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미리 차륜형자주포의 행방이 묘연한데요. 아시는분있나요?
한때 밀리판에돌던 차륜형 155미리 개발추진썰 이 있었는데요.
EVO-105가 슬슬 양산되려는 시점에서 이 155미리 차륜형자주포(견인포의 자주화)사업이 엎어져서 더이상 추진되지않고있다는 이야기도있더군요.
최근 유럽에서 아처와 K9이 경쟁했던것을 고려했을때 제법 수출가능성도있고 나름 우리군의 수요도있음범직한 이 155미리 차륜형자주포는 요새 어떠한상황일까요?
첨부사진은 본인이 합성해본 중형전술차량과 합성한 차륜형/반궤도형 155미리 자주포
반궤도는 역시나.. 그러려니하시면 됩니다.
와전이된겁니다. actd사업의 예시로 155mm차륜형자주포를 제안한거지 정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뭐 중형전술차같은 선례가있어서 자체개발에는 상당히조심스럽겠지만요..
그럴가능성도 있는데, 저는 조금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105mm차륜형 자주포는 자주언급되고 실제 계약이 이뤄져 초도양산이 올해 아님 내년에 이뤄지지만
155mm자주포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지금 당장 K55A1이라던지 K9의 양산수량을 따지면 필요한 소요를 다 채웁니다. 즉, 155mm차륜형 자주포가 어디 끼어들어갈만한 곳이 없어서 정부에서 굳이 개발하지 않고 ACTD로 돌린것같네요.
물론 이건 저의 추측이니 제가 정답이라고 말하긴 어렵네요.
http://www.dapa.go.kr/user/boardList.action?command=view&page=1&boardId=I_614&boardSeq=O_25179&titleId=null&id=dapa_kr_040100000000&column=contents&search=ACTD
의 참고자료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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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전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장비 보강
* K-201(M-203) 유탄발사기용 조준장치, 차량탑재형 155mm곡사포, 대포병탐지레이더 성능개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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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있는데 여기서 차량탑재형 155mm곡사포를 예시로 놓았을 뿐이라 실제 하려면 이에 관심있는 업체가 참가해야하죠.
그런데 아직 이 부분은 어떤 업체도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이게 와전되면서 이걸 실제로 한다고 알려진것같습니다.
전에 비밀에서 예비군용으로 차륜형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본적있습니다 그것도 와전된건가요?
지금 자료를 아무리 찾아도....안보이네요. 제 검색능력이 떨어지는거거나 아님 그런 사업이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죠.
정 궁금하시면 방위사업청에 민원넣어보시는게 가장 빠를겁니다. ACTD사업에 155mm차륜형 자주포로 참가한 업체가 있느냐? 라고 물어보면 금방 정답을 받을거에요.
ㄲㅊㅅㅁ 님이 올린 얘기였죠.
4~5개로 정리될 동원사단용으로 155mm 차량탑재형을 개발할지 고려중이라는...
근데, 원래 보병사단의 포병연대는 연대 지원용 105mm 3개 대대와 일반지원용 155mm 1개 대대로 구성되었다는 점에 비추어 기껏 4~5개 대대용으로 155mm 차량탑재형을 개발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evo-105로 동원사단 포병연대를 도배할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인지 evo-105의 양산 계획 대수가 무려 800여 대나 된다네요.
출처 - 2014년도국감-국방(부록)(2014년10월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자료 캡처
2014년도 자료를 보면 전방부대는 155mm자주포로 무장할 계획이죠.
또한 전방과 동원사단의 보병여단도 105mm 차량 탑재형 자주포를 쓸 계획인지라
당장 155mm차륜형 자주포가 낄 자리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분께서 올린 자료에 의심을 가졌고, 자료도 나오지 않아 155mm 차량탑재형 자주포는 실제론 없는 사업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단 더많은 K9 확보를 위해 안만드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정해봅니다...
조금 아리송합니다
으음...계산기들고 한번 두들겨봐야 정확한 견적이 나오겠네요. 시간이 나면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천무들어가면 구룡들이 밀려서 이쪽으로 더 내려오는 계획도 있지 않을까요???
예전에 관련글을 써놓고도 또 차륜형 자주포나 합성하고 있었다니...
<유킴의개발제안>사단포병의 130mm구룡대체를 위한 K-HIMARS 개발제안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0&num=79192
다련장만 들어간다면, 생각보다 155mm물량이 어마무시하진 않겠군요.
155미리급 자주포 2개대대와 130/230미리급 다련장 1개대대, 연대직접지원 EVO-105 1개대대. 아니겠습니까.
천무가 배치되면 구룡이 사단급으로 내려가던가, 아님 군단포병에서 통합운영하겠지요.
육군과 해병대 모든 사단에 구룡을 배치한다면, 아마 1개 포대(6문) 정도 편제되겠지요.
그럼 미래의 사단 포병연대는 연대 지원용의 K-55 3개 대대, 그리고 일반 지원용의 K-9 1개 대대 + 구룡 1개 포대로 구성되지 싶습니다.
비밀에 쓰신 내용 보니 M270 편제에 좀 오류가 있는 듯합니다.
도입한 58문 중 10문은 에이테킴스 발사용이고, 나머지 48문이 MLRS입니다.
돈이 없다 보니 12문 1개 대대로 편제되어 있고, 4개 대대 48문이 있습니다.
1, 6, 5, 7 군단마다 1개 대대씩 할당되어 있고, 7군단 포함 모든 MLRS들이 유사시 유효사거리 확보 위해 전진배치되어 있습니다.
70여 대의 천무가 양산된다고 하지요. 즉 18문 1개 대대 편제로 4개 대대 72문이 도입될 것으로 봅니다.
국방개혁 이후 변경된 군단 체제에서 1, 5, 7군단에 1개 대대씩 당연히 편제되겠지요.
백령도와 연평도 1개 포대씩 12문 뺴면 딱 1개 포대 6문이 남습니다.
이 1개 포대는 수도군단에 주고 수도군단의 모자라는 2개 포대 12문은 기존 M270으로 편제합니다.
그럼 48문의 M270 MLRS 중 남는 수량은 36문, 2개 대대입니다.
이 2개 대대는 당연히 2, 3군단에 편제될 것입니다.
천무가 서부지역 군단들에 배치되면 M270은 동부지역 군단들로 밀려가겠지요.
그런데 이게 천무를 도입되고 군단숫자가 줄더러도 기존 감편편제로 운용하려나요. ..천무급MLRS는 군단급에서만 운용하지싶은데말이죠.
근데,수도군단 없어진다고 알고있었는데..부활했나요?;;
하도 이래저래 해서 진정 헛갈려서요.
(예전에 수도군단없어지는거로 부대 어디배치된다고 들으면서 전역을 했던지라..)
네, 저도 동일한 관점에서 155mm 차량탑재형은 나오기 어려울 거라 봅니다.
evo-105차대도 이걸 사용하면 좋았을텐데 돈이 웬수인가봅니다!
사실 저도 저 차대를 사용했음싶지만....아직 개발중인 차량에 배치하는건 사업기간이나 여러면을 따지면 불가능했죠.
구체적인 계획은 못봤고 카터라만 있던거 아니였나요
이란처럼 할수도 있겠죠....
http://www.uskowioniran.com/2011/03/dio-self-propelled-155-mm39-howitzer.html
155mm 차륜형은 근거리 직사를 할 수 없어서 외면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만... EVO-105야 포구가 뒤로 향하고 직사를 할 수 있죠.
포병이 적 보병을 만난다는 것은 보통 개막장으로 있어선 안될 일로 여겨지지만, 우리 지형조건에선 무시할 수 없는 일이긴 한데... 하긴 그 대책이 꼭 곡사포의 직사여야 하는 것만은 아니죠. 경기관총 4정 거치해서 신나게 갈기는 게 더 효율적일지도 모르겠네요. 하긴 한국전 초기에는 전선의 틈새로 적 전차 소대(!)가 침투하여 포병을 덮친 사례도 있긴 합니다. (먼 산)
155mm급이면 트럭차대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적어도 장갑차 급의 차륜자대를 써야 하는데 그럼 그돈들여서 기껏 차륜자주포를 굳이 만들 필요가?
차륜자주포는 대규모 평야지대나 사막에서나 쓸모가 있죠. 장거리를 자력주행할 수 있으니까요. 프랑스나 폴란드, 남아공 등 차륜기갑차량을 애용하는 국가들 보면 주 전장이 대평야지대거나 해외파병을 많이 하는 국가들입니다. 거기에 만약 프랑스 같은 국가라도 지금보다 훨씬 더 전면전 위협이 높아지면 아마 케사르보다 제대로 된 자주포를 뽑겠죠.