무코팅 장갑 주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목장갑과 다르게 빨아써도 되거든요.. 전자기기 PCB작업용이라 손가락 끝에 감각이 있어서 미세한 작업도 가능하고 쓸만합니다
그건 내구도가 그리 좋지 못하고 손을 보호하기 힘든지라 그런 미세한 작업을 자주 하는 정비관련 직책이라면 모를까 전투용으론 적합하지 않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3M 코팅장갑을 끼고 일하는데 박스 나르는 격한 작업을 해도 보름 정도는 씁니다.. 메카닉스 웨어 장갑도 써보고 여러가지 장갑을 다 써봤지만 장갑이란 비싼거 하나 사는거보다 적당히 싼거 여러개 사서 빨아가며 돌려쓰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전투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과 단순 노동을 1:1 비교를 하시면 좀 많이 곤란합니다.
https://milidom.net/subculture/418333
추천해주는 글입니다.
3m 코팅 장갑이 일주일전 유해물질 범벅이라고 뉴스에 나왔죠!!3월7일자로 판매 중지되었습니다.그나저나 쑤뤠기 전피 장갑보단 좋아보이는군요!^^
내구성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특히 화기에 너무 취약합니다
간혹 훈련하는 군인들이 착용하는걸 볼수 있는데
약간의 화기에도 녹아 내리거나 불에 쉽게 타버려서
화상를 당하기 쉽습니다
3M 구립니다. 단순노동과 정비때는 모르겠으나 전투용으로는 전혀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군 공식 아이템 3M이라고 생각하는데, 병사들이나 간부들도 더 좋은 장갑들이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전 3M 쓰면서 포탄 나르다가 손가락 인대 상해서 메카닉스 패디드 팜이랑 유틸리티 글러브 등 사다 썼습니다. 확실히 지속적인 피로부담이 줄어드는데 전투용으로는 3M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손상에도 더욱 강한 모습 보여줍니다. 저런 가죽과 면 혼합재질로 된 장갑이 전투 때 정말 필요합니다. 물론 장갑류 대다수가 화염에 취약한 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다만 3M보다는 나을겁니다. 그리고 메카닉스 같은 것들, 그냥 세탁기에 넣어서 돌려빨면 끝입니다.
이게 전피 장갑 or 모 장갑 대신 훈련소에서 초도 보급된다는 그 전투 장갑인가보네요?
그나저나 이젠 CS복으로 디지털 패턴을 쓰는군요
이전에 디지털 전투복이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의 수량을 넘어서면서 CS복도 전부 디지털로 대체되기 시작했습니다. 좀 된 이야기죠.
진짜 전술장갑처럼 두툼한 그런게 아니고 덧댄겁니다.
거의 레플리카수준
어떤식으로 덧댔다는 건가요?
물론 전에 밤색 모장갑 따위랑 비교도 안되는 발전이긴 합니다만 만들거 제대로좀 만들지 -_-;;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arm&no=1192026&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C%A0%84%ED%88%AC%EC%9A%A9
이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군요. 디자인을 보면 그냥 평범한 전술장갑 디자인입니다.
https://www.camelbak.com/ko/military/gmi-protection
카멜백사의 IMPACT 전술 장갑입니다만 여기도 보시다시피 관절부에는 가죽을 따로 더 덧대고 하진 않죠. 가죽을 관절부에 덧댔다가는 유연성이 떨어져서 사용감이 엄청 떨어지기 십상입니다.
손을 날카로운 것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손등 쪽에 두툼한 패드를 덧대놓는데 이게 손을 폈을땐 약간 불편해도 무언갈 손에 쥐고 있으면 딱히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군의 그것은 손을 보호한다기보다 장갑이 쉽게 헤지는 것을 막는 정도의 수준 밖에 안된다는 겁니다(전투화 앞코에 가죽 덧대놓은것과 같은 이치). 물론 저것 자체로도 어느 정도 보호는 되겠지요. 하지만 용도를 고려해보면 부족하다는 겁니다. 또한 패드가 얇은 물건들은 국군의 저것처럼 가죽 한겹 덧대놓고 끝나진 않죠. 또한 님이 제공해주신 링크에도 나와있지만 착용감은 그닥 좋지 않고요.
그러니까 결국 손등쪽에 패드가 없어서 문제라는 말씀이시군요.... 고리엔트 님께서는 계속 저에게 가죽천을 대충 덧댄 물건이며 특히 관절부에 덧대지 않아서 문제다 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으며 저는 그래서 그것이 잘못된 지적이 아니냐 라는것을 말한것 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손등이 나오니 좀 당황스럽군요. 애초에 전술장갑에서 보호는 당연히 주로 사용하게 될 손바닥쪽이지 손등쪽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기존에 미군에서 쓰던 노맥스 전술 장갑의 경우는 손등쪽은 전무하고 손바닥쪽도 얇은 가죽으로만 덧대어져있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네, 외국의 기존 제품에 비해서 부족할수도 있지요. 값싸게 만든다고 그런걸수도 있고 국내기업이 그런쪽에 실력이 없어서 그런걸수도 있고 아니면 진짜 막말로 그쪽 업계에서 비리가 있을수도 있죠. 하지만 단순히 사용자의 불만으로 모든걸을 객관적으로 판단할수는 없는겁니다. 그것이 진짜 제작과정의 문제인지 아니면 사용자의 과실인지를 구분해야죠. 그래서 전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알려달라 한 것이고 제 입장에선 고리엔트님이 말씀해주신 내용은 다소 모호하고 오히려 설계적으로 희생될수 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서만 요구를 하시는 것 같아서 계속 물어본 겁니다.
손바닥 부분이야 당연히 무언갈 잡거나 하는 경우를 보호해야 하니 튼튼하게 만들어야죠. 하지만 제가 손등쪽에 집착하는건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 전장이기 때문입니다. 당장에 저만 해도 훈련 때 철조망 극복하다가 걸린 전우를 돕다가 손 등쪽이 심하게 베인적이 있었습니다(군장점에서 파는 위장무늬가 적용된 장갑으로 손바닥은 마찰력이 강한 재질로 마감되어있었으나 손등은 보호대책이 없는 위장무늬 면직).
다른 일례로 국군 전술장갑과 1대1 비교는 불가하겠지만 전투화 가죽도 철조망 작업 좀 하다보면 금방 헤지는데 저 장갑이 얼마나 보호해줄지 의문입니다.
손등쪽 보호 대책이 부족하다는 것은 그런 경험상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이 장갑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마감처리가 제대로 안됐다는 점 때문입니다. 저도 그렇고 다른 사용자들도 장갑을 착용했을때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건 제작사 측에서 마감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보는 것도 타당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단순히 많은 사용자가 불편을 표했다 해서 그것이 바로 제작의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원인을 좀더 면밀히 조사해봐야겠지요.
장갑이고 뭐고 없이 했던 입장에서는 저거라도 어디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소소한 것 까지 바꾸는거 보면 우리군도 이래저래 신경쓰는구나 싶네요. 좋은 현상입니다. 추후 PX에서도 괜찮은 물건 팔게 해줬으면 하네요.
2016년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한번 나온 적이 있는데 요거 같습니다 ㅎㅎ
출처: 본인
국방일보에 나온 사진인데 이것도 보급 아닌가요?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ntt_writ_date=20170317&bbs_id=BBSMSTR_000000000005&parent_no=1
(그나저나 M1911이라... 딱히 이견은 없지만 정비상태가 걱정되네요)
저것과 K2C1은 별개의 스토리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